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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로 쉐보레 스파크 중고차 판매 후기

Car Life

by 바나나농장의 바나나 2022. 9. 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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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나나농장입니다.

최근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신차를 구매하게 되어

기존에 타고 다니던 스파크를 판매하게 된 과정을 간략하게 정리하여 남겨보고자 합니다.

중고차를 판매하는데 다른 분들께 제 경험이 조금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2021년 10월 26일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를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8개월이 지나 차량을 출고 받게 되었습니다. 요즘 계약하면 18개월 기다려야 한다는... 그런 이야기도 있으니 상당히 빨리 받은 편이기도 합니다.

제 나름대로 오랜 시간이기도 했지만, 기존에 타던 차량을 처분하지 않아서 2대가 되어버렸습니다.

할부원금도 줄일 겸 차량 하나를 처분하기로 결정하고...

한 2~3주 고민을 해보고 기존의 차량을 처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른 여러 중고차 판매 후기를 보기도 했지만,

복잡한게 싫어 2가지 방법을 하기로 합니다.

 

1. 직거래는 귀찮다. 진상이 많다. 그냥 시간을 아끼자

2. 헤이딜러로 먼저 견적을 받고 KCar에서 금액을 흥정 시도해보자.

 

기존에 타던 스파크 차량은 2020년 5월에 케이카에서 중고로 2019년 1월 생산, 7000km 주행한 중고를 1070만원에 구매했습니다.

일단 지금 판다면 어느정도 시세를 가지고 있는지, 어느정도 받을 수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싶어 헤이딜러로 우선 가격을 확인해보게 되었습니다.

 

헤이딜러에 차량번호와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대략적인 중고 판매, 매입금액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900만원 정도 생각했는데, 아쉽게도 770~870사이였습니다.

뭐 직접 판매하는게 아니니 이 정도의 차이는 예상하긴 했습니다만,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네요.

 

 

이후 비슷한 차량의 경매 결과를 확인해볼 수 있는데

대략적인 판매금액을 예상해볼 수 있겠습니다.

저는 800~850만 받아보자 하는 목표치를 채우고 경매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헤이딜러에서 경매는 차량 정보 입력 후 승인되고 약 48시간 동안 진행되며

가격을 높게 입찰한 상위 5위의 딜러들만 가격이 표시됩니다.

각 딜러들의 이름을 클릭하면 그동안 거래했던 내역, 감가내역들이 표시가 되는데

감가 내역들을 보면 스크래치 작은거 하나하나 집어서 도색해야 한다고 감가삼는 딜러들이 있는 반면

별점이 높을 수록 감가를 거의 하지 않는 딜러들이 많았습니다.

즉, 별점 10점에 가깝고 감가가 없는 딜러여야 좋은 거래를 할 확률 이 높고 제시한 가격 그대로 판매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8점 대 딜러들을 보면 현장와서 적어도 50만원 이상 감가를 후려치는 딜러들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일단 상위 딜러들이 별점 10점의 감가를 거의 하지 않는 딜러들이라

830만원이 내 차량이 받을 수 있는 최적의 금액이라는 것을 확인을 우선 하게 되었습니다.

경매 종료 후에는 약 5일 간 상위 5등의 딜러 중 한 사람에게 연락을 하여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저는 우선 KCar에 연락해보기로 합니다.

 

KCar 내차팔기를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정보를 입력하게 되어있는데

헤이딜러 마냥 자동으로 정보를 찾아오는게 아니라

그냥 일일히 판매상담원에게 기본적인 정보만 제공하여 내가 차량을 가지고 있는 주변의 지점으로 연락을 맺어주는 역할만 합니다...

저는 연차를 써서 금요일에 직접 센터로 가서 딜러와 직접 만나 차를 감정받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원래는 KCar 매입 담당 직원이 자택으로 시간 맞춰서 오는것이지만, 저는 마음이 급한 관계로 직접 매장에 찾아갔습니다.

보통 딜러들은 매의 눈으로 차량 감정을 20~30분 정도 한다는데

K카 달러는 약간 달랐습니다.

문짝 다 열고, 까진 곳이나 찌그러진 곳 있나 보고,

누유나 볼트 풀린 흔적이 있는지 보고서는 끝...

약 5~10분만에 감정이 끝났습니다.

그러고는 가격 협상.

 

제 인생 첫차량으로 구매했던 차량이었기에 정말 소중하게 관리했는데.

그 덕인지 보시고는 흠 잡을 곳이 없네요. 하시곤 헤이딜러 가격과 딜러들의 평판을 확인하여 830에 판매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금요일에 찾아갔기에 월요일에 차를 탁송기사에게 넘기는 것으로 판매를 완료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KCar에 차량을 판매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구매를 Kcar에서 했음

2. 판매시 이것 저것 묻고 감가하려는 시도가 없음. 

3. 이미 헤이딜러 단가도 괜찮게 나왔기에 Kcar에서 안된다면 헤이딜러라는 제 2의 선택지가 있었음

 

그런데, 도중 헤이딜러에서도 Kcar 매입담당자가 입찰하긴 했는데 터무니 없는 780이라는 가격에 입찰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이렇게 알아가지 않으면 좀 아쉬운 가격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여 지금은 판매가 완료되어

1070에 Kcar에서 구매했던 차량은

2년 2개월만에 830이라는 가격으로 다시 Kcar에 되팔게 되었습니다.

월요일에 차량을 가져가면서 인감증명서, 차량등록증 넘기고, 탁송기사님이 오셔서 차량 가져가니

바로 판매금액을 입금해주시더라구요. 그냥 깔끔했습니다.

정말 판매하는 구나 싶은 생각도 들기전에 일사천리로 판매완료...

 

단순히 계산해보면 240이라는 금액에 2년 2개월 동안 탈 수 있었지만,

제게 있어 단순히 첫차이고 3만 키로를 함께한 소중한 차량이었기에 시원 섭섭한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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