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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음이 매력적인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개봉 후기

Preview/Computer / Mobile

by 바나나농장의 바나나 2021. 2. 1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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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나나농장입니다.

오늘은 요즘 저렴하게 풀리고 있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들고 와 보았습니다.

예약구매 사은품으로 풀리기도 하고 해서 10만원 초반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죠.

 

기존의 갤럭시 버즈 제품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박스 디자인입니다

상단에 제품 진열대 걸이용 탭에도 삼성 로고를 인쇄해둔 모습이 디테일하네요.

 

후면에는 개봉 확인을 위한 팩토리씰이 붙어 있어

개봉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에서는 제조 검수자의 이름이 스티커에 들어가는데,

베트남에서 제조한 제품이라 그런지 베트남어로 적혀져 있네요.

그런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이 봉인라벨이 파손되어 있을 경우 내용물 누락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음...?

아니 열어 보지 않고 어떻게 내용물 확인을 하라는거지 싶습니다.

그냥 책임 지기 싫음... 아닌가?

 

박스 하단에는 제품의 시리얼 등이 적혀져 있습니다.

독특했던 부분이 자가 유통용이라고 적혀져 있는데

이건 보통 휴대폰에서 보던 문구거든요. 삼성에서 직접 유통하지 않고

통신사를 통해서 유통하는 제품도 있단 이야기인가 싶네요.

 

하단 봉인씰은 투명봉인씰이 붙어 있습니다.

제품을 개봉하려면 상단과 하단 봉인씰을 모두 뜯어야 합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위와 같은 구성으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삼성이 최근 패키징에 최대한 비닐을 사용하지 않고 종이로만 패키징을 하는데도

상당히 깔끔한 패키징 처리를 보여주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아시겠지만, 박스 윗 뚜껑 부분에 설명서 등이 거꾸로 붙어 들어있으므로

꼭 박스를 뒤집어서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많은 유저분들이 저기에 설명서나 휴대폰 박스에는 케이스 등이 들어있는데

모르시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버즈 라이브 케이스는 상당히 컴팩트한 사이즈에

네모 반듯한 느낌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황동색의 색깔도 꽤나 잘 어울렸구요.

 

후면에는 USB-C 단자가 있어서 손쉽게 충전이 가능하고

 

전면에는 LED 램프가 붙어 있어서 직관적으로 케이스 배터리 잔량과 충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왜 저렇게 해둔건진 모르겠지만 둥글게 처리하고 오목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아마 저 부분에 미끄럼 방지 고무를 덧대려고 했던건 아니였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유광처리된 갤럭시 버즈 라이브 유닛입니다.

정말 크래들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컴팩트한 크래들 사이즈를 유지했다는 것도 인상적이고

진짜 딱 열어보고 설계 잘했다...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이 크래들 설계를 추후 발매되는 갤럭시 버즈 프로까지 가지고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죠.

그만큼 잘 만든 크래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발 코드명이 빈. 즉 콩이었는데

왜 그런 코드명이 붙었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그냥 강낭콩 같아요. 색깔부터 해서 모양이 콩같습니다.

이런 독특한 모양 때문에 처음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착용하려면 상당히 어색한 모습이 됩니다.

제대로 귀에 꼭 맞게 장착하는데 다소 몇번의 시행착오를 거쳐야하고

삼성에서 제안하는 올바른 착용방법대로 착용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겠지만, 제대로 착용되지 않고 소리가 새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버즈 라이브 유닛을 빼고나면 남는 크래들 공간입니다.

저 공간에 어떤 유저분들은 땅콩을 넣어두는... 땅콩 케이스로 활용하시는 모습도 있었는데 재치있었습니다.

 

그 외에 별도로 들어있는 액세서리로는

USB-C 충전 케이블, 그리고 큰 사이즈의 이어팁입니다.

사실 이어팁이 기존 갤럭시 버즈나 버즈 플러스의 경우 대,중,소 총 3가지를 제공했는데

버즈 라이브의 경우 대,소 사이즈만 제공하고 있어 다소 아쉬운 느낌입니다.

특히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착용방법이 대단히 애매해서 장착이 많이 어려운 제품이고

일부 사람들은 모양때문에 귀에 제대로 장착이 안되거나 눌려서 고통을 호소하는 유저분들도 있어서

장착을 도와주는 실리콘 팁을 별도로 삼성에서 제공하는데

이건 서비스센터에 제품을 접수하고 별도로 수령을 받아야 하는 귀찮은 방법을 거치게 해두었습니다.

아니, 그냥 제품에 포함시켜주면 안되는건가?...

삼성 멤버스에 터치 오작동을 문의하니, 본 제품은 터치버튼과 더불어 가속도 센서를 활용해서 작동한다는데

제대로 귀에 장착되지 않을 경우 오작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귀에 제대로 장착하기 위해서는 실리콘 팁을 받으라는데...

다음 생산분엔 그냥 기본으로 넣어주세요...

 

제대로 착용을 하고 들어보면 상당히 재미있는 제품이라고 느낍니다.

일단 저음이 상당히 강력합니다. 해상도도 꽤나 높고, 기존의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서 쏘아주던 고음과 다른

듣기 편안한 고음부와 상당히 강력한 저음이 들립니다. 일반 이어폰에서는 듣기 어려운 저음입니다.

너무 강력한 저음이 나와서 좀 당황스러울 정도였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의 경우 상당히 좀 빈약합니다.

그냥 갤럭시 버즈를 지하철에서 끼고 있는게 더 지하철 소음 차단이 잘 되는 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상당히 빈약하고, 특히 바람이 불면 노이즈 캔슬링을 켜두면 바람으로 인한 잡음이 엄청 발생합니다.

그냥 노이즈캔슬링을 꺼두고 사용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갤럭시 버즈를 사용하면서 오픈형 이어폰은 노이즈 캔슬링에 어울리지 않는 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재생시간도 갤럭시 버즈 플러스보다 오히려 줄어들어서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구매하신 유저분들은 별도로 기변을 하시거나 업그레이드 하실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고

그냥 버즈 플러스로 가는게 좋아보입니다.

다만, 음질과 음색의 경우 상당히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저음이 엄청난... 매력을 가진 제품이니

좋은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구매하셔서 즐겨도 무난한 제품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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