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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패드 E15 리뷰 인텔 코어 i9 씹어먹는 AMD 라이젠 7

Preview/Computer / Mobile

by 바나나농장의 바나나 2021. 1. 1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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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나나농장입니다.

오늘은 또 새로운 씽크패드 노트북을 구매하게 되어 프리뷰를 작성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15인치에 라이젠 7을 옥타코어를 탑재하여 매우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는 노트북

씽크패드 E15입니다.

모바일 노트북 환경에 이제 8코어, 옥타코어가 들어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것도 70만원 제품에!

 

박스는 최근 흔히 보았던 무지박스에 씽크패드 로고가 인쇄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박스 디자인은 대체적으로 크게 비슷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어 사실 박스만 보면

씽크패드이긴 한데, 정확하게 어떤 제품이 들어있는지 알긴 어려운 부분입니다.

 

램 업그레이드 옵션을 선택해서 이미 제품이 개봉된 상태로 배송이 되었습니다.

초기불량 빼고는 제품 개봉을 하지 않아도 반품이 어려워지겠군요.

 

단촐한 포장, 가성비 노트북임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 포장

제품을 개봉하면 위와 같은 구성으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단촐해보이는 포장이긴 하나, 다시 생각해보면 i9 씹어먹는 라이젠 7 CPU 탑재 노트북인데

7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가성비 갑 노트북인데. 이 정도는 당연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상판 디자인은, 기존의 씽크패드 고유의 그 디자인에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L14의 경우 상단 안테나부 때문에 씽크패드 스러우면서도 본적없는... 그런 묘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는데

E15는 씽크패드 디자인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L14도 그렇고 E14, E15도 동일하지만 레노버 로고가 좀 눈에 띄게 바뀐건

레노버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위처럼 바뀐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전 처럼 잘 눈에 안띄는 것이 더 이쁘긴 했는데 말이죠.

 

상판은 알루미늄 재질이기에 단단하면서도 견고하지만

상판의 씽크패드의 로고도 실제 메탈 재질의 로고도 구성되어 있어 이전 저가의 제품들과는

차별화된,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가운데 빨간 i로고에서는 전원 인가시 빨간 LED가 점등되어 감성을 자극합니다.

 

노트북 좌측에는 USB-C 단자 1개와

USB 3.1 단자 1개, HDMI 풀사이즈 단자 1개, 이어폰 단자 1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측면에는 RJ-45 기가비트 이더넷 단자와 캔싱턴락 홀,

USB 2.0 단자 1개가 위치해있습니다. USB 3.0 단자가 아니라는게 조금 당황스럽긴 합니다.

아무래도 USB-C 단자가 PD충전과 ALT DP를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의 USB-C 허브나 도킹스테이션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화면을 열면 위와 같이 기본적으로 키보드와 화면이 맞닿아 자국이 남거나

손상이 가지 않도록 부직포 보호재가 들어있습니다.

 

부직포를 벗겨내면 위와 같이 키보드 구성과 함께 전체적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 씽크패드와 가장 크게 이질감이 드는 부분이

15인치의 거대한 화면이라는 부분도 있겠지만

바로 왼쪽으로 치우쳐진 트랙포인트와 터치패드

그리고 텐키의 구성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씽크패드는 14인치에 텐키 없는 키보드가 탑재되지만,

이 제품에는 사용 편의성을 위해 텐키가 들어가 있습니다.

숫자를 많이 적고 이용해야 하는 분들께는 유용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일명 빨콩, 트랙포인트의 경우 슈퍼 로우 프로파일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전 로우 프로파일과 비교해봐도 크게 뒤쳐지지 않는 조작감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고

사이즈가 더 낮아져서 단단한 키캡의 느낌이 독특합니다.

다만, 국내 오픈마켓에 풀리는 E15의 경우 원가절감을 위해서 백라이트가 없는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씽크패드에서 백라이트가 없는 제품의 경우 키감이 백라이트가 있는 제품보다는

다소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E15의 경우는 꽤나 괜찮은 키감이었습니다.

다만 키트래블 (일명 키스트로크)가 얇아져서 조금 바닥치는 느낌이 나긴 했습니다.

 

힌지는 180도 젖혀지는 힌지이나, 금속 재질이 아닌 일체형 플라스틱 힌지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씽크패드 프리미엄 제품군들 중 씽크패드 X1 카본 9세대, X1 익스트림 등에서도

일체형 힌지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플라스틱이라는 재질 빼고는 큰 단점으로 와닿진 않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론 일체형 힌지는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원버튼은 일반 전원버튼이지만, 레노버 공식홈페이지 등에서

CTO를 하면 전원버튼이 지문인식센서와 통합된 옵션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모니터 상단에는 씽크셔터가 탑재되어 있어서 해킹이나, 보안이 민감한 사무실 등에서는

포스트잇을 붙이지 않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사무용 노트북에 걸맞는 기능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L14 등과 비교해보았을 때 얇은 베젤이 인상적이죠.

 

우측 하단에는 씽크패드 로고가 스티커 형식으로 붙어 있습니다.

씽크패드이 로고와 빨콩, 그리고 괜찮은 키보드 키감 이것 때문에 다른 노트북을 선택하기 어렵게 하는 부분이죠.

 

라이젠 7이 탑재되어 있고 내장 그래픽으로 베가 그래픽이 들어 있어서

두 개의 스티커가 동시에 붙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라이젠 4000시리즈 부터는 제품 스티커에 4000 시리즈라고 표기 되어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CPU에서 가장 높은 등급의 CPU가 들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70만원대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놀라운 부분입니다.

 

후면에는 다소 통풍을 위한 발열 통풍구가 잔뜩 뚫려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X1 카본의 경우 통풍구가 다소 적었는데, 오히려 두께나 크기가 더 넉넉한 제품에서

이렇게 타공을 더 많이 해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제로 작동시 발열이 상당히 적은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하단에는 쿨링을 위해서 고무발이 높게 설계되어 있는데요

이 디자인 덕분에 쿨링에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실 사용시 펜이 크게 도는 현상을 경험하긴 어려웠습니다.

 

오늘은 간단히 라이전 7을 탑재한 강력한 성능의 레노버 씽크패드 E15를 살펴보았습니다.

강력한 성능을 가진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70만원 대라는 저렴한 가격과

높은 제품 완성도, 그리고 씽크패드만의 감성...

정말 가성비 높은 씽크패드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번엔 제품을 간단히 분해하고 내부를 살펴보도록 하고

간단한 성능측정 결과표를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 설치해보면서 성능을 보았을 때 상당히 놀라울 정도로 빠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기에

70만원 제품이 이렇게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고? 하고 놀랐습니다.

실제로 퍼포먼스가 상당히 좋아서 1~2년전에 출시된

i9 게이밍 노트북 CPU와 견주어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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