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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패드 L14 Gen1 개봉 리뷰 - 70만원대 노트북, X1 카본 5세대 비교기

Preview/Computer / Mobile

by 바나나농장의 바나나 2020. 9. 13.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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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나나농장입니다.

오늘은 회사에서 사무용으로 구매하게 된 씽크패드 L14 1세대 제품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원래 AMD 라이젠 CPU 탑재 제품인 E14를 구매하려고 했으나

너무도 많은 인기 때문에 구매하고 2~3주 뒤에나 수령이 가능한 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인텔 제품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리뷰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 씽크패드 X1 카본 5세대 제품과 간단하게 비교해보면서 진행하겠습니다.


박스는 2중으로 포장되어 왔고

에어캡으로 박스가 충격을 받아 찌그러지지 않도록 포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무지박스에 심심한 로고 하나 프린팅 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박스는 ThinkPad 로고가 큼지막하게 프린팅되어 있어 인상적인 무지박스입니다.


후면에는 배터리 경고문이 그려져있습니다.


봉인씰은 이미 파손이 되어 있습니다만,

대표님께서 메모리 추가 이벤트 기간중에 구매하셨는데

별도 장착요청을 주셔서 미리 뜯고, 장착을 총판에서 진행하게 되어서 그렇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위와 같이 스티로폼과 플라스틱 가이드 완충제로

제품을 단단하게 받쳐주고 있었습니다.


노트북을 보기 앞서 어댑터를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해당 노트북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어댑터를 제공합니다만

레노버 씽크패드는 다소 다릅니다.


45W 어댑터, 뭐가 다를까요?


바로 USB-C 단자라는 부분입니다.

USB-PD 규격 어댑터를 기본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해당 어댑터로 스마트폰 등을 충전하는 건 물론 가능하고

USB-PD 규격을 제대로 지원하는 (45W 이상) 제품이라면 씽크패드를 무리 없이 충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품 어댑터가 아닌 경우 충전 호환성 문제는 있을 수 있습니다만,

대부분 문제 없이 충전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접지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어댑터 이기에 충전하면서 일명 전기오르는 현상은

접지가 제대로 된 콘센트에 연결했다면 경험할 수 없는 부분이겠죠.

65W 지원 어댑터를 연결하면 더욱 빠른 속도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L14의 디자인은 일반적인 씽크패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약간 다른 디자인이었습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X1 카본 5세대 제품과 비교해보았습니다.

상판에 우레탄 코팅이 뿌려져있는 것과 다르게

통 알루미늄 재질로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상단에 안테나 수신을 위한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는 안테나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기존 씽크패드 X1 카본 5세대는 위와 같이 우레탄 코팅으로 되어 있어

검지만, 펄이 들어가 있는, 약간 반짝반짝거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케이스 내부로 씽크패드 로고가 음각이 되어 있습니다.


반면, L14의 상판재질은 알루미늄의 재질이기에 일반적인 씽크패드와 다소 다른 거친 느낌이고

케이스 재질상 음각이 어려운지, ThinkPad 로고가 양각으로 붙어 있습니다.

i 부분에 붉은색 LED가 들어오는 건 역시 동일합니다.


기존 씽크패드와 가장 크게 차이가 나는 부분은 바로 이 안테나 부분이겠지요.

처음 봤을 땐 엄청 어색했는데, 지금 보니 나름 포인트도 있어 보이고

실제로 WiFi 수신감도가 엄청 좋습니다...


그것보다 가장 크게 적응하기 어려웠던 부분이

바로 이 레노버 로고입니다...

한동안 레노버 로고가 음각으로 바뀌고, 눈에 안띄게 변하던 부분이 좋았는데

눈에 잘 띄도록 별도로 색이 다른 플레이트를 달아두었습니다.

그냥 씽크패드에는 ThinkPad 로고만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빛 비춰지면 여기만 눈에 띕니다...


내부 디자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부 디자인은 기존 씽크패드의 디자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부분입니다.


다만, 중,저가 라인업인 L시리즈라서 그런지 LCD 배젤이 요즘 트랜드와 맞지 않는

태평양 배젤입니다... 농사지어도 될 정도로 크긴 합니다 ㅎㅎ...

조금 의아한 부분이, 더 저렴한 E시리즈보다 배젤이 더 넓습니다...


LCD 상단에는 HD급 화질의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으며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ThinkShutter도 탑재되어 카메라 미사용시에는

셔터를 닫아 화면을 가릴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카메라 양 옆에는 듀얼 스테레오 마이크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요즘 화상회의가 많아 별도로 웹캠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씽크패드 웹캠을 이용한다면 별도의 캠을 준비할 필요도 없고,

프라이버시 문제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그래도 힌지는 견고한 금속힌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180도 젖혀지는 편리함과 더불어 견고함까지 갖춘 힌지이기에

오랫동안 사용해도 힌지가 파손되거나 느슨해지거나 하는 문제는

씽크패드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키보드와 트랙포인트, 터치패드 배열은 기존 씽크패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6열의 백라이트 키보드가 탑재되어 있으며

매우 부드러운 타건감을 보여줍니다.

또한 터치패드도 멀티터치 및 인식률이 좋은데다 상당히 큰 사이즈를 보여주고 있기에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지문인식 센서도 기본 탑재되어 있는 제품입니다만,

기존 X1 카본 5세대 제품보다는 인식부가 작지만

인식속도와 정확도가 훨씬 빠르고 개선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트랙포인트 (빨콩)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슈퍼 로우 프로파일을 사용하는 발콩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씽크패드가 세대를 거쳐가면서 점차 키보드의 키 트래블 (키 스트로크라고 불리는 키의 눌리는 깊이)이

점점 얕아지고 있는데, L14는 약 1.5mm로 얕은편입니다.

강하게 치면 키보드 바닥을 치는 느낌을 받게되지만, 요즘 다른 노트북들이 더 얇아져서

마치 책상 바닥을 두드리는 느낌을 받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키감을 보여줍니다.

또한 러버돔이 상당히 부드러워서 강하게 타건하지 않는다면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부드러운 키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도 키 트래블이 낮아진 부분은 상당히 아쉽긴 합니다.


백라이트는 기존 씽크패드들과 동일하게 2단계를 지원하며

Fn키를 눌러 수동으로 조절해주어야 합니다.

키보드 전체에 균일하게 백라이트가 잘 들어오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X1 카본 5세대입니다.

크게 다르지 않죠? 그만큼 검증된 폼팩터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어 측면 포트부도 비교해 보았습니다.

우측 측면부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통풍구와 더불어 이어폰 단자, USB 3.0 단자, 캔싱턴 락 홀 까지 구성은 비슷합니다.


X1 카본의 경우 후면에 USIM 카드슬롯과 더불어 Micro SD 카드 슬롯이 위치하고 있습니다만,

L14 Gen1의 경우 후면에 별다른 포트가 위치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좌측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L14의 경우 2개의 USB-C 단자와 USB 3.0 단자, HDMI 단자, Micro SD 카드 단자,

유선랜 단자까지 풀 사이즈로 전부 위치해있습니다.

그 반면 X1 카본은 얇은 사이즈를 유지하기 위해 유선랜 단자는 위치하지 않고

별도의 동글 연결단자로 남겨둔 부분입니다.

요즘 거의 유선랜을 쓸일이 없다고는 하지만,

회사에서 사용하는 경우 유선랜을 많이 사용하기에 없어서는 불편한 부분이지요.

다만 X1 카본 5세대에는 썬더볼트 단자가 2개가 있어

더 빠른 속도의 확장단자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은 있습니다.
확장성만큼은 씽크패드 L14 Gen1이 훨씬 좋다고 보여집니다.


두께의 경우 당연하지만, X1 카본이 훨씬 얇습니다.

무게도 약 1.2Kg, 약1.69Kg으로 훨씬 가벼워서 휴대성에서는 매우 큰 차이가 발생합니다.

그러나 가격은 더 크게 차이나죠.

X1 카본 2백만원 / L14 70만원...

가격이 다 용서해줍니다.


펼처보면 위와 같은 사이즈, 액정, 배젤차이가 나는 부분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씽크패드 L14 Gen1 개봉기를 진행하면서

X1 카본 5세대 제품을 간단하게 비교해보는 리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사실 사용하던 기존 제품이 플래그쉽 제품이라 직접 비교는 마땅하지 않지만, 그래도

3년이라는 시간이 자나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진 성능과

가격대를 생각해보면 참 재미있는 비교였고, 70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전부 용서가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다만, 위의 사진처럼 레노버 로고가 더욱 눈에 띄게 바뀐건 가장 안타까운 부분이었습니다.


다음 리뷰는 L14를 분해하여 살펴보는 분해기와 더불어

성능측정 테스트를 통해 제가 기존에 리뷰한 라이젠 5 노트북들과 어느정도 성능차이를 보여주는지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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