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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인스피론 5405 개봉 리뷰 1부 - 라이젠 5 4500U을 품은 가성비 노트북

Preview/Computer / Mobile

by 바나나농장의 바나나 2020. 8. 2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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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나나농장입니다.

오늘은 최근 출시된 라이젠 노트북 중 하나인

델 인스피론 5405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14인치에, 라이젠 5 4500U가 탑재된 가성비 높은 제품입니다.


제품 패키징부터 살펴보고자 합니다.

패키징은 바로 위에 택배운송장을 붙여도 무방할 것 같은 무지박스입니다.

요즘 대부분의 업체들이 노트북을 저렴하게 내놓는 대신에

박스와 같은 부분에서 원가절감을 하는 방식으로

최대한 저렴하게 노트북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포장이 다소 저렴해지더라도 더 저렴하게 좋은 품질의 제품을 구할 수 있다면

그거야 말로 소비자에게 좋은 것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고가의 라인업임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포장이 나온다면 그건 나름 문제가 되겠지만

지금 보려는 제품은 고가의 제품이 아니기에 큰 문제는 아닙니다.

 

박스 측면에는 AMD 로고가 스티커로 붙어 있습니다.

인텔 CPU가 아닌 AMD CPU가 탑재되어 있음을 바로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봉인씰입니다.

그냥 박스테이프같죠?


봉인씰은 있지만,,, 크게 의미가 없는 봉인씰입니다.

뜯으면 훼손이 되는 특수봉인씰도 아니고

그냥 부드러운 투명 테이프이기에

띄어내도 사실 티가 잘 나지 않습니다.


다 뜯으면 위와 같은 느낌인데요.

다시 붙이면 약간 쭈글쭈글한 느낌이 나겠지만

헤어드라이기나 열풍기로 점착력을 줄여서 떼어내면

깔끔하게 재부착 할 수 있겠단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박스 내부에는 어댑터와 전원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사실 별다른 포장 할 것 없이 단순하게 비닐 포장이 되어 있고

어댑터는 비닐포장마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정도는 조금 신경써주면 좋을텐데 싶은 아쉬운 느낌입니다.


어댑터는 한손에 쏙 들어오는 컴팩트 사이즈입니다만,

요즘 GaN 충전기가 나오는 시점에서

이것도 다소 크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접지를 지원하는 델 노트북 어댑터입니다.


45W로 초고속충전은 지원하지 않는 충전기입니다.

별도의 USB-C 단자를 이용하는 USB-PD 충전기가 아닌

전용 둥근팁을 사용하는 충전기입니다.

사실 USB-PD 충전기 하나 있으면 다른 충전기를 사용하게 되지 않게되는게 요즘인데

범용성 있게 USB-PD 충전기로 해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건 욕심이겠죠.


노트북은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어 꽤나 묵직한 느낌입니다.

윈도우 포함 70만원이라는 비싸지 않은 가격대에 이런 단단한 느낌은 상당히 큰 신뢰도를 줍니다.


노트북을 펼치면 위와 같은 완성도 높은 심플한 디자인을 볼 수 있습니다.

노트북 베젤이 얇은편이라 화면이 더 크게 느껴지는 디자인입니다.


키보드 배열은 상당히 준수합니다.

방향키 부분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오른쪽 쉬프트 사이즈도 제대로 확보되고 있고

한영, 한자키도 제대로 위치하고 있어서 일반적인 데스크탑 환경과 크게 차이나지 않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터치패드도 상당히 크게 위치해있어서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다만, 터치패드 부분이 설계 오류라고 보이는데, 무릎에 올려두고 사용할 경우

하판이 자연스럽게 허벅지에 닿으면서 눌리게 되는데

하판이 너무 얇아서 그런지 터치패드를 밀어내면서 클릭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책상에서 사용하면 전혀 문제가 없지만, 무릎에 올려두고 사용하는 경우 좀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모니터 아래쪽엔 DELL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키보드 우측 상단에는 전원버튼겸 지문인식센서가 위치해있습니다.

키보드와 일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꽤나 전원버튼이 단단하기 때문에, 지문인식기능을 사용하다가 전원버튼을 눌러버렸다...

라는 황당한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초기 드라이버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지문을 등록하고도

몇번 사용하다보면 저렇게 멍청...해집니다.

지문인식이 잘 안됩니다...

그냥 비밀번호 걸어두고 사용했습니다.


키보드 상단에는 발열 토출구가 있습니다.

씽크패드를 많이 사용하던 저로썬 위 배출방식이 어색하긴 합니다만, 오히려

사용하다가 왼손이 따뜻해지지 않으니, 편한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LCD 패널쪽에 무리가 가는 구조이기에

호불호가 갈리는 구조입니다. 손은 뜨겁지 않지만, 패널이 뜨거워지기에

패널 수명단축을 다소 우려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팜레스트에는 4세대 라이젠 5 4500U CPU를 사용한 만큼

라이젠 스티커와 라데온 그래픽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두 조합 덕분에 정말 합리적인 가격에 강력한 성능의 노트북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인텔 노트북이 찬밥신세가 되었죠.

4세대 라이젠 5 모바일 CPU만 봐도 자체 성능으로만 9세대 인텔 i9 모바일 CPU와 견줄만 합니다...

참... 놀라울 따름입니다.


노트북을 90도 각도로 세워두면 위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하단부와 LCD 힌지쪽을 잘 보면 아시겠지만, 살짝 떠 있는 모습이죠?

아수스에서 주로 사용하던 에르고 리프트 힌지방식으로

LCD쪽 힌지가 바닥에 닿으면서 노트북을 들어올리는 방식으로

하단에 공간이 생기는 방식이죠. 덕분에 통풍이 원활하게 되어

발열해소에 도움이 크게 되는 부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힌지는 위와 같은 각도로 펼쳐집니다.

180도 끝까지 펼쳐지지 않는 것이 다소 아쉽습니다만,

에르고 리프트 힌지를 적용한 이상 180도 펴지는 건 기대하긴 어렵죠.


우측 포트배열은 3개의 포트가 위치합니다.

Micro SD 확장슬롯, USB-A 3.0 포트 (5Gbps), 헤드폰 입출력단자입니다.

요즘 Micro SD 확장단자도 빼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 메모리 카드 확장단자를 넣어주는 것 만해도 감지덕지합니다.

블랙박스 메모리등을 넣어 확인하기도 편할 뿐만 아니라

굳이 SSD를 추가하거나 변경하지 않아도

Micro SD 카드 고용량 제품을 하나 구매해서 장착해도 손쉽게 용량 확장이 가능해지기 때문이죠.


전용 충전단자, 풀사이즈 HDMI 포트, USB-A 3.0 단자, USB-C 단자입니다.

C단자로 USB-PD 충전은 물론, DP Alt 모드로 화면출력도 가능합니다.

최근 데이터 전용으로만 달아놓는 경우도 있고

데이터, 충전만되고 AP Alt가 빠져서 USB-C 허브의 HDMI 포트를 못쓰는 경우도 있고

별에 별 경우가 많은데, 본 제품은 그럴 걱정이 없어 맘 편합니다.


별도 가지고 있는 PD충전기로 충전을 해보았을 때 평균 30W 수준으로 충전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벤치마킹, 렌더링 등을 진행할 경우 약 50~60W 사이로 전력소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충전기들을 테스트 해본 것은 아니지만,

기본 어댑터가 45W인 만큼, 60W USB-PD 충전기를 사용하시면 거의 다 호환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앞서 사용했던 라이젠 HP 프로북은 일부 충전기를 꽂기만 하면 노트북 단자가 뻗었습니다...


백라이트는 2단계로 작동합니다.

전 영역에 균일하게 LED 백라이드가 들어오기 때문에 어두운 환경에서도

타이핑하는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요즘 백라이트 키보드 없는게 오히려 더 어색할 정도로

많은 노트북들이 백라이트 키보드를 채용하고 있고

대부분의 기계식 키보드들도 백라이트를 채용하는 추새이죠.


처음 부팅하면 윈도우 기본 탑재 모델답게

위와 같이 사용권 수락에 대해 확인하고

제품을 시작하게 되어 있습니다.

기본 설치되어 있는 버전은 1909버전이며

2005 버전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습니다만, 버그가 좀... 많이... 많아서

그냥 1909 버전을 사용하시기를 권장하고 싶습니다.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가성비 높고, 디자인도 준수한 델 인스피론 5405 모델이었습니다.

다음 리뷰에서는 하판 분해 및 메모리 장착,

씽크패드 X1 카본 15세대 모델과 간단히 비교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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