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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J4+ 리뷰 - 알뜰폰, 공짜로 개통했습니다.

Preview/Computer / Mobile

by 바나나농장의 바나나 2019. 5. 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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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나나농장입니다.

오늘은 알뜰폰을 개통하면서 구매하게된 갤럭시 J4+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지금은 갤럭시 A시리즈가 새로 나오면서 통폐합된 라인업이긴 합니다만,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으니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파란색 박스로 되어 있습니다. 2018년까지 나온 삼성의 저가, 보급형 제품들은 위와 같이

파란색 박스를 패키징으로 일체화하여 포장 및 디자인 비용을 줄인것으로 보입니다.

박스가 좀 얇고 약해서 쉽게 찌그러지고 칠이 벗겨집니다.

 

봉인씰도 하늘색으로 만들어 더욱 높은 일체감을 줍니다.

역시 삼성이 플래그십을 제외한 대부부의 기종들이 베트남에서 제조된다는 것을 바로 봉인씰에 적혀 있는 이름으로 알 수 있습니다.

좋은 제품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만 있다면 나쁜건 아니라고 봅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하늘색 디자인의 패키징,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듭니다.

박스 후면에는 기기의 특장점들이 적혀있습니다.

사실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 아닌지라, 제품 정보도 간략하네요.

요즘 보급형 제품들에도 3GB램에 32GB는 기본인 사양이 된 점을 보고

예전 플래그십이 2GB / 32GB였음을 생각해본다면 참 놀라운 발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몇년 뒤에는 얼마나 더 성능이 좋아질까요?

 

박스하단에는 개통을 위한 단말기 정보가 적혀있습니다.

별도로 통신사를 통해 유통되는 제품이 아닌 삼성이 직접 유통하여

아무 통신사에서나 개통할 수 있는 단말기 자급제용 휴대폰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이 유통하되, 통신사가 정해진 자체유통용과는 다른 제품이죠.

개인적으로는 더 많은 자급제 휴대폰들이 출시되어야

좀 더 저렴하게 휴대폰을 구입하고, 통신사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통신사는 알뜰폰 통신사중 하나인 유플러스 알뜰 모바일에서 개통을 진행했습니다.

통신 3사도 좋지만, 알뜰폰이 더 저렴하기도 하고, 알뜰폰에서도 보조금을 두둑하게 주는 프로모션이 있는 경우

거의 무료로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기도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약 20만원 중반의 금액을 지원받았습니다.

 

밀봉된 상태로 제공되는 유심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 유심도, 기기도 모두 개봉되지 않은 상태로 출고되었으며

사용자가 직접 포장을 뜯어야 사용가능합니다.

따라서 중고 걱정이나 문제를 크게 하지 않아서 좋고, 단말기를 개봉하고 발생하는 변심 반품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소비자가 개봉한 것이 확실한 만큼 통신사에서도 책임구분을 짓기도 명확하구요.

개인적으로 좋은 방식이라고 봅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바로 단말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단가를 절감하기 위한 부분이 포장에서도 돋보인다.

단말기를 들어내면 위와 같이 하단에 가려진 이중박스 구조가 나타납니다.

갤럭시S 시리즈 등 플래그십 시리즈들은 단말기를 고정하는 별도의 플라스틱 가이드가 있는데

J시리즈는 저가, 보급형 제품이다 보니 단순히 박스 구조만으로 고정하는 부분이 눈에 띕니다.

그렇다고 해서 불안정하거나 손상이 가는 구조는 아닌 부분입니다.

 

그래도 구성품 자체만은 풍성하게 제공한다.

구성품은 위와 같습니다.

5V 2A 일반 USB 충전기 (단말기 자체에서도 고속충전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마이크로 USB 케이블, 이어폰, 유심 트레이 핀, 간단 사용설명서 입니다.

박스 포장과 구성품에서도 단가를 절감하기 위한 부분이 곳곳에 눈에 띕니다.

충전기 부터 고속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일반충전기를 제공하는 점도 그렇구요.

다만 3.5mm 일반 규격의 이어폰을 지원한다는 점은 매우 반가운 부분이네요.

그래도 아직 남아있는 마지막 양심과 같은 부분이라고 해야할까요?

 

기기 자체의 전면 디자인은 노트 8, 9 사이즈와 대소동이하며 둥글둥글한 모습 때문인지

얼핏보고서는 다른 분들이 노트인지 물어보시는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30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을 보여주는 제품치고는 매우 큰 화면과 더불어

꽤나 준수한 디자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디자인 자체만으로는 개인적으로 깔끔하고 마음에 드는 디자인입니다.

 

우측 측면에는 별다른 것이 없습니다. 금속재질로 보이지만, 도금한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덕분에 금속재질 외관이 전혀 없는 최근들어 보기 힘든 그런 스마트폰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측면에 전원 버튼과 더불어 스피커가 위치해 있습니다.

J시리즈들은 독특하게 측면에 스피커가 위치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하단에 있는 편이 더 낫지 않은가 생각해봅니다.

측면에 있어서 가로로 잡을 때 손으로 가리거나 하는 경우가 더 작아서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우측 한쪽으로만 소리가 들린다는 느낌이 들어서 별로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스피커 품질도 좋은 편이 아니라 저음부는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좌측 측면에는 볼륨버튼, Micro SD 확장 슬롯, 심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참고로 심 카드 슬롯이 상당히 거대한데요. 이는 글로벌 모델이 듀얼심을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 판매되는 제품들은 듀얼심 기능이 제거된 채로 출시되어 사용조차 못하지만요...

따라서 저렇게 거대한 트레이에 심 하나만 끼울 수 있습니다. 물리적으로도 장착이 안되게끔요.

통신사 영향을 받는 유통모델도 아니고 자체적으로 유통하는 자급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와 해외 차이를 두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단에는 마이크로 5핀 USB 단자가 있으며 마이크, 이어폰 단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3.5mm 단자가 있는 것만으로도 반가워해야 하는 지금 상황이 참 아쉽네요.

USB - C 단자가 보편화 되어 있는 이 시대에 마이크로 5핀이라니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여기에... 본 제품은 고속충전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뭐 얼마나 차이나겠어? 싶겠지만

본 제품은 배터리가 4000mAh 입니다. 노트시리즈, 갤럭시 S10+ 급과 거의 동일한 대용량 배터리입니다.

저전력 프로세서가 탑재되고 배터리도 커서 정말 무식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배터리 충전 시간도 기가막히게 오래걸립니다. 여기에 소소하게 배터리 충전예상시간 표시기능도 없앴구요...

지금와서는 갤럭시 A시리즈로 통합하고 고속충전, 삼성페이 등 기본적인 필수 요소라고 보이는 부분들은 거의 다 탑재하고 가격도 많이 안정화되고 있지만,

2018년 보급, 저가형 제품들은 이렇게 기본적으로 없으면 불편한 요소들을 전부 원가절감이라는 이유로 배제했습니다.

심지어 지도 앱에서 방향을 잡아주는 자기장 센서도 빼버렸어요. 지문인식 센서는 없는 건 그러려니 하지만...

 

본 제품을 간략하게 이야기 하자면 원가절감의 끝을 보여주는 저가형 있어보이는 폰 정도로 말할 수 있을까요.

삼성페이는 물론, 네비게이션, 지도 맵에서 사용가능한 자기장 센서, 고속충전, 마이크로 5핀 단자 채용 등

원가절감을 최대한 많이 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실사용 하기에는 무식하게 큰 배터리 용량과 큰 사이즈의 화면으로 한번 충전으로 오래 사용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니... 딱 업무용으로 사용할 세컨폰으로 적합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6개월 뒤에 다시 통신사 이동이 가능해지면 그때에는 더 좋은 보급형 갤럭시를 찾아봐야 겠네요.

통화품질 무난하고, 화면크고, 배터리 오래간다로 요약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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