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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직구] 리얼포스 104UB-S 차등 저소음 리뷰 (일마존에서 구매!)

Preview/Computer / Mobile

by 바나나농장의 바나나 2017. 7. 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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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나나농장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께 키보드계의 끝판왕

토프레 리얼포스 104US-B 무접점 저소음 차등 키보드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국내에선 33만원에 사야하지만

일본 아마존을 이용하면 대략 27만원에 구매할 수 있기에

일본 아마존을 통해서 구매했습니다.

항상 만족스럽게 구매했던 아마존인 만큼 이번에도 믿고 구매했습니다.


외관은 상당히 괜찮아 보입니다.

중간에 제품을 뜯은 흔적도 없어보이고

세관에서 무사히 통과 완료! 인듯 싶었습니다.

그런데...


응...?

박스를 바로 개봉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포장이 이게 답니다.

그냥 박스에 종이 뭉치 하나 넣고

끝.

박스를 들었을 때 박스 안에서 대굴대굴 굴러다녔던 이유가 이거였구나...

평소에 하던 압축 비닐 포장은 어디간걸까...


응~ 영수증도 이래~

여러모로 충격적인 배송입니다.

영수증도 이런식으로 하고

포장도 저딴...

하하...

국내에서도 보기 힘든 배송 포장방식에 처리네요 ㅋㅋㅋ


간단하게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파손되었습니다 ㅋㅋ

키보드 안에서 플라스틱 쪼가리가 나오더군요.

고맙다 아마존.

일단 교환처리를 진행한다는 부분부터 말씀드려야겠군요.

그렇습니다. 지금 교환 진행중입니다.

다만, 물량이 부족하여 8월 초, 중순에 제품이 도착할 것 같네요.

제품 도착 한 건 7월 초순인데...



박스는 기존에 사용하던 87U와 크게 다르지 않은 무지박스에 검은색으로 인쇄되어 있는

저렴해 보이는 박스입니다.

사실 박스만 보면 고가의 키보드라는 것이 전혀 믿기지가 않지요.


뭐 교환받을 제품이니까...

박스의 측면에는 해당 제품의 상세 스펙과 더불어 바코드가 적혀있습니다.

시리얼은 아닌거 같아요.

박스 측면 및 하단에 어떠한 개봉씰도 붙어 있지 않습니다.

이건 해외 직구제품이라서 그렇고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레오폴드 및 각 판매처에서 별도의 봉인씰을 붙여두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해도 저렴하게 느껴지는 포장...

이게 국내에서 33만원에 팔리는 키보드 포장 방식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저렴한 키보드들도 안전하게 고정되라고 플라스틱 가이드 혹은 에어캡이라도 넣어주는데

종이 박스에 비닐 봉투라니... 좀 황당하긴 하지만

토프레 리얼포스 제품들은 죄다 이런걸요 뭐...

(리얼포스 RGB 제외)


제품을 꺼내고 박스 하단에는 위와 같은 제품 보증서가 일본어로 적혀있습니다.

당연하게도 일본 국내 내수용이기 때문입니다.

일본 아마존에서 구매한 만큼 초기 불량이 아닌 이상 일본 토프레에 직접 AS를 받아야 하며

AS보증기간은 놀랍게도 1년 밖에 안됩니다.


박스에서 갓 꺼낸 따끈한 리얼포스 104UB-S 차등 저소음 버전입니다.


USB 케이블은 별도의 금도금이나 직조 케이블이 아닌 그냥 일반 USB 케이블입니다.

3만원 짜리 게이밍 키보드도 금도금 해주는 판에...


별도로 페라이트 코어라던가 그런 것 없는 일반 USB 케이블입니다.


그것도 일체형...

사실 게이밍이나 유저 사용편의성을 우선시 하고 나온 키보드가 아닌 점을 생각해보면

납득 가능한 부분도 있지만

일본 아마존 구입가격 27만원, 국내 판매 33만원의 가격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그래도 리얼포스니까 용서가 되죠^^...

리얼포스 키보드 키감 그 자체로 사용하는 것 이기 때문에

저는 저런 부분은 용서가 되지만

그런 부분이 용서가 안되는 분들은 안타깝지만 다른 선택을 하셔야겠지요...

제가 구매한 제품은 104키 풀배열 제품이기에 별도의 LED 인디케이터가 우측 상단에 있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87USW의 경우 공간 부족으로 LED 인디케이터가 각 키에 위치해 있었는데

104UB-S의 경우 우측 상단에 위치해 있어 상당히 일반 키보드와 다를 바 없이 생겼습니다.

LED는 청색 LED가 점등됩니다.


텐키 부분입니다.

87USW에서는 텐키가 빠져있어서 컴팩트한 사이즈를 유지할 수 있지만

회사 등에서 사용할 때에는 텐키가 있는 편이 훨씬 편하기 때문에

104UB-S가 더욱 편리합니다.

물론 전 이 제품을 회사에서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104UB-S로 구매했습니다.

검은색이라서 때도 덜 타고, 생각보다 카본 느낌이 들어서

훨씬 이쁩니다...!

독특한 점은 숫자키 0번이 오목하지 않고 둥그런 모양입니다.


전반적인 색상은

엄청 검은 색은 아니고

카본 파이버 같은 느낌의 진회색 느낌이라서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이건 제대로 윈도우 키가 8.1 이후의 최신 로고가 적용되어 있군요.

제가 구입한 87U는 윈도우 비스타, 7 로고가 적용되어 있었습니다.


키배열은 일반 US 영문 배열과 동일합니다.

(사실 한국에서 구매한 106키가 아닌 만큼)

따라서 키캡놀이도 가능합니다만.

토프레 전용 키캡 구하기 정말 어렵고 비싸죠...

그냥 전 순정으로 사용할랍니다.







리얼포스 104UB-S 측면입니다.

매우 전형적인 키보드 디자인에

스탭스 컬처2가 적용된 키캡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리얼포스 104UB-S 후면입니다.

정말... 단촐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심플하고 고전적이라고 해야할까요.

리얼포스의 독특한 나사를 사용하지 않는 체결 방식인 레치도 볼 수 있습니다.

USB 케이블 일체형이기에 케이블을 좌, 우로 숨겨 뺄 수 있는 홈도 파여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87USW는 중앙으로도 뺄 수 있는데 104UB-S는 중앙은 없습니다.


후면에는 위와 같은 스티커가 붙어 있으며

제품명과 시리얼 등이 적혀있습니다.

리비전 A 인것을 보니까 출시되고 개선된 부분이 없나봅니다.


후면 하단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와 무나사 걸쇠가 보입니다.

리얼포스 하우징에는 결합에 나사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몇몇 제품들은 집어들면 찌그덕 거리는 소리가 난다고하는데

제가 받은 제품엔 그런 건 없었습니다.


후면 상단에는 양쪽으로 키보드 높낮이 조절용 스탠드가 있습니다.

접혀있는 스탠드를 펼치면


위와 같은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스탠드 펼치기가 빡빡했습니다.

스탠드에는 별도의 고무발 등이 없어 조금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키캡리무버로 키캡을 제거하고 보면

위와 같은 슬라이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 87USW 에서 보던 슬라이더와 완전 동일합니다만

보강판이 검은색으로 도색되어 있는 점이 독특합니다.

87USW는 도강판 도색이 전혀 안되어 있어서 부식이 걱정되긴 합니다만

104UB-S는 도강판이 한번 도색되어 있어 어느정도 안심이 됩니다만

부식방지 처리가 안되어 있다는 글도 있으니 방심해서는 안되겠습니다.


87USW의 키캡도 빼보았습니다.

동일한 슬라이더를 사용하고 있으며

보강판이 도색되어 있지 않은 생 철판인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도색 방청처리가 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일본 내수용은 별도의 방청처리가 안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104UB-S와 87USW와 비교샷 입니다.

텐키가 있는 만큼 더욱 길어진 모습과 키보드 인디케이터가 별도로 우측 상단에 있는 점 빼고는

동일한 제품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다만, 색상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를 드리자면

이전에 87USW를 구매할 때에는 화이트가 상당히 클래식하고 멋있어 보였는데

104UB-S의 진한 회색이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보여줍니다.


여튼, 회사에서 사용하게 된 리얼포스 104UB-S 입니다.

차등 저소음이라 더욱 가볍고 조용한 것이 특징으로

도각도각 보단 포각포각한 키감이 특징이죠.

가격이 비싼게 흠이긴 하지만 리얼포스인 만큼 타이핑 키감, 제품 마감 및 완성도는

정말 뛰어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난번 한성 오피스마스터에 크게 실망, 데이고서 결국 다시 돌아온 리얼포스인 만큼

더욱 만족도가 높지만, 아마존의 이쁜 배송 덕분에

교환받는 경험까지 하게 되네요.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교환 후기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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