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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최악! 한성 오피스 마스터 50g 무접점 키보드 개봉 리뷰!

Preview/Computer / Mobile

by 바나나농장의 바나나 2017. 7. 1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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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나나농장입니다.

오늘은 제가 취업을 하게 되면서 키보드를 많이 사용하게 되어

좀 더 편안한 타건을 위해

무접점 키보드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리얼포스랑 많이 고민했는데요.

신입 주제에 2~30만원짜리 키보드를 사용하는건

좀 눈치 없고 그런거 같아서요.


박스는 좀 심플하게 생겼습니다.

그냥 검은색, 흰색, 연두색 간단한 디자인입니다.

그렇게 고급스럽게 느껴지진 않는 디자인입니다.

우측 하단에는

색상 구분을 할 수 있도록 블랙, 화이트 표기가 되어 있는데

빨간 유성 매직으로 색상 표기가 되어 있었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스티커 하나가 붙어 있었습니다.

판매를 위한 바코드 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품 시리얼과는 전혀 연관이 없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한성 오피스마스터 50g이 꽤 두꺼운 에어캡에 둘러쌓여 들어있습니다.

포장은 꽤나 마음에 드네요.

꽤나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어서 제품 배송중에 파손이 일어날 일은 거의 없어보입니다.


전반적인 키보드의 외관은 104키 풀배열 키보드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컴팩트 합니다.

일반적으로 인디케이터가 있는 부분에는

볼륨 업 다운 등 단축 기능키들이 위치해있는 점이 돋보입니다.


키캡을 보니... 뭔가 형편없네요.

PBT 키캡에 염료승화 방식이라고 들은거 같은데

이건 염료승화가 아니라 실크 인쇄인데...?



B 키캡만 저렇게 뾰족하게 올라오고...

배열 조차 안맞으면 어떻하라고...


그나마 상단 키 부분은 깔끔하게 잘 나왔더군요.


ESC 키캡도 깔끔했구요.

그런데

전반적으로 뭔가 고르지 못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못해도 1만원 짜리 키보드도 이런 품질은 아니었는데...


키보드 측면은 체리 프로파일 키캡이라 키캡들이 눈에 띄게 낮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스탭스 컬처 2가 적용되어 키캡의 각도가 각각 다른 것을 알 수 있지요.


USB 케이블은 자체적인 벨크로 테잎으로 묶여 있습니다.


후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밋밋하게 생겼죠?

나사가 숨겨져 있는 모양입니다.


뭐... 지금은 환불했으니 그냥 시리얼은 안가리겠습니다.

스페이스바가 찌걱거려서 환불했어요.


키보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지지대도 있습니다.

독특한 점이 발 부분이 고무로 되어 있어서 밀리지 않게 배려했다는 것!


닫으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열기쉽게 손톱모양의 홈이 파여져 있네요.


고무발도 이렇게 모서리마다 붙어있어서 키보드 타건 시 미끄러짐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USB케이블은 원래 탈착식인데 저렇게 커버를 씌워놓아서

뺄 수 없게 해놓았습니다.

만일 저 커버를 빼버린다면

무상 AS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하네요. 왜 이렇게 만들어놓은건지...


키캡을 빼보았습니다.


슬라이더를 보려고 했는데

삐죽 플라스틱 쪼가리가 마감불량으로 빠져나온게 눈에 띄는군요.


슬라이더는 기존 체리 축과 호환되는 모양의 슬라이더입니다.


이 키캡도 마감불량이군요. 뭔가 삐죽 삐져나왔습니다.

흠... 전반적으로 이게 10만원 가까이 하는 키보드라는 마감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실망스럽습니다.


그리고 키캡이 정말 뾰족합니다.

보통 라운드 처리가 되어 있어서 뾰족하지 않은 키캡들이 대부분인데

(심지어 1만원 짜리 키보드 마저도요!)

그런데... 키캡이 정말 뾰족해서 잘못 다루면 다치게 생겼습니다...

좀 이해가 안가는 마감과 품질...

그리고 스페이스바 찌걱임 때문에 결국 환불하게 되었습니다.

참... 결국엔 리얼포스로 가게되는 이유를 제공해주는군요...

싼게 비지떡...입니다. (결코 10만원이라는 가격이 싼게 아니지만 말이죠)

여러분, 리얼포스 사세요. 2번 사세요...정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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