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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파이버 노트북! 씽크패드 X1 카본 5세대 리뷰 - 1부 (개봉기)

Preview/Computer / Mobile

by 바나나농장의 바나나 2017. 7. 3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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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나나농장입니다.

오늘은... 비싼 돈 주고 구입한 노트북 하나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200만원에 육박하는 비싼 노트북

초경량, 동급 초소형, 카본파이버 재질의 높은 내구성의

비즈니스 노트북 ThinkPad X1 Carbon 5th

씽크패드 X1 카본 5세대 WQHD 패널 모델 입니다.



우선 박스부터 살펴보실까요?

레노버 공식 홈페이지에서 CTO (커스텀 모델 - 주문제작)로 주문한 모델이기 때문에

제품을 배송받는데 상당히 오래걸렸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이것 저것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국내 배송을 위한 송장, 국제 배송을 위한 송장, 레노버 생산 공장 부착 라벨

세관용 라벨, 인보이스 등 각종 서류 까지...


박스 상단과 하단에는 위와 같은 팩토리 씰 (레노버 로고 테잎) 이 붙어있습니다.

이걸로 재개봉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아... 자세히 보니 박스 끝이 찌그러져 있군요.

큰 상처는 아니니까 괜찮습니다.


박스 측면에는 해당 제품의 시리얼과 더불어

어떤 제품 구성으로 제품이 출고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X270, T470 등 일반적인 씽크패드의 경우는

위와 같은 무지박스에 바로 제품이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택배 이송 과정 중에 박스가 훼손되면 상당히 제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더욱 민감했는데 다행히 이번엔 약간 더렵혀 진 것 빼고는

박스가 크게 손상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박스를 열어보니 제품이 있는게 아니라

또 다른 박스가 하나 더 있더군요...!

그것도 매우 두꺼운 완충용 스펀지와 함께요!


일반적인 노트북들과 다른 포장 구성이라 좀 놀랐습니다.



두꺼운 완충 스펀지가 안전하게 ThinkPad X1 박스를 감싸고 있어서

매우 든든한 느낌입니다.


박스는 씽크패드의 상징인 검은색을 바탕으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이러한 박스 디자인은 씽크패드 8 박스 이후로 오랜만입니다.


박스 하판은 별다른 문양 없이 빨간 색상입니다.


하단 구석에는 자그마한 QR코드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시리얼은 아닌 것 같네요.


이런 박스의 디자인과 색 조합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나요?

힌트를 드리자면... 씽크패드 연구소는 참고로 일본에 있습니다.

바로 일본의 도시락 디자인을 본딴 벤토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흔히 일식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그릇을 떠올리면 쉽지요.

검은색 그릇인데, 안쪽은 빨간색인 그 느낌입니다!


현재도 씽크패드 연구소는 일본에 있기 때문에

씽크패드 전반적인 디자인 코드가 일본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레노버에 인수되고 나서도 씽크패드의 아이덴티티가 계속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레노버가 씽크패드 연구소를 인수해서 연구계발을 계속 해왔기 때문이죠.

그 덕에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랩탑을 만들었고

지금 씽크패드 X1 카본과 같은 명작이 나올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박스에는 별다른 봉인씰이 없습니다.

아까 개봉했던 택배용 무지박스에 있던 팩토리 씰 (레노버 로고 테잎)이

유일한 재개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훼손 방지씰 역할을 합니다.


자 그럼 개봉해보도록 할까요?



박스를 열면 위와 같이

노트북이 박스안에 포개어져 있는 모양새 입니다.

포개어진 박스를 열면...


이렇게 박스가 위로 솟아오릅니다!!!

너무 신박해서

계속 열었다 닫아보았다 해봤네요.

노트북을 꺼내기 쉽도록 올라오는 이런 박스는 처음 보았습니다.


씽크패드 X1 카본 본품은 스크래치와 정전기, 먼지 등을 방지하기 위한

부직포에 잘 감쌓여져 있습니다.

이런 것 하나하나가 고급스럽네요.


노트북을 꺼내면 아래쪽에 악세서리 및 부속품 박스가 들어있습니다.


오른쪽에 있던 박스에 있던 것은

바로...!


전원 코드 및 케이블입니다.

제가 선택한 옵션은 60W 어댑터가 아닌

가벼운 45W 어댑터여서 45W 어댑터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USB-C 타입 신형 어댑터 겉면에 45W라고 써있어서

구형과 구분하기 쉽습니다.


후면에는 각종 인증로고와 더불어 어댑터 스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0V~240V 프리볼트로 출력이 20V-2.25A / 15V-3A / 9V - 2A / 5V - 2A 를 지원합니다.

즉 USB-PD (USB 파워 딜리버리) 규격을 준수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휴대폰 등도 충전하기 전혀 무리없음을 보여줍니다.


어댑터는 3구 크로버타입이여서 정식으로 접지를 지원합니다.

기기 충전중에 지릿지릿한 느낌은 받지 않아도 되겠군요!


또 다른 박스 하나는 무엇일까요?


박스 안에 각종 품질 보증서 및 설명서가 들어 있었습니다.


영어 설명서, 한글 설명서, 한국어 품질 보증서, 안전에 대한 설명서, X1 프리미엄 카드가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X1 프리미엄 카드는 잔뜩 구겨져 있더군요. 왜...?


아까 박스를 열면서 가장 처음 보았던 부직포입니다.

이 안에 X1 카본이 안전하게 들어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 싶이

별도의 봉인씰이 전혀~ 없습니다.

재개봉 여부 등을 확인하기 어려운 점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


부직포에서 빼낸 X1 카본입니다.

우선 상단부터 살펴보면 이전에 리뷰했던 다른 씽크패드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검은 사각형의 일반적인 씽크패드입니다.


상판 측면 구석에는 위와 같이 빛에 따라서 살짝 비치는 레노버 로고가 보입니다.

이전 레노버로고는 너무 크고 눈에 띄어서

씽크패드 로고와 레노버 로고 2개로 너무 난잡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오히려 씽크패드를 돋보이게 하고

레노버 로고를 자그마하게 배치하여

씽크패드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그러나 전면부터 바라보면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정말 사각형 그대로, 두꺼운 모양의 씽크패드가 기존의 씽크패드의 모습이었다면

X1 카본은 전면에서도 확인 가능한 오목한 디자인의

슬림한 제품이라는 것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측면을 보면 더욱 차이가 나는데요.

측면에는 썬더볼트 3 (USB 3.0 C Type 호환) 단자 2개, 

USB 3.0 Type A 단자 1개, HDMI 단자 1개, 전용 이더넷 동글 단자 1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리를 크게 차지하는 단자들을 모두 제거하고

USB-C와 HDMI 포트 등을 탑재하여

최대한 얇은 두께를 실현한 모습이 돋보입니다.

참고로 충전은 2개의 썬더볼트 3 단자 중 아무곳에 꽂아도 모두 충전이 가능합니다.


후면에는 Micro SD 및 LTE 모뎀용 USIM 슬롯이 있는 것 이외에는

특별한 단자가 없습니다.

깔끔합니다.


슬롯 쪽을 자세히 볼까요?

씽크패드 특유의 알루미늄 재질의 힌지는 내구도와 신뢰도가 매우 높습니다.

180도 젖혀지는 힌지가 다른 노트북들과의 차이점을 보여주지요.

슬롯 부분은 USIM 혹은 Micro SD 중 하나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슬롯인 줄 알았습니다만...

슬롯을 열어보니 다르더군요.


아이폰이나 갤럭시 시리즈에서 사용하는 유심 슬롯 핀을 사용하여

슬롯의 핀 삽입구에 넣어주면

위와 같이 쑥~ 빠집니다.

슬롯 카트리지에 유심을 장착할 수 있으며


카트리지를 빼내면 Micro SD 카드를 삽입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확장 스토리지 개념으로 한번 장착하고 장시간 사용하는 부분으로

제품의 외관을 해치지 않으며 용량 확장이 용이하여 좋은 부분이지만,

자주 메모리카드를 갈아끼우는 분들에게는 아쉬운 부분이란 생각이 듭니다.


우측 측면은 노트북의 열기를 식혀주기 위한 송풍구와 더불어

이어폰, 마이크 겸용 단자, 노트북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USB 충전이 가능한 USB 3.0 Type A 단자가 있습니다.

또한 캔싱턴 락 단자까지

없는 것 없이 있을 건 다 갖춘 구성입니다!

최근 애플을 비롯한 노트북 회사들이

슬림한 사이즈를 유지하기 위해 각종 전용단자와 입출력 단자들을 모조리 빼버리는 만행을 저지르는데

씽크패드 X1 카본 5세대는 모든 것을 갖춘 노트북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이번 개봉 리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리뷰에서는 본격적으로 X1 카본 5세대를 자세히 살펴볼 예정입니다.

기존 X1 카본의 FHD LCD 모델과 다른

2K 해상도인 WQHD LCD 옵션이 적용된 모델이기에

해당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다음 리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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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제가 직접 구입하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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