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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X 시스템을 위한 초슬림 쿨러 써모랩 ITX30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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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나나농장의 바나나 2014. 11. 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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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뷰어 바나나농장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지난 LP53에 이어

써모랩에서 저소음, 초슬림 PC 유저들을 위해 만들어진 더 슬림한~ 순수구리 초슬림 쿨러

써모랩 ITX30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스디자인은 LP53과 비슷하게 무지박스의 디자인을 취하고 있습니다.

 

봉인씰에 바코드와 제품명을 인쇄한 심플한~ 디자인적 센스는 여전하군요^^

 

울트라 슬림 PC를 만드려는 유저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쿨러입니다.

기본적으로 제품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ITX 시스템을 구성하려는 유저분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입니다.

인텔 정품쿨러보다 훨씬 작은 사이즈로 제작된 제품이니 가능한 이야기죠~

 

지원하는 소캣은 인텔 LGA 1155, 1156, 1150입니다만, 별도의 확장키트를 사용하면

AMD AM2+에서도 사용가능합니다.

AMD 키트는 아래에서 좀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히트싱크 전체가 순수 100% 구리로 만들어졌단 사실!

그에 반면해서 300g, 높이 30mm로 초 슬림 사이즈를 유지하여서

울트라 슬림 PC 및 ITX 시스템에 적용하기 좋은 쿨러입니다.

 

봉인씰은 깔끔하게 칼로 뜯어야 제맛!

 

개봉하면 역시 영문이 보이는 설명서가 저를 반겨줍니다.

 

지난 LP53 리뷰때도 말씀드렸지만, 영어설명서라고 놀라지마시고, 펼서보시면 뒷면에 우리말 설명이 적혀있으니

그대로 따라 설치하시면 매우 간편합니다.

사실 설명서도 필요 없을 정도로 간편한 설치법이긴 합니다만...

 

종이 박스에서 꺼내면 비닐로 포장된 ITX30를 만날 수 있습니다.

샌드위치처럼 포장되어 있군요.

기본적인 포장이지만, 배송중 충격에 의한 손상에 대한 걱정은 없어 보입니다.

 

비닐을 제거하고 모든 포장을 제거하면

쿨러와 실리카겔(방습제), 와셔 및 장착나사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실리카겔이 동봉되어 있다는것이 독특했는데

쿨러가 녹이 슬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혹시 모를 습기로 인한 제품의 문제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한

써모랩의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띕니다.

 

조립나사는 플라스틱 와셔와 같이 제공되는데요.

사진과 같이 와셔를 스크류에 결합해주시면 장착 준비 끝입니다!

매우 간단하고 편리한 조립방법이죠?

 

고정박스의 하단은 LP53과 동일하게 쿨러의 지지대 부분이 박스에 고정되게 되어 있어서

배송중에도 움직이지 않도록 되어있고

미리 도포된 써멀 컴파운드 (써멀 구리스)가 훼손되지 않도록 플라스틱 가이드가 보호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ITX30의 상단부 입니다.

얇은 팬의 두께로 인해 풍량이 저하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팬의 날이 상당히 많습니다.

덕분에 풍량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싶습니다.

 

하단은 LP53과 동일한 모양입니다.

기본적으로  LP53과 동일한 히트싱크 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상당히 쿨링 성능이 좋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써멀컴파운드는 기본적으로 얇게 펴발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서 처음 설치하는 유저분들도 써멀 컴파운드를 어떻게 펴바르는게 좋을까? 하는 걱정 없이도

손쉽게 장착하실 수 있습니다.

 

측면부입니다.

LP53에 비해서 얇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동일한 구조입니다.

 

히트싱크 가운데에 히트파이프가 통과하는 구조로써 CPU의 높은 발열을 히트파이프로 통해서

주변부로 발열을 확산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히트싱크만 있는 쿨러에 비해서 쿨링성능이 좋을 수 밖에 없는 이유인듯 싶습니다.

 

쿨러의 핀커넥터는 4핀 커넥터입니다.

별도의 팬 컨트롤러 없이도 보드 자체에서 능동적으로 팬 속도를 조절해주기도 하지만

유저설정으로 팬 속도를 최저, 최고로 고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실리콘 핀으로 고정되어 있던 LP53과 다르게 ITX30은 길죽한 금속의 핀으로 아주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단단히 고정되어 있어서 분리하기 꽤 힘들었습니다.

얇은 팬이라고 고정이 잘 안되어 떨림이 발생하거나 그런 현상은 없어보입니다.

상당히 장력이 쌥니다.

 

지난번에 리뷰해보았던 써모랩의 LP53과 비교해볼까요.

LP53은 인텔 정품쿨러와 비슷한 사이즈지만, 훨씬 쿨링성능이 좋았죠. 기본 10도 이상 차이가 났었습니다.

두께는 확실히 ITX30이 훨씬 얇습니다.

 

상단에서 두 제품을 비교해보았습니다.

확실히 LP53쪽이 팬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만.

ITX30쪽은 더 팬의 날개수가 촘촘하고 많기 때문에 풍량의 차이는 거의 없을 듯 합니다.

 

인텔 번들 쿨러와의 비교입니다.

두께는 역시 ITX30이 훨~씬~ 얇고 슬림하다는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극도로 얇은 울트라 슬림 PC를 구성하신다거나 ITX 시스템을 구성하실 때에

인텔 쿨러로도 장착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을 때 ITX30을 이용하신다면 훨씬 좋은 성능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텔 번들 쿨러는 팬이 상당히 빈약하죠...

시끄럽고 풍량도 그렇게 좋지 못하다는 것은 다른 분들도 익히 알고 계실겁니다.

그런면에서 ITX30의 다엽날 팬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히트싱크 부분도 ITX30이 훨씬 돋보입니다.

인텔의 상급 번들쿨러에만 구리심이 박혀있습니다만

ITX30은 쿨러 전체가 순수 구리로 이루어져 있으니 쿨링 성능에 대해서는 보지 않아도 뻔하겠지요

다만 사이즈의 차이 (두께)가 있으니 성능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엔 ITX30뿐만 아니라 LP53에서도 AMD 유저분들을 위한 클립세트를 같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LP53 리뷰에서 이렇게 좋은 제품이 인텔 소켓 밖에 지원하지 않는게 의문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AMD 소켓도 클립세트를 이용하면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참 AMD 유저분들에겐 좋은 소식인듯 싶습니다.

(이상한건 써모랩에서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는다는거네요)

 

정전기 방지 비닐에 들어 있는 내용물은 위와 같습니다.

쿨러를 고정시키기 위한 보드에 장착하는 백 플레이트와

각종 스크류와 써멀 컴파운드, AMD 소켓용 클립등이 들어있습니다.

 

포장을 다 풀어해치니 상당히 많네요.

미니 십자 드라이버를 제공하는건 상당히 귀여웠습니다.

클립세트의 공식가격은 4000원입니다만, 가격에 어울리지 않는 충실한 구성이네요.

 

AMD 유저들을 위한 클립교체 방법입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는 고정 클립은 인텔 LGA 1155,1156,1150 전용 클립이므로

기본제공되는 십자드라이버를 이용하거나 별도의 십자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기존 클립을 제거해야합니다.

 

개인적으로 눕혀서 클립을 제거하는게 가장 편하더군요.

저는 동봉되어 있는 미니 드라이버로 나사를 돌리기 어려울 정도로 꽉 조여있어서

좀 더 큰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나사를 제거했습니다.

 

ITX30에 장착되어 있던 클립을 제거했습니다!

추후 재 사용이 가능하므로 따로 보관해두는게 좋겠죠?

 

클립을 제거한 후 ITX30 히트싱크 입니다.

뭔가 허전하네요.

 

좌측이 AMD 소켓 클립 (AM2+) 우측이 인텔 LGA 1155, 1156, 1150 소켓 클립입니다.

클립만 교체해주면 AMD 유저분들도 손쉽게 장착 가능하다는 점!

 

장착을 완료한 모습입니다.

기존의 인텔 클립보단 좌우로 길어진 모습입니다.

 

사이즈가 딱 맞아 떨여저서 흔들린다거나 유격이 발생하거나 하는 문제는 없습니다.

 

제가 현재 가지고 있는 AMD 시스탬이 없으므로...

대략 어떻게 장착하는건지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AMD 소켓 클립으로 교체한 ITX30을 CPU 소켓 위에 장착하고, AMD 전용 백 플레이트를

보드의 후면에 덧붙이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사진 처럼

소켓 클립 세트에 동봉된 스크큐로 고정시켜주시면 완료!

다만 백 플레이트를 보드 간섭으로 인해서 장착할 수 없는 유저분들이 있는데

그런 유저분들을 위해서 또 다른 장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요로코롬 생긴 푸쉬 리벳인데요

백 플레이트를 이용한 고정 나사를 돌려 장착하는 방식보다 훨씬 간단합니다.

 

물론 보드를 장착했다고 생각하고

리벳을 보드 후면을 통해 쿨러 고정부 쪽으로 밀어 넣습니다.

그럼 일단 이런 모습인데요.

 

그 상태에서 조금 더 힘을 주면 리벳이 쫙~ 펴지면서 단단하게 고정됩니다.

리벳을 빼는 방법은 리벳 머리 부분을 당겨주면 간단하게 빠집니다.

그렇다고 고정되는 장력이 약하다거나 하는건 아니니까

두가지 방법중 가장 적당한 방법을 택하셔서 장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Asrock B85M-PRO4에 장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PU는 intel G3258 Pentium 20주년 에디션입니다.

LP53과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이전과 동일한 방향으로 장착했습니다.

 

메인보드 후면에 와서를 끼운 고정 나사를 그냥 돌려 고정시켜주면 됩니다.

단단히 조여서 고정해주세요~

 

보드의 간섭은 없습니다만...

 

LP53과 동일하게 1번 램 슬롯과 히트파이프가 입맞춤 직전이라는것도 동일합니다.

 

이렇게요...

뭐 실사용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만...

B85M-PRO4 보드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두께를 측정해보고 놀랐습니다.

다시 봐도 참 놀라운 사이즈입니다.

장착해도 35mm 밖에 안되는 초 슬림 사이즈라서

램 높이랑 별 차이가 없습니다.

램을 장착할만한 사이즈만 확보가 되는 케이스라면 ITX30도 무리없이 장착할 수 있다는거죠.

 

대략 이런느낌입니다.

덕분에 써모랩에서 말하는 대로 울트라 슬림 PC와 ITX 시스템 구성을 생각하시는 유저분들에게

딱 맞는 쿨링 시스템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 이제 장착도 완료했으니

인텔 번들 쿨러와의 성능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스트 CPU는 intel G3258 Pentium 20주년 에디션입니다.

일단 노오버 (3.2Ghz) 아이들 상태로 측정해보았습니다.

대략 30~31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ITX30을 장착해보았습니다.

평균 26~27도 정도로

인텔 번들쿨러보다 4~5도 정도 낮은 온도를 보여줍니다.

 

노오버 인텔 번들 쿨러입니다.

링스 1회 돌린 후 온도값입니다.

평균 53도 찍습니다.

 

ITX30의 경우는 평균 43도로 10도 정도 낮은 온도값입니다.

 

인텔 번들 쿨러로 4.2Ghz 오버클럭 한 상태의 아이들 온도값 입니다.

평균 27~28도의 온도를 보여줍니다.

 

ITX30으로 4.2GHz 오버클럭 아이들 상태입니다.

27도 정도로 인텔 번들 쿨러와 비슷한 상태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오버를 하면 상황이 달라지지요.

인텔 번들 쿨러는 평균 67도의 온도를 보여줍니다.

 

그에 반면에 써모랩 ITX30dms

평균 58도의 준수한 온도를 보여줍니다.

9~10도 정도의 차이인데

확실히 인텔 번들 쿨러 보다는 훨씬 좋은 쿨링성능을 보여주고

LP53과 비교하면 2~3도 정도 차이를 보여주네요.

초슬림형 쿨러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훌륭한 쿨링성능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하면서

순수 구리로 만들어진 덕분인지 엄청나게 슬림한 사이즈를 유지하면서도

인텔 번들 쿨러와 비교를 해도 뒤지지 않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ITX30!

사이즈 덕분에 초슬림 PC를 만드려는 유저분들

특히 ITX 시스템을 구성하는 유저분들에겐 인텔 쿨러 대신 ITX30을 사용하는 것은 거의 필수적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작은 사이즈와 상당한 쿨링성능은 다른 대안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더구나 오늘 같이 소개해드린 AMD 소켓 클립을 통해서

발열문제로 상당히 걱정중이신 AMD 유저분들에게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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