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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인치 비즈니스 노트북의 정석, 씽크패드 T14 - 2부 성능, 분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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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나나농장의 바나나 2022. 11. 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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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나나농장입니다.

오늘은 지난 T14 Gen3 리뷰 외관편에 이어

제가 주로 사용하는 업무용 14인치 노트북인 L14와 비교 및 분해, 자세한 성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제품 분해부터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ThinkPad T14 Gen 3 (14" AMD) | Powerful, 14'' AMD-powered business laptop | Lenovo 코리아

 

ThinkPad T14 Gen 3 (14" AMD) | Powerful, 14'' AMD-powered business laptop | Lenovo 코리아

ThinkPad T14 Gen 3 (14'' AMD)액세서리 WE'RE SORRY, BUT THERE ARE NO ACCESSORIES AVAILABLE AT THIS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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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4 Gen2까지는 하판을 분해할 때 카드나 기타피크 등을 이용하여 하판의 걸쇠를 뜯어내는 방식으로 분해를 진행했어야 하는데, 이번 Gen3 부터는 별도의 툴이 없이도 나사만 분리하면 하판을 손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더욱 유지보수가 간편해진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참고로 T14의 상,하판의 경우 모두 마그네슘 롤 케이지로 설계되어 있어서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것이 전통입니다. 코팅을 잘 해놔서 마치 플라스틱 처럼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죠.

 

하단 커버를 뒤집어 보면 바로 마그네슘인 것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도색이 되지 않은 부분을 보면 마그네슘 원 재질 색상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견고하고, 가볍기에 14인치 씽크패드 노트북에서는 지속적으로 마그네슘 롤 케이지가 사용된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분해하면서 인상적인 부분이 나사가 굴러다니지 않도록 케이스에 고정해놓은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보통 분해하다가 나사 하나즈음은 빼먹거나 굴러다녀서 잃어버린 적이 많잖아요? 그런 것을 미연에 방지해주는 세심한 설계가 인상적입니다.

 

T14를 분해해서 보았을 땐 위와 같은 구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큼지막한 히트파이프와 배터리, 그리고 추가로 장착가능한 슬롯들이 눈에 보입니다.

 

팬은 X1 혹은 Z시리즈와 다르게 크고 촘촘한 날개로 구성된 팬 하나가 장착이 되어있으며

히트파이트는 2줄로 꽤나 강력한 쿨링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작업시 빠른 쿨링성능을 보여주고 조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T14 Gen3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유지보수할 수 있는 단자가 딱 2가지 있습니다.

바로 5G 모듈을 설치할 수 있는 추가단자와 더불어 SSD가 설치되는 M.2 슬롯입니다.

다소 아쉬운 점은 이전 세대 제품까지만 하더라도 사용자가 추후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도록

메모리 슬롯 하나가 더 있었던 부분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완전히 온보드화 되면서 얇기를 더욱 줄이고 무게를 줄인 점 인데요. 확장성이 다소 떨어지는 부분이더라도 경량화에 촛점을 맞춘 부분으로 보입니다.

다만,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레노버는 CTO로 램을 추가하는데 있어서 그렇게 금액이 많이 비싸진 않다는 점...

SSD 슬롯 옆에는 다양한 단자들이 있는데 역시 전부 보강처리가 되어 있어 단자의 내구성까지도 신경쓴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사실 이런 부분은 분해해서 확인하지 않으면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이라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제조단가 등의 이유로 생략하기 쉬운 부분인데 이런 부분까지 섬세하게 신경써서 설계한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배터리는 52.5Wh 용량으로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으며 평균적인 용량입니다.

제가 테스트했던 T14 Gen3의 배터리 제조사는 simplo 입니다.

맨 처음엔 SMP라고 약자로 표기되어 있어서 삼성인줄 알고 착각했었습죠 ㅎㅎ...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는 상단에 설치되어 있어 소리가 직접적으로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간접적으로 소리가 들리는 하단에 설치된 스피커보다 위와 같이 직접적으로 소리가 전달되는 방식을 더 선호합니다. 소리가 먹먹하지 않게 들리거든요.

 

힌지의 경우 기존과 같이 견고한 금속 재질의 힌지가 탑재되어 있어 높은 내구성을 자랑하며

180도 까지 완전히 화면이 젖혀지는 기능성 또한 자랑합니다.

일부 저가형 제품의 경우 금속 재질의 힌지가 아닌 플라스틱 힌지를 사용하며 또한 화면도 180도가 아닌 120도 정도로만 젖혀지는 제품들이 있는데, 이런 부분에서도 눈에 보이지 않는 설계의 차이. 내구성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눈에 보이지 않는, 오래 사용하면 할 수록 느낄 수 있는 진정한 가치가 바로 씽크패드의 특징이자, 오래 사용하는 팬층들을 보유하도록 하는 이유가 아닐까요?

 

다음은 제가 주로 사용하는 씽크패드 L14와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씽크패드 L14 Gen1 인텔 10세대 CPU를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한눈에 봐도 L14가 상당히 커보이죠? 16:9 비율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또한 L14는 상판을 금속 재질을 사용하고 있지만, T14 Gen3는 우레탄 코팅이 된 마그네슘을 사용한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L14는 무선통신을 위한 안테나가 별도로 상판에 존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에 포개놓고 올려놓아보면 T14 Gen3가 훨씬 더 작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별 차이 안나는데 싶지만, 휴대할 때는 이런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가방이나 슬리브에 들어가거나 들어가지 않거나의 차이를 만들어 내는 부분이니까요.

 

즉, 씽크패드 T14 Gen3는 이전 세대의 노트북들 보다 훨씬 작고 컴팩트하게 만들어진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씽크패드 라인업들이 변화해 나갈 방향성을 조금 더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라이젠 5 6550U 프로세서를 탑재한 씽크패드 T13 Gen3의 성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제가 리뷰를 진행한 T14 Gen3의 스펙을 다시 한번 볼까요?

 

 

CPU : 라이전 5 프로 6650U

메모리 : 온보드 8GB 메모리

스토리지 : 256GB SSD

디스플레이 : (LG 디스플레이) FHD 400nit 아이케어 LCD

배터리 : CPU : 라이젠 5 6650U

메모리 : 8GB onboard

스토리지 : 256GB

디스플레이 : 16:10 비율의 LG디스플레이 400nit 100% sRGB eyesafe 인증

무게 : 약 1.4kg

백라이트 키보드

IR카메라

지문인식 센서

4 셀 배터리, 52.5Wh

 

Test 1. Cinebench R23

좌측은 씽크패드 T14 Gen3 (라이젠 5 6650U) / 우측은 씽크패드 카본 9세대 (인텔 11세대 i5 1135G7)

 

우선 테스트 해본 벤치마크는 제가 CPU 벤치마킹의 기본으로 사용하는 시네벤치입니다.

CPU의 전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쓰기도 할 뿐만 아니라 온도 스레들링으로 인한 퍼포먼스 저하까지 체크가 가능한점이 특징이니까요.

이번 테스트에서는 T14 Gen3 라이젠 5 프로는 7994점으로 약 8천점에 해당하는 점수를 보여주었습니다.

비교군으로 가져온 동급의 인텔 11세대 i5와 점수를 비교해보면 점수차는 약 2배로

라이젠 5 6650U 프로세서의 성능과 전성비가 상당히 뛰어나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인텔 제품들은 쿨링 성능에 따라 점수가 널뛰기를 하니까요.

싱글 스레드도 1400점으로 상당히 준수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Test 2. CPU-Z

CPU-Z로 CPU 스펙 체크와 더불어 벤치마킹도 진행해보았습니다.

멀티점수 4028.8점 / 싱글스레드 610.3점입니다.

 

비교군으로 X1 나노에 탑재된 11세대 인텔 코어 i7 1160G7 점수를 살펴볼까요?

멀티 2455점, 싱글 531점으로

멀티와 싱글 모두 라이젠 5 프로에 뒤쳐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라이젠 5 프로 6650 렘브란트 CPU의 상당한 성능과 퍼포먼스를 단번에 알 수 있는 테스트였습니다.

 

Test 3. CrtstalDiskMark

다음은 기본 탑재된 SSD의 성능을 체크하는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입니다.

읽기쓰기 성능이 3255MB/s와 2024MB/s로 일반적인 PCI-E 3 급의 SSD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다만 앞서 분해하며 확인해본 결과 SSD가 온보드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추후 유저가 더 높은 용량과 성능의 제품으로 변경을 한다면 더 높은 성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Test 4. 3DMark

다음은 3DMark Timespy 벤치마킹 테스트입니다.

CPU 5654점, 그래픽스코어 1490점으로 오버워치, LOL 등과 같은 간단한 3D 게임 등을 즐기기에 적합한 성능입니다.

애초에 외장그래픽이 탑재된 제품이 아니고, 제품 설계방향 조차 게임용 제품이 아니기에 영상편집 혹은 간단한 3D 작업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염두하고 구매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시겠지요.

 

참고하시기 편하도록 씽크패드 X1 나노 인텔 11세대 코어 i7 1160G7의 점수도 가져와봤습니다.

CPU 점수는 3182점, 그래픽점수는 1249점으로 꽤 많이 차이가 나죠?

 

파이어스트라이크 점수도 참고하시라고 측정해보았습니다.

종합스코어 4524점

그래픽 스코어 4867점

물리점수 17959점

컴바인 스코어 1708점 입니다.

 

Test 5. Rise Of Tomb Raider

다음은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벤치마킹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등 게임콘솔에서도 발매되어 상당한 성능을 요구하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26프레임 정도로 게임을 즐기기에 크게 부족하지 않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단, 현재 테스트 중인 기기의 메모리가 8GB밖에 되지 않아 다소 퍼포먼스가 저하된 부분은 감안하고 보시면 됩니다.

메모리의 경우 처음 구매시 16GB 이상 구매하시는 것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장점

1. 단단한 설계, 내구성의 마그네슘 롤케이지 설계

2. 뛰어난 라이젠 5 6000 렘브란트 CPU 성능

3. 가볍고 더욱 슬림해진 설계로 휴대성이 더욱 높아짐

4. 더욱 밝고 화사해진 (LG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CTO 옵션도 풍부해짐

5. 역시 T시리즈 다운 많은 확장포트.

 

단점

1. 확장성이 줄어듦 (메모리 확장불가)

2. 키보드 트래블이 얕아짐

 

지금까지 T14 Gen3를 살펴보았습니다.

Gen2까지 이어져왔던 기존의 폼펙터에서 크게 바뀌어 더욱 작고 슬림해진 사이즈로 휴대성을 높였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16:9 비율의 L14와 비교해보면서도 작아진 사이즈는 더욱 크게 와닿았습니다.

성능은 개선된 AMD의 공정과 렘브란트 CPU의 성능으로 더욱 강력해졌습니다.

물론 확장성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우리에겐 레노버 CTO 주문이 가능하고 저렴하게 주문할 수 있으니 큰 걱정은 없죠 :)

여러모로 합리적인 가격과 튼튼한 내구성은 그대로, 뛰어난 성능까지 고루 갖춘 비즈니스 노트북의 정석이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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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제품은 레노버 코리아를 통해 제품을 대여받았습니다.

제품을 대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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