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모랩 트리니티 사이러스 장착 및 사용 후기 - 2부

안녕하세요. 바나나농장입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써모랩 바다 사이러스를 장착하고 사용해본 후기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좀 더 일찍 여러분들께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었으나...

2번 컴퓨터가 사망했습니다.

오래된 컴퓨터가 말썽을 일으키는 바람에 새로 윈도우 부팅, 설치도 안되고 아주 곤란했거든요

덕분에 촬영했던 사진 부터 다 날라가고...

새로 작성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습니다.

리뷰 작성이 늦은 부분은 다소 너그러이 양해해주세요~

이건 기존에 사용하던 바다 2010입니다.

인텔 코어 i5 4670K의 뜨거운 발열을 잘 잡아주고 만족스러웠던 제품이죠.

처음 써모랩 바다 사이러스를 장착하면서 램도 업그레이드 하려고 램을 꽂았더니

5년된 애즈락 B85 PRO4 보드 램 슬롯이 사망해버리는 사고가 일어나서... 중간에 리뷰를 중단했습니다.

새로 PC를 맞추기에는 다소 부담이 있던 관계로 B85 PRO4 동일한 보드로 하나 구해서

다시 장착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빠른 장착을 위해서 스마트 클립을 한쪽에 장착합니다.

아마 전원부 방열판이 있는 쪽의 장착이 쉽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케이스 후면 방향으로 스마트 클립이 위치하게 장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기존 메인보드 후면에 장착하는 쿨러 백패널 가이드

기존의 제품은 금속이었지만 신형 제품은 AMD 라이젠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플라스틱 재질로 바뀌었습니다.

상단이 구형, 하단이 신형입니다.

인텔 115X 규격에 맞도록 볼트와 고무 와셔를 장착해주시고

메인보드 후면의 CPU 소켓 나사 구멍이 맞도록 딱! 장착해주시면 됩니다.

저 구멍이 맞지 않으면 제대로 장착되지 않아 덜그럭거리니 쉽게 제대로 장착되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바다 사이러스에 동봉된 써멀구리스를 잘 발라주고서

스마트클립 부분부터 끼워주고, 전면의 고정 클립을 끼워주는 방식으로

장착을 진행하면 더욱 편리합니다.

장착이 완료되면 이런 모습입니다.

다소 커진 팬 사이즈 때문에 간섭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일반적인 램은 물론이고, 조금 더 큰 방열판이 장착된 램도 장착에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로 보입니다.

장착이 완료되었으니 테스트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써모랩 사이러스를 장착한 아이들 상태의 온도입니다.

30도 정도로 양호한 상태입니다.

아이들 당시의 소음을 측정해보면

일반적으로 45 데시빌 정도의 소음측정결과가 나옵니다.

바로 옆에서 측정해서 조금 더 크게 느껴지긴 합니다만,

케이스 측면을 닫고 있으면 거의 작동소음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후 과부하 테스트 프로그램인 링스를 2~3회 정도 작동시키면

위와 같이 온도가 상승합니다만, 50도 후반 ~ 60도 초중반 내외로 안정적인

평균온도값을 보여줍니다.

최대 온도값도 70도 초반까지 밖에 안올라가니 상당히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링스 동작시 작동소음은 약 48 데시빌로 약간 상승하긴 합니다만, 두드러지게 상승하지는 않습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바다도 만족스러웠지만, 풀 RPM 동작시에 다소 소음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

일부로 소음 저감용 저항을 장착하고 사용했었던 부분임을 생각해보면

써모랩 바다 사이러스는 별도의 저항 없이도 온도와 소음을 안정적으로 컨트롤 하고 있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지금까지 여러 써모랩 제품을 사용해보았습니다만,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써모랩 바다 사이러스는 그중에 가장 돋보이는 제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본 히트싱크 구조는 바다와 동일하지만, 더욱 커진 팬 크기와 조용해진 팬 구조 덕분에

소음은 줄이고, 성능은 유지한 개선에 성공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지요.

다소 작은 미니 케이스를 사용하고 계신 유저분들, 혹은 큰 쿨러 사이즈로 장착 간섭 문제로 고민하시는 유저분들

등 다양한 유저분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가성비 뛰어난 제품이라고 말슴드릴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새로 PC 조립할 때 새로이 추천해줄 쿨러 하나가 더 생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