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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마존 닌텐도 스위치 직구 불량 반품 과정 후기 - 3부 (DHL 국제특송으로 반품하기)

Preview/해외직구

by 바나나농장의 바나나 2017. 6. 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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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나나농장입니다.

오늘은 일본 아마존에서 구매한 닌텐도 스위치 불량으로 반품을 보내기 까지의 일련의 과정

그 3번째 편입니다. 각종 서류 및 DHL 해외 특송 이용법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닌텐도 스위치를 그냥 막 보낼 수 없지요.

미리 아마존과 상담을 하고서 반품을 해도 좋다고 아마존이 수락을 한다면

위와 같은 반품 안내에 관한 메세지가 전달됩니다.

물론 일본어입니다! ^^...

일본어가 어려우신 분들은 구글 번역의 힘을 빌려 보아요!


아마존에서 보내준 이메일 링크를 타고 들어가보면

반송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일본어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물론 저건 국내 반송에 대한 기준이기 때문에

3번에 마지막에 있는 [海外からの返品について]를 눌러주세요.

해외에서 반송에 대하여 입니다.


특히 모든 해외직구에서도 그렇지만

아마존의 해외 반송 / 교품일 경우에는

주의하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1. 소비자 과실 및 변심으로 인한 교환, 반품의 경우엔 일본으로 보낼 때의 배송료가 발생합니다.

일단 착불로 보내시되, 반품의 경우 반품될 금액에서 반송에 발생한 금액이 추후 차감되는 방식입니다.


2. 물론 상품이 초기불량이라던가, 배송중 파손에 대한 부분은

아마존이 책임 지기 때문에 반송 배송료는 아마존이 책임집니다.


3. 해외에서 보내는 경우 DHL을 이용하시여 보험적용을 하시고 반송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게 무려 보내는 상품 가치의 1%, 최저 20유로...! 배송비를 부담해야 한다면 필수 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4. 일본으로 제품을 보내는 것도 일종의 수출과정에 해당하므로 세관에 제출해야 하는 각종 서류는

고객님이 준비하셔야 합니다.


참 쉽죠?


해외배송지이기 때문에 교환, 환불 요청시 자동으로 아마존이 위와 같은 인보이스 (세관 제출용) 줍니다.

제품의 가격이 어떻고, 어떤 곳에서 구매한 것인지 표시하는 영수증이죠.

물론 세금 제외된 원 제품가격이 표시되므로 세관에서 해당 인보이스를 보고

세금을 매기거나 환급하거나 합니다.

무조건 있어야 하는 필수 서류 중 하나입니다.


또한 나머지는

아마존 재팬에서 필요한 반송 주소지와

해당 상품에 대한 바코드 넘버입니다.

아마존에서 취급하는 상품이 매우 많기 때문에 해당 바코드가 있어야 빠르게 일처리가 진행됩니다.

반송지와 관련된 저 종이는 구지 박스에 안붙이셔도 됩니다만.

바코드는 꼭 출력하셔서 박스안에 넣으시던지 박스 밖에 붙이시던지 하셔야 합니다.


여튼 준비가 다 됬다고 생각하고 DHL에 연락을 했고

착불로 보내야 하는데...

DHL에서 착불로 보내려면 고객번호가 있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일단 고객번호가 없어서 접수를 중단하고 다시 아마존에 문의를 넣었습니다.

나 "고객번호가 필요하다는데 고객번호를 주세요"

AMAZON JAPAN: "고객번호가 뭐죠?"

나: "착불 보내려면 이게 없으면 안된다는데, 결제 관련인거 같은데 좀 알려주세요"

AMAZON JAPAN: "잘 모르겠으니 알아보고 연락주겠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 뒤에 이런 답장이 왔습니다.

DHL을 이용해서 반송하실 경우에

DHL 사이트에 아래와 같이 입력하시기 바랍니다. 하고요.

그런데 저는 1588-0001로 전화로 예약을 하기 때문에

그냥 간편하게 고객번호만 말해주면 됩니다.

간편하게 예약 완료!

고객번호는 한 마디로 착불로 제품을 보낼 때 대금을 청구할 사람의 전용번호 입니다.

따라서 고객번호가 없으면 제품을 보낼 수 없는 것 입니다.

영어로는 Payer account number 라고 하네요.

(지급자 계정 번호)


그러고는 배송에 필요한 서류 목록을 보내주는데...

뭐가 이렇게 많다냐...

세금 환급과 불량을 증명해야 하는 사진 등을 보내라는데

일단 하라는 대로 따라합시다.

이건 DHL의 이용 유무 및 배송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절대적인 것은 아니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고 제가 약속한 날짜에 DHL에서 오셔서 물건을 수령해가십니다.

제가 원래 온 박스에 넣어서 보내는데

아마존 같은 경우는 압축 비닐 포장을 해서 완충제가 별도로 없었는데

전 그렇게 하지 못하니까 별도로 완충제를 요청했더니

에어캡을 잔뜩 가져와주셔서 그 자리에서 포장하고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주소는 일본어 주소 밖에 없다는 것...

DHL은 영어로만 물건을 취급하기 때문에 일본어 주소를 써서는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그래서 일단 기사님은 따로 있으시고 하셔서 물건과 서류, 제 주소와 개인정보를 발송송장에 적고

건내드리고, 나머지 일본 아마존 주소만 기사님 연락처로 보내드리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서류 등이 모두 구비가 되어 있어서 서류 미비 문제 등은 없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일본 아마존 재팬을 이용하면서 제품을 반송보내는 방법이었습니다.

나머지는 제품이 무사히 국내에서 통관되어 일본에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것 뿐이죠.

다음 4부에서는 제품이 도착 후 어떤 과정으로 환급이 되는지

그리고 발생한 나머지 에피소드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4부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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