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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델 래티튜드 7280 개봉 리뷰! - 2부

Preview/Computer / Mobile

by 바나나농장의 바나나 2017. 3. 2.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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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나나농장입니다.

지난 델 공홈에서 주문한 델 래티튜드 7280 개봉기 겸 리뷰 1부에 이어서

이번 2부에서는 래티튜드 7280을 겉과 속을 완전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제가 델 공홈에서 주문한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약간 다르긴 합니다만

위와 같은 구성으로 구매했구요.

180만원이 들었습니다.

엄청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포장이 워낙 부실해서 첫 인상은 조금 실망이였습니다만...

계속해서 개봉을 해나가겠습니다.

아. 참고로 이 제품 사이즈를 모르실 분도 있으실 것 같아서 미리 말씀드리자면

12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미니 노트북입니다.


제품의 상판은 무광에 펄이 들어간 우레탄 코팅 같습니다.

즉 예전 싱크패드 코팅과 정말 유사합니다!

좀 더 밝은 회색이라고 해야할까요.

정말 그리운 질감이었습니다.

요즘 씽크패드에선 느끼기 어려운 질감이거든요...

예전 씽크패드 유저로서는 정말 기분 좋은 질감이었습니다.

때 잘 안타고, 부드럽고, 촉감 좋고... 그러나 조금 투박해보일 수 있는 그런 코팅과 디자인입니다.

 

제품 디스플레이를 열면

전형적인 그런 노트북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풀사이즈 키보드와 더불어

커다란 터치패드와 좌우클릭 버튼이 존재하는 상당히 비즈니스 스러운 노트북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델 로고가 있습니다.

델 로고는 왜인지 모르겠는데 제게 상당히 신뢰감을 줍니다.


팜레스트 우측 하단에는 비접촉식 RF카드 리더기와

지문인식 센서

intel core i5 vPRO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그냥 일반 core i5 스티커도 있지만

비스니스 특화 노트북이란 걸 강조하기 위해서

무료 vPRO옵션을 선택해서 저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전 특별하니까요... ㅎㅎ

지문인식 센서같은 경우는 에어리어 방식이라서 손가락만 가져다 대면 인식하는 방식이라

매우 편리합니다만

제가 직전에 서피스 프로4를 사용해서 그런지 얼굴 인식보단 귀찮더군요.

또한 인식에 약간 딜레이가 있어서 1~2초 정도 손가락을 대고 있어야 하는데

조금 인식속도가 아쉬웠습니다.

인식률은 상당했고 여러 손가락을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좀 때가 타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았습니다.

자주 청소를 해줘야 할 것 같았습니다.


타자배열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른쪽 쉬프트가 상당히 커다랗고

방향키도 일반키에 비해 크고, 페이지 업다운 키도 따로 존재하는 점 입니다.

비즈니스 노트북에 어울린다 라고 할 수 있는 키 배열입니다만.

추후 따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만.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최대 결함인 키 씹힘 현상이 발생합니다.

정말 치명적인 결함입니다. 일단 반품보내고 다시 다른 제품으로 주문하긴 했는데

일단 다음주에 제품 받으면 다시 리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웹캠은 싱글 720P 웹캠이 탑재되어 있습니다만.

분명히 홈페이지 설명상으로도 얼굴인식 IR카메라를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었는데

실질적으로 옵션에서 선택조차 못하게 되어있는 부분은 아이러니였습니다.


키보드에 대해서 다시 말씀드리자면

백라이트 키보드가 외국에선 선택가능하고 기본 옵션으로도 되어 있습니다만

국내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넌 백라이트 일반 키보드만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요.

키 배열이나 촉감이 좋아서 만족하는 듯 싶었으나

키 씹힘 하나로 그냥 못써먹을 키보드가 되었습니다.


전원 버튼의 경우는 누르면 하얀 LED가 점등되어 꽤나 매력있게 빛납니다.

요즘 델 컴퓨터 전원버튼이 다 저런 모양으로 통일 되는 모양인데

꽤나 깔끔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품의 좌측 측면에는

전원 단자, 디스플레이 포트 겸 USB 3.1 gen 1 Type C 단자

HDMI 단자, USB 3.1 gen 1 Type A 단자

스마트카드 (IC카드) 접촉식 리더기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옵션에는 썬더볼트 3 옵션을 선택할 수 없어서

오직 디스플레이 단자 겸 USB Type C 단자로 판매가 되는데

그것도 스마트카드 리더기가 포함된 팜래스트 옵션을 선택하지 않으면 탑재가 안됩니다 ㅡㅡ...

상당한 옵션질이죠...?


우선 스마트카드 리더기 탑재 팜레스트에 관한 이야기나 나와서 더 글을 적습니다만

스마트카드 리더기는 우측 팜레스트에 비접촉식으로 하나

좌측 포트단자에 있는 접촉식 리더기가 하나 이렇게 2가지가 있습니다.

비접촉식의 경우 RF카드로 티머니와 같은 MIFARE, 일본에서 주로 사용하는 Felica (SUICA(스이카), ICOCA(이코카)) 등을

바로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 인식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체크, 신용카드도 별도의 RF 무선 기능이 없는 카드라도


위와 같이 좌측의 비접촉식 삽입형 리더기에 꽂으면 바로 인식합니다.
그런데 일반 유저들은 쓸일이 아예 없습니다.
정말요.
기업에서 보안을 위해서 사원증으로 로그인을 하거나 보안을 해제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우측 단자는 꽤나 튼실합니다.

맥북과 비교하니 혜자스러운 구성에 눈물이 흐르네요.

이어폰 단자, 마이크로 SD 슬롯, LTE 네트워크용 SIM 슬롯

USB 3.0 gen 1 Type A 단자, RJ-45 기가비트 이더넷 단자

노트북 잠금을 위한 단자까지 정말 단자가 많습니다!

확장성이 매우매우 뛰어납니다.

이렇게 얇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단자가 있어서 역시 비즈니스 노트북이네! 싶습니다.


후면 힌지 부분은 금속 재질로 되어 있어서 (알루미늄인듯)

견고해서 안정된 느낌을 줍니다.

실제로 플라스틱으로 된 힌지를 사용하다보면 부러지거나 금이 가거나 하는 경우가 꽤 있지요.


하판의 경우는 상당히 단촐했습니다.

요즘 델 노트북의 디자인에 맞추어서 큼지막한 미끄럼 방지 고무 2개와

통풍을 위한 큼지막한 타공처리 등이 돋보입니다.

하판은 특히 일체형으로 되어 있지만 분리하기 매우 쉽습니다.

하판 분해는 추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원을 인가해볼까요?

델 로고와 함께 윈도우 부팅이 시작됩니다.


윈도우 부팅이 완료되면 별도의 설명서가 없이

법적고지사항을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대부분 읽지 않으시겠지만

여기서 계약에 대해서 동의를 하셔야만 제품을 사용하실 수 있으니

한 번은 꼭 읽어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라고 쓰면서 읽지 않은 필자...)


다음은 충전기 (AC 어댑터) 입니다.

처음부터 저렇게 전원 케이블이 돌돌 말려진 상태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디자인이 묘하게...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닮았습니다.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케이블이 돌돌 말려있지만, 끝 부분에 선을 고정할 수 있는 클립이 있어서

케이블이 풀리지 않도록 잘 말아둘 수 있습니다.

작은 배려인데 상당히 편리합니다.


혹시 애플 케이블이나 어댑터 써보셨나요?

구형 흰색 맥북 어댑터를 사용하고 있고,

실제로 대다수의 아이폰 유저들이 케이블 피복 벗겨짐과 단선 문제로

상당히 골치아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부분에서 고정된 어댑터 케이블이 본체 안쪽으로 수납되어 있는 디자인이라서

그런 단선이나 피복 벗겨짐의 걱정에서 자유로운 어댑터 입니다.

상당히 견고합니다. 유저 편의성을 많이 생각해두었네요.

 

전원 케이블은 접지가 지원되는 3구 플러그를 사용하는 케이블을 사용합니다.


미국에서는 어댑터와 동일한 모양의 플러그를 제공한다고 하지만

국내에서는 KC규격에 벗어나는 제품은 판매할 수 없게 되어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일반 케이블을 제공합니다.


실제로 애플은 국내에서 독자규격의 덕헤드 접지 케이블을 사용할 수 없어서

그냥 접지가 안되는 8자 모양의 케이블을 제공하고 있지요.

정말... KC규격이 편리하면서도 불편한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어댑터 플러그에는 LED가 있습니다.

크게 플러그 디자인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델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는 규격이라서

고장이 났을 경우 델에서만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다만, 시중에 델 정품 구형 어댑터를 상당히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기 때문에

고장나면 저렴하게 시중에서 구매하셔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란 생각도 듭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와 조금 비교를 더 해보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사이즈가 너무나 비슷하고


두께마저도 너무 비슷합니다.

아... 이건 우연의 일치겠지요?


충전기 (AC어댑터)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19.5V 3.34A 출력을 지원하여 총 65W의 용량을 지원하는 어댑터입니다.

KC인증을 받아두어서 든든하네요.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면 이런 느낌입니다.

어댑터지만 벽돌같이 안느껴지고 귀엽게 디자인한것은 플러스 점수입니다!


어댑터 플러그를 제품에 연결하면 이런 상태입니다.

전원이 인가되지 않아서 LED에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지만


전원이 인가되면 위와 같이 밝게 흰색 LED가 빛납니다!

LED를 통해서 어댑터의 전원 인가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정말 마음에 들어 했던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바로 노트북 화면이 180도로 넘어가는 힌지입니다.

일반적으로 요즘 130도 이상 화면이 넘어가지 않는 노트북들이 많은데

비즈니스 노트북 특성상 상대에게 화면을 보여줘야 할 경우가 많은데

180도까지 확 넘어가는 노트북 화면 덕분에 화면 공유가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물론 작업할 때도 상당히 편리한 부분이 되기도 합니다.

위에서 보면 이런 느낌이겠네요.

일단 2부는 여기까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3부는 노트북 하판을 분해해서 어떤 부품이 사용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구조인지 잠시 살펴보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새로 배송받은 IR카메라 및

백라이트 키보드 제품에 대해서도 짤막하게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3부를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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