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 초반에 구입할 수 있는 공유기! Netis WF2002 공유기 개봉, 설치기!

안녕하세요. 바나나농장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공유기를 구입했습니다.

바로 네티스社의 WF2002 라는 제품입니다.

제품 포장부터가 좀 톡특했는데

공유기 박스 자체에 밀봉 비닐처리를 해서

바로 개봉여부를 알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좀 충격적이었던 것은

네티스 총판에서 구매했는데, 별다른 포장 없이 이 상태로 배송하더군요...

뭐 이렇게 배송하면 택배 기사들이 좀 더 안던지고 안전하게 배송하려고 노력하겠지만

좀... 황당하네요. 에어캡 한 장이라도 두를 생각을 안하다니...

여튼, 비닐을 뜯으면 바로 박스를 개봉할 수 있게 됩니다.

별다른 봉인씰 보다 이렇게 밀봉 비닐로 포장해놓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드는군요.

전면에는 단색으로 된 청색 바탕에, 2년 무상 AS와 WiFi 얼라이언스 가입,

인증을 받았다는 로고가 눈에 띕니다.

후면을 보면 제품에 스펙과, 단자, 버튼 부의 설명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 전체가 깔끔하게 청색으로 동일하게 디자인 되어 있어서

참 깔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들어서 이렇게 별다른 요소를 가미하지 않고

심플하게 단색으로 구성하는 디자인이 인기인 듯 싶습니다.

윈도우도 그렇구요.

박스에서 종이 트레이를 꺼내면

위와 같이 구성품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설명서를 빼면 이런 모습이네요.

구성품은 설명서와, 공유기 전용 어댑터, 60cm 정도 되는 짧은 랜 케이블, 공유기 본체입니다.

어댑터의 경우는 상당히 컴팩트한 사이즈이고,

출력이 9V, 500mA의 상당히 작은 용량입니다.

4.5W 정도 밖에 안하니까 이런 작은 사이즈가 가능한 것이겠지요?

공유기 본체를 전면에서 바라보았습니다.

LED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인디케이터와

2개의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2개의 버튼은 각각 LED 인디케이터 작동 ON / OFF를 설정할 수 있는 버튼이고

와이파이 버튼은, 말 그대로 무선 기능을 ON / OFF 할 수 있는 기능의 버튼입니다.

후면에는 방열 통풍구와 더불어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중앙에는 제품의 시리얼과 맥 주소를 알 수 있도록 표기되어 있으며

제품의 간략한 작동 스펙에 대해서 적어놓고 있습니다.

하단 각 모서리에는 제품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무발을 설치해놓은 점이 인상적입니다.

사실 저가형 제품에는 이것 조차 아까워서 플라스틱으로 대체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인상적이네요.

후면에는 입력단자 1개, 출력단자 4개를 포함해서 총 5개의 100Mbit 이더넷 단자를 지원합니다.

온라인에서 12000원대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인만큼, 기가비트를 지원을 기대하기는 좀 무리겠지요^^...

사진에는 찍진 않았지만, 제품 우측 측면에는 WPS/Reset 버튼이 있습니다.

버튼을 통해서 비밀번호 입력 없이 바로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하고, 손쉽게 리셋 설정도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공유기 설치하고 인터넷 속도측정을 해보았습니다.

다양한 측정 방식이 있겠지만, 저는 speed.nia.or.kr에서 속도 측정을 진행했습니다.

100Mbps 아파트 광랜으로 측정을 진행했습니다만

속도가 전반적으로 80Mbps~90Mbps 이상 나오기 때문에

사실상 유선과 거의 동일한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혹시 몰라서 1시간 뒤에 다시 측정을 진행해보았습니다만

다운로도 속도가 90Mbps로 상승하고 업로드 속도가 조금 떨어졌습니다.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것 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제대로 속도가 나온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12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이렇게 속도도 잘 보장되고, 다양한 기능을 지닌 공유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게

놀랍기만 합니다^^...

요즘 5Ghz 대역을 지원하는 공유기와 AC 규격을 지원하는 기가와이파이 공유기가 인기지만,

100Mbps 아파트 광랜을 사용하시는 유저분들이라면 Netis WF2002가 저렴하면서 효과적인

무선인터넷 구축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