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차지 지원! 샤오미 20000mAh 보조배터리

안녕하세요. 바나나농장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다가, 이제 기술이라고 불리는

샤오미의 20000mAh 초대용량 보조배터리입니다.

박스가 여지껏 받아본 샤오미 보조배터리 박스 중에서 가장 거대한 것 같습니다.

샤오미는 다른게 아니라 이런 포장 등의 부분에서

최대한 거품을 빼서 저렴하게 판매하려는 모습이 좋더라구요.

소비자는 어찌되었든 양질의 제품을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면 좋은 일 이니까요.

국내에서 판매하기 위해서

수입/판매원에서 자체적으로 KC인증을 받아 판매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AS도 해당 수입처에 요청하시면 됩니다.

측면에는 정품인증을 위한 스크래치 스티커와

자국내 판매를 위한 바코드가 적혀있습니다.

사실 샤오미는 중국외 판매는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봉인씰도 착실하게 붙어있습니다.

따라서 봉인씰 훼손여부를 확인하시면 개봉품인지 아닌지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스는 2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겉 박스에서 속 박스를 꺼내고

내부 박스에서 부속품들을 마저 꺼내면 위와 같습니다.

내용물은 조촐합니다.

충전용 케이블과, 설명서, 그리고 20000mAh 보조배터리 본체입니다.

보조배터리의 경우는 제품 외관에 흠집이 가지 않도록

부드러운 비닐에 포장되어있습니다.

샤오미 20000mAh 본품입니다.

기존의 샤오미 보조배터리 제품들과는 다르게

흰색의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개봉하지 않은 제품에는 제품의 상단에는 봉인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사실 점착력이 약하고 훼손도 티나가나지 않아서

봉인스티커로서의 기능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겠지만 말이죠.

그래도 저 부분이 훼손되어 있다면 중고라던가, 이미 개봉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보조배터리의 스펙이 적혀있습니다.

20000mAh의 고용량 배터리이지만, 3.6V이기 때문에

5.1V로 환산하면 12700mAh가 된다고 나와있네요. 그래도 큽니다...

입력 전원은 5V 2A = 10W, 9V 2A = 18W, 12V 1.5A = 18W

퀵 차지 2.0을 지원합니다. 빠르게 보조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출력은 5.1V 2.1A로 퀵차지 1.0에 해당하는 일반 충전속도이기에

상대적으로 느리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래도 상당히 빠른 충전 속도 입니다.

입,출력 모두 퀵차지 2.0을 지원하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배터리 케이스 표면은 유광 하이그로시처리에

올록볼록하게 요철 처리가 되어 있어서

유광임에도 불구하고 스크레치나 지문에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샤오미 로고는 도금되어 있어서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보조배터리 상단에는

출력 USB 단자 2개와

충전전용 micro B 5핀 USB 포트 하나가 위치해있고

샤오미 특유의 LED 인디케이터 4개가 보입니다.

기존에는 전원버튼 겸 배터리 잔량 확인버튼이 상단에 같이 위치해 있었는데

버튼을 측면으로 옮기면서 상단 부분이 상당히 여유로워진 모습입니다.

제가 기존에 소유하고 있던 샤오미 10000mAh 배터리와 비교해볼까요?

10000mAh 배터리가 상당히 작아보일 정도로 20000mAh 배터리는 상당히 큰 사이즈입니다.

상단도 포트가 2개가 되면서 상당히 여유로워진 모습입니다.

기존 10000mAh 제품이

충전단자와 출력단자가 너무 가깝게 위치해있어서

두 단자를 모두 이용할 경우 간섭 문제가 일어나기도 했는데

20000mAh는 그런 문제는 없어보일 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보조배터리는 금속 재질을 이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자주 들고다니는데 무겁기도 하지만

금속의 단단한 재질 때문에 다른 제품에 흠집을 줍니다.

특히 초창기 10400mAh 제품은 너무 날카로워서

다른 제품을 막 찍었죠 ㅡㅡ...

그렇기 때문에 실리콘 케이스가 날개돋힌듯 팔려나갔지만

그런 번거로움 등을 모두 생각한다면

그냥 플라스틱 케이스가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여튼. 2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이렇게 대용량 보조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놀랍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