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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컴퓨텍스 2016 참관 1부 (1일차) - 김포에서 대만 송산공항까지

여행/대만여행

by 바나나농장의 바나나 2016. 6. 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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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나나농장입니다.

오늘은 특별한 날 입니다~ 

바로 컴퓨텍스에 참가하기 위해

대만으로 출발합니다!


저는 공항버스를 타고 왔기 때문에 2번 게이트에서 내렸습니다.

인천공항으로 가는 것 보다 훨씬 저렴하고 편리하고 좋더군요.


국제공항은 항상 인천국제공항만 이용하다가 처음으로 김포공항을 이용하는데

정말 작더군요...!

아담하고 사람도 북적거리지 않고 널널한게 참 좋았습니다.

입국심사장 들어가는데도 사람이 북적이지 않잖아요?


입국심사는 자동입출국 심사를 등록하고

들어오니 

정말 자그마한 면세점과 게이트들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탈 비행기는 37번 게이트였고, 저희는 티웨이 항공을 예약했는데

실제로 티케팅과 탑승하는 비행기는 이스타 항공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코드쉐어를 해서 이스타 항공 비행기를 이용하는 방식이더군요.

편명은 2개지만, 실제로는 이스타 항공만 운행합니다.

한마디로 티웨이 항공의 편명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편명인거죠.


비행기가 도착하긴 했는데 급유? 문제로 조금 늦어져서 탑승이 10분 가량 지연되었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떠올린게 있는데


저는 이번에 로밍을 하지 않고 포켓와이파이를 주문했는데

수령처는 김포공항 1층인데,

이걸 출국심사를 전부 마치고 출국 대기장에서 알아차린겁니다.

다시 나갈 수도 없고 발만 동동거리다가

공항직원에게 물어보니 이스타항공 직원에게 물어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직원은 없고...

급한대로 스마트폰을 들고 이스타항공 예약 ARS 직원에게 연락해서

현재 상황을 상세하게 말하니 김포공항 직원에게 연결을 시켜주시더군요.


덕분에 이렇게 포켓 와이파이 단말기를 무사히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아. 포켓와이파이를 적어도 여행 3일 전에 예약하시면

대만에서 싸게 3~4000원에 빌리실 수 있는데

저는 여행 하루 전에 빌리게 되어서

하루 7000원에 빌리게 되었습니다.

하루 전에 빌려주는 곳이 별로 없더라구요.





11시 출발이지만, 실질적인 탑승은 10시 53분에 이뤄졌습니다.

급히 서두르며 입장시키려고

줄 서 있는 사람들을 미리 티켓 검사를 하고

체크표시를 해놓아서 표시가 있는 사람은 확인 않고 그냥 들여보내더군요.

신박했습니다!


브릿지를 건너면서 JAL도 보이고


저희가 탑승할 이스타 항공 보잉 737-800A도 보였습니다.


몰랐는데, 신형 기체더군요.

내부 디자인도 유선형에다가 상당히 깔끔한 편이였습니다.


다만 좌석 간격은 너무 좁아서

창가에 앉은 저로서는 도중에 화장실을 가거나 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냥 큰 문제 아니라면 앉은 채로 내내 가는게 서로에게 불편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정말 놀라운 건 사람들이 다 탑승하니

별도의 확인 작업을 거치지도 않은 거 같은데 바로 이륙 준비를 하더군요.

탑승 시작 15분 만에 이륙 준비를 했습니다.

승무원들 모두가 서두르더라구요.

예정 출발 시각보다 딱 10분 늦어진 11시 10분에 이륙했습니다.


김포 국제공항을 날아서~


더 날아서~


무지개가 보이는 하늘까지 도달했습니다.


아! 참고로 저가항공은 따로 기내식을 시키지 않는 이상

기내식을 전혀 제공하지 않으니

별도로 냄새가 심하지 않는 과자나 삼각김밥 등을 가지고 탑승하시는게

2~3시간 정도의 비행동안 주린 배를 채우실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항상 삼각김밥을 하나 씩 사서 기내에서 먹습니다.

물은 공짜로 주거든요^^...


아무것도 안주는 기내에서 까먹는 삼각김밥의 맛은 꽤 좋습니다!


사실 제 평생에 중국 쪽 국가는 갈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조텍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이렇게 갈 기회가 생겨서 우연치 않게 가게되어서

너무 신나고 즐거웠습니다.

멀리서 부터 대만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모든게 새롭고 신비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착륙!


카고도 보이구요.


도착하니 사람들이 모두 짐을 빼기 시작합니다.

저희도 서둘러서 짐을 빼고 입국수속을 받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32열 중에 30번째에 앉아있어서

그냥 일찍 나가는건 포기하고 천천히 나갔습니다.


대만 송산공항에 처음 도착해서 보는 환영 그림들

대만이나 중국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기 때문에

모든게 신기하기하고 새롭기만 합니다.


나가는 길을 잘 꾸며놓았습니다.


사실 공항에 도착해서 외국이라는 걸 가장 크게 느끼는게

이런 표지판을 보면

한자나 영어가 크게 더 써있고 한글이 이후에 써있는 점입니다.

입경이라고 쓰여있는게 독특하네요.


복도를 끝까지 걸어나와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입국 심사장이 나옵니다.

참고로 전국의 입,출국 심사장은 사진이나 영상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드디어 공항 밖으로!

그런데 공항에 나가자 마자

제가 경험한 것은 바로 지진이었습니다.

진도 7.3의 지진이고 역대급이라고 하던데

흔들흔들 흔들리는게 참 미묘하더군요.

대만 사람들은 지진이 일어나도 상당히 침착했습니다.


저희가 묵을 호텔로 이동하려 택시를 타려는데

독특했던 점이 대만 택시의 거의 9할 이상이 도요타였습니다!

택시 뿐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들도 8할 이상이 도요타였는데

물어보니 대만은 자국 자동차 회사가 없어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데

일본회사, 특히 도요타의 수요가 절대적인 것 같았습니다.


저희가 탈 택시도 물론 도요타!


그리고 대만은 길거리에서 오토바이를 상당히 많이 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때지어서 차 사이에 섞여 있는데 사고나지 않고 잘들 다니는 모습이 독특했습니다.


컴퓨텍스에 이동하기 전에 잠시 식사를 하러 이동하려 합니다.

대만 타이페이 지하철인 MRT를 이용하려 합니다.

MRT 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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