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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 1 - 국내에 가진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Preview/PlayStation

by 바나나농장의 바나나 2016. 4. 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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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나나농장입니다.

오늘은 좀 특별한 제품을 소개해드리고자 하는데요.

바로 소니의 첫번째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입니다.

사실 플레이스테이션이란 이름은

소니와 닌텐도가 슈퍼 패미콤의 CD버전을 만들면서 코드네임으로 사용하던 이름인데요

닌텐도가 일방적으로 협력관계를 끊으면서

소니가 절치부심해서 만든 제품이

플레이스테이션이라는 이름을 이어받으면서

역사상 큰 획을 남기게 되었죠.

참 묘합니다.

플레이스테이션 1의 접속부는 2인용 밖에 지원하지 않습니다.

메모리카드와 컨트롤러 접속부

컨트롤러는 확장기를 이용하면 최대 4인용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만

실제로 4인용 게임은 별로 나오지 않았죠.

디스크는 팝업 방식입니다.

생산단가의 절감도 있었지만

플레이스테이션 2의 트레이 방식은

오래되서 구동부 고무가 늘어나는 등 해서 트레이가 제대로 열리고 닫히지 않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 경우는 전혀 그런게 없죠.

다만 디스크 초기 인식률이 좀 떨어지는게 단점입니다.

후면에는 여러 단자가 있습니다.

 

패러럴 단자와 시리얼 단자는 외부 기기를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서 음악 CD밖에 재생하지 못하던 플레이스테이션을

VCD 플레이어로 변신시킬 수가 있죠.

그 이외에도 다양한 보조기구가 나왔습니다.



이게 바로 제가 연결해서 사용하던 VCD 플레이어입니다.

이걸 붙이면 플레이스테이션 1이 VCD 플레이어로 변신!


후면은 이렇게 생겼구요. 여기에 단자 출력을 따로 연결해야했습니다.


 

패러럴 단자에 연결하는 방식인데, 재미난건 AV출력 단자를 본체에 연결해야 하는 거죠...

붙이면 이런 느낌입니다.


 

이런식으로 외부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재미난 기기였습니다.

이후 후기형 기종에서는 패러럴 단자를 삭제한 것으로 알고있는데

아무래도 불법복제 문제 때문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건 플레이스테이션 후기 컨트롤러이자

플레이스테이션의 컨트롤러 모습을 안착시킨

듀얼쇼크 입니다.

원래는 일반컨트롤러에, 아날로그 조그가 붙어서 아날로그 컨트롤러가 추후에 발매되고

그 이후에 진동기능이 추가된 듀얼쇼크가 발매되었죠.


 

닌텐도가 진동팩을 넣어서 그에 대항하여 발매한 듀얼쇼크는

당시 발매된 컨트롤러 중에서 가장 편안한 컨트롤러였습니다.

그런데 추후에 다양한 기종들에서 더 편안하고 좋은 컨트롤러가 발매되면서

결국 플레이스테이션 4에 들어서면서 듀얼쇼크 디자인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상당히 연결선이 길고 굵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2로 오면서 듀얼쇼크 2는

진동 강도가 더욱 세지고, 가벼워지고 아날로그 버튼 입력이 추가되는 등

듀얼쇼크 1의 하위호환도 되면서

플스 1 유저들도 듀얼쇼크 2를 많이 구매했지요.

이건 친구에게서 받은 메모리 카드입니다.

예전에 메모리 카드가 없어서 게임을 저장하지 못하고 플레이하던 기억이 나네요..ㅜㅠ

제가 알기론 32KB 메모리입니다.

정말 적지요?

18블록으로서 게임 3~4개 정도 저장하면 꽉 차는 그런 메모리였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2 메모리와 비교하면 확연히 다른 메모리

원래 플레이스테이션 2에는 더 큰 용량과 대중화가 가능했을 메모리 스틱을 넣으려고 했는데

소니 컴퓨터 엔터테이먼트가 찬밥 신세를 겪던 시절이라서

결국 메모리 스틱을 사용하지 못하고 독자 메모리를 사용하게 되었죠.

혹여 당시 메모리 스틱을 사용할 수 있었다면

지금 소니의 위치는 많이 바뀌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게임, 카메라, 핸드폰, mp3 부서를 제외하면

죄다 망해서 기업분할하는 모습을 생각해보면

참 묘합니다.

당시 그렇게 콧대 높던 소니였는데

이렇게 몰락하니까요.


 

접속 단자 모양도 동일하기 때문에 동일한 메모리 단자에 꽂을 수 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2에서 플레이스테이션 1 메모리카드를 관리할 수 있던 이유도

이러한 이유죠.

하위호환이 플레이스테이션 2의 성공을 이끈 하나의 큰 원인이기도 하니까요.

여튼. 지금 보면 형편없는 그래픽이지만

그 당시에는 혁신이었고, 정말 재미났습니다.

지금 플레이해도 재미난 게임들 많으니...

오히려 눈이 높아진 지금 진정한 게임의 즐거움보다

화려한 그래픽에 가려져버린 게임성, 게임의 즐거움을 다시 느낄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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