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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패드 E15 R7 - 60만원대 믿기지 않는 가성비 노트북

Preview/Computer / Mobile

by 바나나농장의 바나나 2021. 9. 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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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나나농장입니다.

이번에 새로 노트북을 셋팅하게 되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제가 좋아하는 씽크패드 E15라는 제품이며, 3번째로 출시된 3세대 제품입니다.

라이젠 4세대 R7 / 8GB Ram / 256GB SSD / 프리도스 제품입니다.

 

구성품은 위와 같습니다.

단촐해 보이지만, 전원만 꽂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게 노트북의 매력이죠.

65W 접지형 USB-C 어댑터가 동봉되어 있어서 빠른 충전을 지원합니다.

 

 

노트북은 기본적으로 정전기 방지 비닐로 포장되어 있으며, 개봉확인용 봉인씰이 붙어 있어서

손쉽게 개봉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상판은 여느 씽크패드와 다르지 않은 깔끔한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상판 재질은 금속재질로 우레탄 코팅이 되어있지 않고, 금속 재질 자체에 코팅이 되어 있는 방식입니다.

만져보면 금속 특유의 차가운 느낌이 바로 느껴져요.

 

하판은 플라스틱 유니바디 케이스로 되어 있습니다.

 

스피커는 듀얼 스테레오 방식으로 하단에 사용자를 향해 배치되어 있는 구성입니다

생각보다 꽤 큰 음량을 보여주고 있지만, 고품질의 스피커는 아닌게 느껴지네요.

 

노트북을 열면 위와 같이 부직포로 화면이 키보드에 눌리는 것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작지만 섬세한 부분까지 신경쓰고 있는 것 같아 만족스럽네요.

 

키보드 배열은 일반적인 씽크패드의 배열과 다른

텐키 (숫자키패드)가 있는 배열입니다.

엑셀이나 숫자를 많이 입력하셔야 하시는 분들께 유용한 배열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배열이긴 합니다.

15인치이기에 큰 사이즈를 유지할 수 있어 가능한 배열입니다.

 

하단에는 라이젠 7이 탑재되어 있고 라데온 그래픽이 통합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인텔 스티커만 보다가 AMD 스티커를 보면 참 낮설게 느껴집니다.

 

상단에는 언제든 카메라를 가릴 수 있는 씽크 셔터가 역시 내장되어 있습니다.

씽크셔터가 있어서 웹캠을 일부로 스티커로 가리지 않아도 됩니다.

 

우측에는 USB 2.0 단자...와 기가비트 유선 이더넷 단자, 캔싱턴락 단자가 위치해있습니다.

 

좌측에는 USB-C 단자 1개. USB 3.1 단자 1개, HDMI 단자, 3.5mm 입출력 단자가 위치해있습니다.

E시리즈는 L, T, X 시리즈 등과 다르게 USB-C 단자 하나만을 지원하는게 차별점인데요.

USB-C 단자가 1개인 점이 요즘 USB-C 단자를 충전 뿐 아니라 점차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는 점을 생각해 볼 때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고 느껴집니다.

 

흡기 토출구는 씽크패드 X1 카본 9세대에서 변한 것 같이 상단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측에 토출구가 있어 노트북과 마우스를 사용시 오른손이 따뜻해지는 게

참 별로였는데 좋은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배젤은 L시리즈 보다도 훨씬 얇은 편이며, 힌지는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일체형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80도로 완전히 젖혀지는 힌지를 사용하고 있어서 씽크패드의 기능성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판을 분해하면 위와 같은 구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단에 빈 공간에 좀 많이 보이는데, 이는 E14와 플랫폼을 완전히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E14에서 화면 크기만 키운게 E15입니다만

원가를 절약하고 싸게 출시된 부분에서 이해를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이건 좀... 아쉽네요.

다른 씽크패드 제품들은 마그네슘으로 둘러놓아 내구성을 높이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E시리즈에서는 전혀 그런 점이 보이지 않는 것도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L14와 비교하면 다소 차이가 많이 나죠?

밀도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고, 마그네슘을 조금이라도 사용한 L14와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자부는 전원 단자를 제외하고는 전부 보강, 쉴딩 처리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단자 내구성이 그렇게 약하진 않겠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이네요.

 

L14의 경우는 위와 같이 금속판으로 모든 단자를 쉴딩처리한 부분과 다소 비교되는 부분이긴 합니다.

 

SSD는 기본적으로 2240 규격의 흔치 않은 짧은 규격의 SSD를 사용하고 있지만

추가 SSD 확장슬롯은 최대 2280까지 지원하기에 확장성은 뛰어납니다.

 

메모리의 경우 온보드 8GB이며, 최대 16GB 메모리를 추가하여 24GB로 사용할 수 있으나

듀얼채널을 이용하려면 8GB를 추가하는게 좋겠죠.

실제로 16GB로 사용하는게 내장그래픽 성능에도 더 좋습니다.

히트파이프는 L14와 다르게 듀얼 히트파이프를 사용하고 있어서

쿨링성능은 훨씬 더 좋게 느껴집니다. 실제로 사용할 때 팬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정숙합니다.

쿨링 성능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60만원 후반대에 구매한 제품 치고는 성능이 엄청나다.

원가절감은 외부로 눈에 잘 안띄고, 분해하면 눈에 띄긴 하지만 일반 소비자가 알긴 어려워 보이며

상당히 가성비 높고 만족감이 높을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벤치마크 등 게임을 돌려보아도 꽤나 성능이 만족스러웠는데

해당 내용은 추가적으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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