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PS5 박살내고 케이스 교체 9만원 지불한 후기

Preview/Computer / Mobile

by 바나나농장의 바나나 2021. 8. 12. 19:34

본문

아무래도 아무도 경험해보지 못한 경험을 했던 내용을 늦었지만 적어보고자 합니다.

플레이스테이션5, 작년 11월에 구매 후

친구에게 자랑한다고 들고가다가...

차 뒷자리에 넣어두고 꺼내려는 순간

장바구니에 넣어둔 PS5가 스르륵 흘러내려 아스팔트 바닥으로 자유낙하...

그대로 케이스 갈리고 박살나버린 PS5...

친구와의 만남을 뒤로하고, 바로 저는 서울에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서비스센터로 향합니다.

 

분명히 주차장이 없다고 해서 공영주차장에 멀리 주차하고 이동했는데

주차 자리가 있네... ㅎㅎ....

1층은 아이폰 등을 수리해주는 접수처고

플레이스테이션 전용 수리센터는 3층에 있습니다.

 

작년 12월 수리.

아마 박살나서 온 사람에, 케이스 수리하겠다고 한 사람은 저 밖에 없었을겁니다...

수리비용이 상당히 비싸서 오히려 기사님이 수리하지 않고 그냥 쓰셔도 된다고 말릴정도였는데요.

각 부분이 파츠별로 나뉘어져 있고

기본 수리비가 9만원 부터 시작합니다.

여러부분이 박살났지만, 고장나서 수리 들어온 PS5 부품을 바꿔서 껴주시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배려를 해주셔서

20만원 가까이 나올거라고 말씀해주셨던 초기 견적에 비해 많이 저렴해졌죠...

 

프론트 케이스가 바로 이 부분을 뜻하는 겁니다. 가운데에 검정 하이그로시 코팅 처리된 케이스입니다.

처음 구매했을 땐 저 부위에 별다른 스티커 같은게 붙어있지 않았는데

서비스 부품에는 비닐이 붙어서 나와있습니다.

아무래도 수리 장착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흠집을 방지하기 위함이겠죠.

 

USB 포트에는 딱 맞게 구멍도 제단되어 있고 그래서

저는 뜯지 않고 계속 사용중입니다.

오히려 더 깔끔하게 느껴지네요.

 

사실 떨어트리면서 상당한 데미지가 가해졌을텐데

모든 부분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기사님께 죄송하지만 테스트 요청을 드렸고

수리가 완료되고 테스트 진행시 별다른 문제가 없어 수리완료처리 하였죠...

지금은 오히려 더 새거같은 느낌이 들어서 만족합니다.

 

장바구니에 넣었다가 차안에서 미끄러져 바닥에 내동댕이 쳐져 박살난 PS5...

두려움에 들고갈 수 있도록 안전하게 포장해주세요~ 하고 요청드렸더니

이렇게 안전하게 포장해주셨습니다.

2중 에어캡에 종이 봉투까지...

플레이스테이션 5 혹시 바닥에 떨궈서 박살내신 분들은...

최소 9만원 부터 시작하는 수리비용을 지불하시거나, 중고로 매우 싸게 되파는 경험을 하셔야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저는 최초의 플레이스테이션 5 케이스 교체 서비스를 받은 유저로 기록되었지만요...

다른 분들은 이런 경험하지 않으시길...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