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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원의 파격적인 가성비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QCY-T2S

Preview/Computer / Mobile

by 바나나농장의 바나나 2020. 2. 27.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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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나나농장입니다.

최근에 여러 무선 이어폰 리뷰를 진행하다 보니

가장 저렴하기도 하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QCY 제품들을 한번도 써보지 않았기에

15000원이라는 저렴한 특가로 
QCY T2S라는 제품을 직접 구매해서 리뷰를 작성해보게 되었습니다.

가성비 끝판왕이라고 불리우는 제품인만큼 과연 어떤 특징과 만족스러운 품질을 가지고 있을까요?


박스는 생각보다 꽤나 고급스러웠습니다.

기본적으로 종이 박스에 전면에 플라스틱 커버로 덮여져 있는 방식으로

제품을 개봉하지 않아도 바로 어떤 제품인지 확인할 수 있다는 건 매우 좋은 부분입니다.

후면에는 중국어와 영어로 각종 상세스펙에 대해 적혀져 있습니다.


특히 후면 하단에 정품인증 스티커가 붙어 있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QCY 자체도 저렴하긴 한데, 더 저렴한 가품이 있다는 이야기일려나요?


중국 내수용 포장이기에 위와 같이 다소 고급스러운 포장입니다만,

국제버전은 이런 포장이 아닌 단순 종이 박스 포장이라고 합니다.


박스 봉인씰은 하단부에 붙어있습니다만,

손쉽게 떼어지고, 떼어냈을 때 흔적이 남거나 찢어지는 그런 스티커가 아니라 매우 튼튼하기에

사실 큰 의미가 없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재포장해도 알아차리기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저렴한 제품에 이런 부분까지 신경쓰기에는 다소 어려웠겠지요.

이런 봉인씰이라도 붙여준 것에 대해 좋은 인상을 주었다. 이 정도로만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케이스를 열어내면 바로 종이 박스에 고정되어 있는 이어폰 유닛과

크레들 겸 충전기를 꺼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갤럭시 버즈등과 같은 제품들은 크레들 안에 미리 제품이 장착되어 나오는 것과 다르게

몇몇 제품들은 이어폰 유닛과 크레들 케이스를 따로 나누어 포장하는 부분을 보여줍니다만

아무래도 제품이 방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박스에 포함된 구성품을 꺼내면 위와 같고

악세서리 박스에 있는 제품들도 마저 꺼내면...


설명서, 이어폰 유닛, 크레들 겸 케이스, 이어폰 팁, 마이크로 5핀 충전 케이블까지

포함되어 있는 부분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제품가격이 워낙 저렴하다보니, 케이블이나 여유분의 이어팁 정도는 누락되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구성품은 전부 다 넣어준 부분도 놀라운 부분이었습니다.


유닛부터 살펴볼까요?

꽤나 컴팩트한 사이즈를 보여주는 유닛입니다.

QCY 로고가 보이는 상단부는 물리버튼이 있어

꾹 눌러주면 딸깍하고 눌려서 터치버튼보단 오동작이 적고 명확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양쪽에는 페어링 및 배터리 상태를 확인가능한 LED 인디케이도 있습니다.

있을 건 다 있습니다.


후면에는 좌, 우 구분을 위한 표시와 충전을 위한 접점, 중간 사이즈 실리콘 이어팁이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디자인도 매우 깔끔하고 준수한 모습입니다.


이어폰 유닛을 크레들 케이스에 장착하면 위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장착과 동시에 충전이 바로 이뤄지며

배터리 잔량도 바로 충전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사용할 수 있는 정도로 기본충전은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안전한 제품 연결과 구성을 위해서는

처음에 완전히 충전하여 사용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크레들 케이스 뚜껑은 별도의 스프링등이 없이 여는 위치에 따라 고정되는

프리스탑힌지로 되어 있어 살짝 열어도 끝까지 열리고, 닫히지 않는 부분이 특징입니다.

사실 힌지의 구동방식에 따른 장단점이 명확합니다만,

한손으로 열기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라, 이런 이어폰 크레들 케이스에는

반자동 스프링 힌지가 들어가 있는 것이 더욱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힌지이기에 내구성은 더 좋아보입니다.


제품을 장착하면 위와 같이 빨간색 LED로 충전중이라는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중전이 완료되면 흰색 LED로 점등됩니다.

크레들 케이스에서 이어폰 유닛을 꺼내면 바로 페어링 준비상태로 변경되고

이어폰이 페어링 되어 있는 상태라면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연결, 준비상태가 됩니다.

상당히 빠르게 연결되어 쾌적하게 사용가능했습니다만,

뚜껑을 열고 닫는 것에는 아무런 기능이 없어서

단순히 덮개로서의 보호역할 이외에는 큰 역할이 없습니다.

갤럭시 버즈가 케이스 뚜껑을 열면 자동으로 페어링, 준비상태가 되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어

아쉬운 부분입니다.


케이스 하단에는 QCY로고와 더불어 제품의 각종 인증, 입력 전원 스펙이 적혀있습니다.

케이스 배터리 용량은 따로 적혀져 있진 않습니다.


후면에는 충전을 위한 Micro 5핀 단자가 위치해있습니다.

최근 대부분의 제품들이 C 단자로 통일되고 있는 반면

원가 절감을 위해서인지 Micro 5핀 단자를 사용하는 부분은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러나, 제가 이전에 사용하던 케이블들이 넘쳐나기에 그다지 불편한 부분은 아닙니다.


제가 소유하고 있는 무선 이어폰들과 비교해보았습니다.

가장 주력으로 사용하는 갤럭시 버즈가 가장 작은 크레들 케이스 사이즈를 보여주고 있으며

QCY T2S가 가장 큰 모습을 보여줍니다.

스카이 ANC200은 딱 사이즈에서 절충한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뚜껑을 열었을 경우에도 차이가 느껴집니다만

갤럭시와 스카이 제품은 뚜껑을 열면 바로 제품이 전원이 인가되지만

QCY 제품은 뚜껑에 아무런 기능이 없어서 제품을 꺼내야만 전원이 인가됩니다.

그런데, 사실 그렇게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제품 후면을 보면 QCY 제품만 유일하게 Micro 5핀 단자를 사용하며

나머지 제품들은 USB-C 단자를 사용하고 있는 부분이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케이블만을 주로 사용하고 다른 케이블들을 별도로 들고 다니지 않는 부분을 보면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번에 QCY T2S를 구매하면서 함께 받은 파우치입니다.

QCY로고가 새겨져있으며, 크레들이 들어갈만한 넉넉한 사이즈의 단단한 하드 케이스입니다.


안쪽에는 별도의 케이블들을 보관할 수 있도록 메쉬 그물망 처리도 해놓은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지퍼에도 QCY 로고로 마무리 되어 있어 제품보다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제품 자체가 저렴한 마감은 아니지만, 15000원이라는 가격에

이런 구성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하드 케이스 안에 이렇게 크레들 케이스가 쏙 들어갑니다.

케이스 품질이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마무리 하며

QCY 제품을 처음 구매해보았습니다. 일단 15000원 이라는 가격에 놀라고

꽤나 준수한 품질과 마감에 놀랐습니다.

지원되는 코덱이 SBC와 AAC 2종류 밖에 안되지만, 상당히 음질도 준수했습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구매하는 지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V자 형태로 엄청난 저음 부스팅과 높은 고음역특징이 일반적인 유저들이 듣기엔 좋은 부분이겠지만

제게는 너무 쏘는 듯한 부분이었고,

갤럭시 버즈와 같이 귀에 걸치고, 이도에 꽂는다 라는 느낌이 아닌

이도를 실리콘 이어팁이 틀어 막는다 라는 느낌과 이압이 다소 높아져서 불편한 부분이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부분에선 매우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만

저는 그래도 갤럭시 버즈가 제일 나은 음질과 경험을 주었기에 두 제품 중 여러부분을 고려해서 선택하라고 한다면

갤럭시 버즈를 선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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