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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플스1을 미니로! -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 개봉기

Preview/PlayStation

by 바나나농장의 바나나 2019. 1. 3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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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나나농장입니다.

 최근 닌텐도 패미컴 클래식으로 한창 각 회사마다 레트로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소니도 이러한 열풍에 맞춰 플레이스테이션 1을 미니 사이즈로 복각한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을 출시하였습니다.

물론 SIEK를 통해 국내에서도 정식출시가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박스 디자인은 처음 플레이스테이션이 출시 되었을 당시 디자인과

동일하게 디자인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플스1을 소유하고 있지만 박스는 버린지 오래라 기억이 안나네요...


후면에는 수록된 게임 타이틀 커버 사진과 더불어

간단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게임들이 내장되어 있어서 그런지

게임 심의 등급로고도 있는 부분이 눈에 띕니다.

메탈기어 솔리드, 페르소나, 레인보우 식스 등 때문인지

18세 이용 등급 제품이 되어버렸군요.


플레이스테이션 제품 치고는 독특하게

봉인씰의 역할을 하는 투명 스카치 테잎이 붙어있습니다.

사실 의미가 없습니다.

훼손방지 씰 역할도 못하고 손으로 그냥 떼어집니다.


하단 측면에는 컨트롤러와 본체 디자인의 사진과 더불어

클래식 제품 로고가 적혀있습니다.

제품모델명이 초기모델명의 SCPH-1000에 레트로라는 의미로 R이 붙은 것 같습니다.

 

하단에는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이먼트 로고, 각 로고와 기술, 상표 권리에 대해 적혀있습니다.

하단에 별도의 봉인씰 등이 안붙어있네요.


측면에는 제품 시리얼과 더불어 박스에 인쇄되어 있는 보증서가 눈에 띕니다.

플레이스테이션 2 때도 그랬던 것 같은데

박스를 버리면 그렇습니다. 보증서를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박스 1년 내에는 절대 버리지 마세요...


박스를 개봉하면 위와 같이 흰색 속 박스가 나타납니다.


여길 열면...


위와 같이 본품이 들어있는 박스와 설명서가 들어있는 비닐이 있습니다.


본품이 있는 박스를 열어보면

컨트롤러 2개가 들어있구요.


컨트롤러는 듀얼쇼크가 발매되기 훨씬~ 이전

초창기 발매형식인 일반 컨트롤러가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듀얼쇼크까진 아니더라도 아날로그 스틱이 포함된

아날로그 컨트롤러라도 넣어줬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아날로그 스틱도 없다는게 참 아쉽습니다.

아날로그 스틱이야기는 조금 뒤에 평을 하며 더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후면 나사가 그대로 보이는 디자인도 완전히 동일합니다.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 본체입니다.

사진으로만 찍고보면

오리지널과 크게 차이가 없는 모습입니다.

저 오픈 버튼을 누르면 금방이라도 씨디 덮개가 열릴 것 같은 느낌이죠.

실제로는 open 버튼을 누르면 디스크 교체가 필요한 게임 이외에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전면에는 메모리 슬롯 (모양만 있음)

아래에 컨트롤러 단자 (USB)가 위치해 있습니다.

패미컴 클래식과 다르게 USB 단자를 지원하여

해킹 및 각종 부속기기 연결이 쉬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좌우 측면에는 오리지널과 동일하게

내부 발열을 해결하기 위한 통풍구가 눈에 띕니다.

실제로도 통풍을 위한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후면에는 기존의 AV 포트를 대신하는 HDMI 포트, 8자 모양의 전원입력 포트를 대신하는

마이크로 USB 5핀 포트가 위치해있습니다.

C타입이 보편화 된 지금 C타입으로 구성했으면 더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5핀도 꽤나 보편화 된 규격이므로 큰 아쉬움은 아닙니다.

좌측에 추가 확장 단자인 패러럴 덮개 모양이 있지만

실제로 열리지는 않습니다.

실제 오리지널에는 저기에 별도의 기기를 장착해서 VCD를 읽거나

액션리플레이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죠.


제품의 하단에는 부직포로 붙은 미끄럼방지 패드와 더불어 시리얼등이 보입니다.

오리지널 제품도 하단에 미끄럼방지 패드 재질이 부직포였다는걸 잘 살린 부분으로 보입니다.


컨트롤러의 경우 사이즈와 더불어 연결 용이를 위해 USB로

변경된 부분이 눈에 띕니다.


물론 기존 콘트롤러 포트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있어서 본체와 결합하면

감쪽같이 USB 단자는 숨겨지게 되지요.

케이블 색상부터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 보입니다.

PC에 연결해도 실제 사용이 가능한 부분이라고도 하네요.


지금까지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을 천천히 살펴보았습니다.

이렇게 외관만 보면 참 잘만든 제품이고, 11만 8천원이라는 정가가 다소 비싸긴해도

값어치를 하는 물건으로 보입니다만...


실제 작동시 UI의 엉성함과 더불어

국내 정발판은 NTSC 게임이 아닌 대부분 유렵판 PAL 규격의 게임이 들어가서

철권과 같은 게임이 50프레임으로 작동, 느려지는 문제

아날로그 스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레인보우 식스와 같은 게임을 기본 컨트롤러로 제대로 게임을 즐길 수 없음은 물론

유저들이 많이 선호할만한 게임들이 많이 빠지고 갯수 구색맞추기 위한 게임 선정 등


많은 유저들에게 외면받기 쉬운 구성의 제품임일 따름이기에 많이 아쉽습니다.

소니측에서도 해당 기기는 인터넷 연결이나 업데이트, 업그레이드 지원 계획이 일절 없다고 한 부분이니

패미컴 클래식 처럼 해킹되어 에뮬머신으로 작동하면 그 값어치가 더 올라갈 수 있을지도 모르나


현재는 미국에서 25달러에 할인 판매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다지...

정가를 주고 살만한 이유는 없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최근 플레이스테이션 할인 이벤트로 9만 8천원 정도의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만

정말 전시용으로, 추억을 되살리는 그러한 목적으로 구매하실 분이 아니시라면

패미컴 미니와는 다르게 정말... 게임을 즐기기에도 그렇게 적합한 제품은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겐 컨트롤러의 아날로그 스틱이 없다는게 너무나 큰 단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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