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EOS 100D 뒤늦은 리뷰 [개봉편]

안녕하세요. 바나나농장입니다.

오늘은 2013년에 출시된 캐논의 APC-C 타입 센서 중 가장 작은 크기를 자랑하는 EOS-100D를 개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뒤늦은 개봉기지만~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는 캐논 답게 빨간색을 활용한 박스가 눈에 띕니다.

캐논 DSLR뿐만 아니라 캠코더, 컴팩트 카메라 전 라인업이 이런 박스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통일된 느낌 뿐만 아니라 캐논 자체에서도 박스 디자인에 쏟는 시간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 같네요.

캐논 코리아 컨슈머 이미징의 정품을 구매한 경우에는 박스 상단에 위와 같은 금색의 정품 인증 씰이 붙어있으니

구입시에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정품을 등록할 경우 AS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려준답니다.

좋은 혜택인 것 같네요!

박스의 우측 측면에는 각 언어로 박스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에 대해서 표기하고 있습니다.

EF-S 18-55 STM 렌즈 킷 이므로 본체와 18-55 STM 번들렌즈가 기본 동봉되어 있습니다.

박스의 후면에는 카메라를 연결하기 위한 컴퓨터의 최소성능이 나와있습니다만...

사실 윈도 XP까지 지원한다는건 10년 전 컴퓨터에도 무리없이 연결할 수 있다는 이야기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측면에는 알기쉽게

제조년월일이 적혀있고, 제품의 시리얼 넘버 또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신 생산 기종인지 아닌지 제품을 뜯지 않고서도

일반 소비자도 단숨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제품을 개봉하면

상단에는 꽤 많은 설명서와 설치 디스크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는 사용하시기 전에 꼭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설명서가 놓여있는 박스를 한번 젖히고 나면

위와 같이 카메라 본품과 렌즈 및 악세서리 등이 가지런히 담겨있습니다.

작지만 알차게 들어있군요^^...

에어캡에 쌓여져 있던 카메라를 빼내면 다시 한번 부직포로 카메라 본체가 감싸여있습니다.

습기에 취약한 제품인만큼 박스내에도 흡습제인 실리카겔이 들어있지만

부직포 재질로 다시 한번 비닐에 온도차로 맺힐 수 있는 성애나 김서림 마저 방지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구성품을 전부 꺼내보았습니다.

본체와 렌즈 설명서, 정품등록 확인증, 홍보책자 하나, 충전기, 충전지, 카메라 본체, 18-55STM 렌즈

설치 디스크 3장, 전원코드, USB 데이터 케이블, 캐논 스트랩이 들어있습니다.

본체의 경우는 정말... 제 기준으로 역대급으로 귀엽고, 이상적인 카메라 바디입니다.

정말 디자인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이즈에 이런 디자인... 너무 좋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바디 캡이 동봉되어 있기 때문에 렌즈를 장착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항상 바디캡을 끼워두실 것을 추천합니다.

카메라 후면은 작은 바디 덕분에 액정이 매우 크게 느껴지고

버튼도 오밀조밀하게 모여있는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버튼 배치가 약간 다른 것 빼고 소니 A55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UI가 완전히 달라서 거기서 많이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생각보다 간편합니다.

측면에서 보면 역시 동급 최소형 카메라 답게 길이도 상당히 짧습니다.

기본적인 플레인지 백을 유지하는 것 이외에는

군더더기 없는 카메라의 바디 덕분에

팬케잌 렌즈를 제외한 나머지 렌즈를 끼면

카메라 보다 렌즈가 항상 돋보이는 모습이 보이겠네요.

이렇게 보니

카메라 보다 렌즈가 더 커보이는군요. 번들렌즈임에도 불구하구요.

참 재미난 카메라입니다.

크기 뿐만 아니라 정말 무게 또한 가벼워서

컴팩트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느낌입니다.

자금의 여유가 좀 부족해서 40mm팬케잌 랜즈를 구입하지 못했는데

팬렌즈 까지 구입하면 정말 가볍고 작은 DSLR의 진가를 느낄 수 있을 듯 합니다.

웬만한 미러레스 만큼 가벼울 듯 싶네요.

발매 후 거의 2년이 지나서 작성하는 100D 리뷰입니다만

일단 개봉편은 여기까지 다루고

다음 실제 촬영편에서 자세히 화질 등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