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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 팬페스트 2015 참가 후기 및 미발매 게임, 콘솔 리뷰

Review

by 바나나농장의 바나나 2015. 9. 3.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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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아시아 최초. 마이크로 소트의 비밀병기를 엑스박스 유저들에게 소개하고

체험의 기회를 주는 엑스박스 팬페스트 페스티벌 2015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청담동에 있는 엠큐브에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입구에서는 자신의 명찰과

입을 수 있는 티셔츠

무언가가 가득 들어있는 엑스박스 파우치를 줬습니다.

반대쪽에선 각종 포스터와 헤일로 소설 중 리치 행성의 함락편을 받았습니다.


팬페스트 행사장은 그렇게 크고 넓지는 않았습니다.

딱 100명만 초대한 이유를 어림짐작 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 우측 면인데요.

컨터런스 홀 옆에는 바이오 하자드 0 리메이크 버전과

기어즈 오브 워 얼티밋 에디션이

그리고 피파 16 데모버전이 있었습니다.


행사장의 뒷편에는 8대의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헤일로 5 데모가 실행중인 TV와

GIGANTIC을 레이저사의 노트북으로 실행중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엑스박스 컨트롤러를 연결해놓은 상태였는데요.

windows 10에서 스트리밍으로 돌린 게임인줄 알았는데

windows 10에서 직접 실행되는 게임이습니다.


좌측에는 역시 GIGANTIC과 더불어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시연대가 있었는데요.

행사 전 부터 남는 시간을 활용해서 게임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가 시작하기 전에는 환영합니다라는 문구로 오는 유저들을 반겨주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즐기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엘리트 컨트롤러입니다.

미국에서는 149 달러라는 엄청난 가격의 컨트롤러죠. 일반 컨트롤러의 약 3배에 달하는 가격인데...

사실 사진과 기사만으로 전해들어서는 그다지 와닿지 않는 컨트롤러였는데

만져보고 나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일단 기존의 엑스박스 원 무선 컨트롤러와 외관상으로 다른 점이 꽤 있습니다.

검은 색 투성이의 컨트롤러와 다르게 트리거와 범퍼 쪽 상단 부분이

은색으로 도색되어 있어서 기존의 컨트롤러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후면의 경우는 트리거 버튼의 깊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버튼이 있습니다. 버튼을 올리면 트리거 버튼을 반만 눌러도

작동이 되도록, 헤일로나 기타 FPS 게임에서 연사가 쉽도록 조정할 수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페들도 장착할 수 있도록 되어있지만

시연제품에서는 페들은 빠져있네요.

페들 버튼으로 더 편하고 다양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단에는 신형 컨트롤러 답게 3.5파이 이어폰 연결을 할 수 있도록 잭이 커넥터가 있습니다.

이제 별도로 스테레오 헤드셋 연결 파츠를 구입하지 않고도 직접 이어폰을 컨트롤러에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TV소리를 켜지 않고도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


쥐었을 땐 느낌이 상당히 달랐습니다.

우선 전면은 우레탄 코팅으로 되어 있어서 상당히 착 감긴다는 느낌이었고

후면도 고무러버가 있어서 미끄러짐이 덜하고 손에 감긴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무게도 조금 더 나가서 묵직한 느낌과

범퍼의 경우는 기존의 딱딱하게 딸깍거리는 느낌과는 다르게 고무가 덧데어진 느낌으로 부드럽게 눌리는 느낌이었고

아날로그 스틱의 경우도 스틱 봉은 금속 재질로, 주변부는 날카롭지 않고 부드럽게 마감 처리된 플라스틱을 덧데어서

360도 돌려보아도 걸린다는 느낌없이 매우 부드럽게 회전이 되었습니다.


헤일로 5의 경우는 저희팀이 승리했군요.

키 배열이 상당히 달라서 조작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키 설정은 변경할 수 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저는 캠페인 싱글플레이 데모가 있기를 바랬는데

멀티 데모 밖에 시연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60프레임의 부드럽고, 상당한 그래픽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받은 입장권입니다.

스태프 및 관계자들은 아래쪽에 GUEST가 아닌 STAFF라고 적혀있습니다.



7시가 되어가니 많은 분들이 모이시기 시작했습니다.



행사장의 좌측에서는 행사 시간이 시간인지라, 출출함과 목마름을 달래줄 먹거리를 준비해두었는데요.

뚜XXX에서 준비해준 커피와 참치가 들어간 샌드위치, 하이네켄 맥주를 나눠주었습니다.

게임도 즐기고, 먹고 마시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이벤트가 될 것 같습니다.


행사 시작 직전입니다.

빈자리를 거의 다 메워주셨습니다.


저는 빵을 먹으면서 기다렸습니다.

참치 샌드위치 꽤 맛있었습니다.


예쁘시고 ^^... 영어도 잘하시는 진행자 분께서

행사의 시작을 알려주셨습니다.

통역이 필요한 부분은 직접 영어로 이야기해주시면서 통역을 진행해주셨습니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컨슈머 채널 그룹의 유우종 상무님께서 해주셨습니다.


다양한 즐길거리와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후 순서교체!


아시아 태평약 지역의 XBOX 총괄 디렉터인 제프 스튜어트가 나와서 한국을 공략하기 위한 특별한 소식들을 전합니다.


많이 준비하셨는지 한껏 여유로운 표정이셨습니다.


우선 사진 보시는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카메라의 다이나믹 레인지를 확장으로 해놓았더니

카메라 결함인듯 싶습니다. 계조가 죄다 이상하게 되어버려서 화면이 엉망으로 나왔는데

아주 정상적인 화면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우선 우리나라에서 처음 엑스박스 원 발매했을 대 9일 동안 기다려서 첫 엑스박스 원을 수령하신 유저분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네셔널 유저 의견 수용 홈페이지를 통해서 수백여개의 개선점이 나왔다는 점

다양한 행사를 통해서 유저들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 등을 밝혔습니다.


특히 오늘은 엑스박스 원의 블록버스터 대작 4가지를 중점적으로 소개하였습니다.

최근 한글화로 정식발매된 기어즈 오브 워 얼티밋 에디션

올해 대박 기대작인 헤일로 5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포르자 6 까지...

특히 헤일로와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의 경우는 음성까지 완전 한글화를 하여서

우리나라 시장을 공략한다고 합니다.


더욱이 이번 블록버스터 이외에도

서드파티에서 제작하는 게임 타이틀도 한글화되어 많은 유저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출시된다고 합니다.

즉. 요번 팬페스트에서 발표된 정식 한글화 타이틀은 총 8개나 됩니다.

올해에 대부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매우 기대되는 바 입니다.


이번 발표는 미건 마리 커뮤니티 매니저가 이어서 진행을 했습니다.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라면서 정답게 한국 유저들과 인사를 나눠주었습니다.


사회자 분과 대담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시 느끼는 거지만 사회자 분 참 영어 잘하셔요.


미건 마리 커뮤니티 매니저는 이번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제작에 관여한 담당자로서

툼 레이더에 관한 비전에 대해서 소개해주셨습니다.


전작에 있었던 유저들의 목소리를 담아서 이번 작품은 더 큰 스케일

더 다양한 함정과 다양한 요소, 큰 스케일을 담아 제작했다고 합니다.

더욱이 번역 시스템이 추가되어 있어서

게임 진행을 위해서는 타 언어를 습득하고 번역을 해야 게임을 진행해 나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조사, 탐험 요소가 강화되어 단순한 액션 게임이 아닌 여러가지의 이야기 조각들을 맞춰나가는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이어서 크리스 비숍 글로벌 제품 매니저입니다.

등장하면서 티셔츠를 나눠주더라구요!

저도 손 흔들어서 받았습니다.

티셔치는 헤일로 10주년 기념 티셔츠

나중에 입고 착용한 사진 찍어서 올려볼까 합니다.


역시 기본적으로 사회자와 대담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다가...


갑자기 등장한 스티그... (탑기어 보신 분들은 아시죠?)

바로 포르자를 설명하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스티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재미난 퍼포먼스였습니다.


이번 포르자 6의 가장 큰 백미는 바로 비가 내리는 트렉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순히 그래픽적 요소로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적 요소가 아니라

비 때문에 고인 물 웅덩이 때문에 트렉 주행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좀 더 사실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포르자 모터스포츠 6의 빗길 트랙 데모 실사입니다.

영상으로만 봐도 물이 고여있는 부분은 수막현상으로 차량이 중심을 살짝 잃게되는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실제로 해봤을 때도 저 웅덩이를 지날땐 진동과 함께 차량 중심이 흐트러져

사실적인 트랙 주행이 가능하고, 좀 더 난이도가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포르자 모터 스포츠6 에는 수 많은 자동차들이 등장하는데

지금 개발까지 무려 160여개의 자동차가 등장한다고 합니다.

저 해상도의 카 모델링이 아닌 전부 엑스박스 원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모델링입니다.

실제로 운전해 보기 어려운 프리미엄급 자동차도 포르자를 통해서 대리만족을 해보라는 메세지도 남겨주셨습니다.


다음은...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던 브래드 웰츠 343 인더스트리 디자인 디렉터가 나와서

해일로 5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특히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헤일로 5 인트로 영상이 나왔습니다.

이번에 ONI의 요원인 로크의 이야기가 많이 다뤄질 예정이라 그런지

마스터 치프는 안보이고 로크만 보이네요 ㅜㅠ...

마스터 치프가 보고 싶다고!


헤일로 5는 이미 데모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즐겨주시고 있지만

24인까지 참여 가능한 워존과 다양한 멀티맵, 4:4 배틀이 가능하고

기본적으로 20개의 맵을 제공하는데 추후 DLC로 15개의 맵이 무료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헤일로 5는 1080p 60프레임으로 고화질로, 부드럽게 작동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시연 게임을 해보면서 참 부드럽게 작동함에 놀랐습니다.


뒤 이어서 베리 오 아태지역 XBOX 게임 수석 매니저가 등장하였습니다.


EA엑세스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오직 엑스박스에서만 EA의 발매되지 않은 게임들을 발매 5일전에

미리 다운로드 받아 선행 구매하여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엑스박스만의 독점 컨텐츠로 타 콘솔에서는 받을 수 없는 특별한 컨텐츠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번에 출시된 windows 10을 통해서 엑스박스와 PC의 스트리밍이 상호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이후 XBOX에서도 하위호환을 통한 XBOX 360 게임 라이브러리를 그대로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올해 11월 부터 엑스박스 하위호환이 진행되며 올해까지 약 100여개의 게임들이 하위호환이 된다고 합니다.

기대할만 하겠죠? XBOX 360 유저분들은 엑스박스 원으로 넘어오셔도 가지고 계신 게임들을 그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무료로!

또한 Windows PC 버전으로 출시되는 다양한 게임들도 언급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엘리트 컨트롤러와

헤일로 5, 포르자 모터스포츠 6 한정판 콘솔이 공개되었습니다!!!

당장 가져가고 싶은 충동이 막 일어났지만... 문화인이니까 참아야겠죠! ㅜㅠ


뒤 이어서 지난 월드 헤일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선수의 수상식과 함께 상금도 전달하는 시상식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헤일로 5 출시와 더불어 한국에 헤일로 게임단 창설을 한다고 합니다.

한국에 헤일로 유저들이 꽤 되는 걸로 아는데 그 유저분들의 실력을 본격적으로 전 세계에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사진의 선수가 선수단이 조직되면 전력으로 한국 선수들을 위해서 서포트 한다고 하니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론 XBOX FANFEST KOREA 2015 SNS 이벤트입니다.

E3를 가는 비용과 경비를 모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책임져 준다고 하는 이벤트라고 합니다만.

이거에 대해서 참 할 말이 많습니다.

결국 이거 참여한다고 머리에 닌자밴드 쓰는 사람 5명도 못봤고,

이벤트의 실효성에 상당히 의문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아래에서 좀 산랄하게 비판해보겠습니다.


이후 경품 추첨이 이어졌습니다.

우선 XBOX LIVE 12개월 이용권 입니다.


45번 추첨권을 가지신 유저분이 선발되셨습니다.

전투에서 승리하신 듯한 여유로운 포즈가 눈에 띄었습니다.


알고 보니 플레이원 유저분이시더군요.

부러웠습니다.


오늘 경품 추첨의 꽃! 바로 엑스박스 원입니다.


이 종이 한장에... 엑스박스 원을 받아갈 수 있는 기회..

바로 저...?


저는 아니였구요 ㅜㅠ... 27번 추첨권을 가지신 유저분이 가져가셨습니다. 부러워요!


이후 모든 공식 발표가 끝나고 이제 유저들이 자유롭게 게임을 체험하고, 사인도 받고, 개발자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많은 유저분들이 다양한 게임을 즐기시러 이동하느라 상당히 비좁았습니다.


특히 헤일로 5의 인기는 끊이질 않았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라이브 골드 유저가 아니라 멀티를 해본적이 없어서

여기서 플레이 하시는 유저분들의 실력이 엄청나서 감히 해볼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ㄷㄷ...

고수분들 참 많아요.


특히 가장 인기가 많았던건 바로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연 게임 콘솔이 딱 2대 밖에 없었을 뿐만 아니라 비좁은 곳에 설치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줄 서서 기다리시기도 하고

시간 제한이 없어서 한 분이 15~20분 정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가장 많이 설치된건 바로 GIGANTIC 이라는 게임인데요.

사실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Windows 10에서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면 이렇게 많이 자리를 할당해서 게임을 플레이 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했구요

다만 XBOX ONE 컨트롤러를 사용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부분은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걸 설치하기 보단 다른 게임들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많은 콘솔을 더 설치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툼 레이더를 기다리다가... 지쳐서 잠깐 딴걸 보기로 했습니다.

뒤에서 지켜보기만 하는데도.. 참 그래픽 훌륭하고

라라의 목소리는 참... 좋았습니다 ^)^...


전시되어 있는 스페셜 엑스박스 콘솔입니다.

이번에 판매된 포르자 6 한정 콘솔

파란색의 독특한 콘솔입니다.

국내는 구형 패드가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사진으로 보니 신형 패드가 들어가네요?

전원 버튼을 누르면 한정판 콘솔만의 부우웅~ 하는 시동음이 들린다고 합니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헤일로 5 한정 콘솔입니다.

정말 간지 좔좔...


전면도 독특한 디자인


역시 신형 패드가 동봉되어 있고


어떻게 이렇게 패드와 콘솔 디자인을 잘 뽑아낼 수 있을까 싶습니다.

특히 콘솔의 경우는 사각 박스의 디자인이 더욱 미래의 밀리터리한 느낌이 잘 살아나는 듯 한 느낌이었습니다.


포르자 6 콘솔도 몇장 사진 더 보고 가시죠.







행사 도중 발표한 엘리트 컨트롤러 

파우치 및 구성품입니다.

바꿔끼울 수 있는 파츠가 눈에 띄는데요.

여기엔 후면 패들이 장착되어 있네요.

제가 버튼을 교체하려고 힘을 줘서 빼보려고 했지만 빠지지 않았습니다.

특별한 도구가 필요했던 걸까요?


엘리트 컨트롤러는 이와 같은 패키지로 발매됩니다.

진짜... 패드 욕심이 납니다.


이외에도 헤일로 5 콘솔 한정판 패드,

해일로 5 한정판 단품패드

아래에 루나 화이트 패드입니다.

루나 화이트 패드는 정말... 이쁩니다.

실물로 봐야합니다.


헤일로 개발자 분과 같이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고!


피파 16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축구는 제가 좋아하는 스포츠가 아니라 그다지 땡기진 않았습니다만.

확실히 부드러운 프레임과 다양한 요소가 추가된 듯 보였습니다.

사진찍고나서 No Photo, No Video를 발견해서

이러한 시연대가 있었다는 것만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겠네요.

자세한 내용은 안타깝지만... 보여드릴 수가 없습니다.


드디어!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를 제가 즐길 차례가 되었습니다.

역시 엘리트 컨트롤러로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아무래도 탐험을 위주로 하는 게임이다 보니 키감에 상당히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요.

정말... 아날로그 스틱의 키감이 죽여줍니다.

범퍼도 새롭구요.


매 작품마다 괴로워 하는 라라를 보는게 게이머들의 유일한 낙...? ㅋ


포르자 데모도 할 수 있었는데요.

여기 오신분들 아시는 분들 있으시려나?

엘리트 컨트롤러 중 더욱 스페셜한 버전입니다.

보이세요?


이러면 보일려나요? 아시겠어요?



바로 포르자로고가 각 아날로그 스틱에

포르자 10주년 기념로고가 D패드에 들어간 스패셜 에디션입니다.

외국인 담당자분께 여쭤보았으나 안타깝게도 정식 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런 행사 때만 사용하는 스페셜한 버전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에만 D패드가 둥근 원형의 패드인데요.

이거 진짜 신박합니다.

각 방향으로 모두 눌립니다.

저기 보이는 빗금친 방향으로 다 눌리는데

막 돌려가면서 누르기 참 좋았습니다.

격투 및 정확한 방향의 입력을 원하시는 분들도 만족할만한 D패드였습니다.



포르자 데모를 시연하는 콘솔은 더욱 특별했습니다.

XDK라고 쓰여있는 걸 보니 개발자 킷 인거 같네요.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차마 머리에 닌자 밴드를 두르긴 용기가 나질 않아서

목에 두르고 했는데요...

저와 같은 생각이신 분들이 많았는지

위에서 부터 보신 사진에 닌자 밴드 두르신 분들이 진짜 손에 꼽을 만큼 없습니다. 5명이 안됬거든요.


이후 행사가 마감될 즈음에는 외국의 헤일로 게이머들과 함께

헤일로 5 데모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실력들이 엄청났습니다.



특히 이분과 외국인 게이머 분들이 팀을 맺고

플레이원 유저분들이 함께 게임을 즐겼는데

역시 외국인 게이머 분들이 압승 ㅋㅋ 너무 잘하셨습니다.


길면 길고, 짧으면 짧았던 3시간 동안의 팬페스트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팬페스트.

그리고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팬페스트 개최를 한국을 최초로 삼은 만큼

마이크로소프트의 한국 시장에 대한 의지는 높아 보였습니다.


다만...

일단... 이번 행사 진행에서 부터 말이 많았습니다.
발표 후 회신이 월요일까지라고 했는데 화요일 오후 늦게 안내메일이 왔었습니다.

그것도 신청 당시 적어놓은 이메일로 회신하기로 했으나 정작 초대장을 배부한 이메일은

게이머 테그에 신청 발표 전에 적어놓은 이메일로 회신이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게이머테그의 변경한 Gmail이 아닌 outlook으로 메일이 전송되었습니다.

따라서 메일을 받지 못한 분도 생겼고, 유저분들은 초대 받았으나 정작 어디서 하는 건지 몰라 당황하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이때문에 좋은 이벤트를 해 놓고도 한글화 취소 사건 및 기어즈 오브 워 번들 신형패드 사건 이후 신뢰를 다시 잃게되죠. 

여기에 대한 마소의 오늘 반론은...

게이머 테그가 없는  맞지 않는 사람들이 꽤있어서, 일일히 대조하고 오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작업하느라 늦었다.

 그래서 오늘도 입구에서 초대장이 아닌 일일히 확인한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진행하면서... 엑스박스 머리 띠 행사로 가장 많은 페이스북 좋아요 추천을 받는 사람은 E3를 보내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닌자 밴드를 이마에 묶는 사람을 열 사람도 못봤습니다.

머리에 두르고 다니는 것도 창피한데. 이걸 소셜 네트워크에 공유하라니.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를 전혀고려하지 않은 듯한 이벤트에 같이 행사에 참석한 유저분들 중 한 분은

'일본 문화에 빠진 양덕후가 생각한 이벤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고 좋아요 추천수로 선발한다고 하는데,

이건 절대적으로 큰 팔로워, 팬을 소유한 유명한 소셜 스타들만 유리한거라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죠. 
 현장에 온 유저 분위기도 별반 다를 바 없었습니다. 
 마소의 해명은 '로컬 기획이과 인터네셔널 기획이 있는데 이는 로컬이 아닌 인터네셔널 기획이다. 우리가 기획한건 경품 추천이벤트이다...' 라고 말씀해주시더군요. 
 흠... 

 나쁜 것만은 아니였습니다. 
한국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발표를 준비했죠. 한글화 타이틀만 해도 엄청나게 발표를 하고.

특히 블록버스터 타이틀 4개를 직접 시연하고 발매되지 않은 한정판 콘솔과 엘리트 패드를 훨씬 먼저 시연해보는 등.

아시아 최초 공개하는 영상 등 볼거리는 많았습니다.

다만 몇몇개는 앞서 오전에 진행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많이 공개가 되서 커뮤니티를 하는 유저들에겐 신선도가 조금 떨어졌죠.

 
 개발 중이지만, 상당히 완성도 높은 게임들을 사전에 거의 대부분 엘리트 패드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은 큰 즐거움 이었습니다.

아날로그 스틱은 매우 부드럽고 쫀쫀한 느낌이었고, 패드의 그립감은 여지껏 느껴보지 못한 부드럽고 묵직한 느낌이었습니다.

범퍼도 딸깍이던 구형 컨트롤러 보다 뭉툭한 고무를 내리치는 느낌이라 훨씬 감각이 좋았습니다.

더욱이 컨트롤러의 그립도 고무 러버가 덧데어져있고. 전면도 우레탄 코팅이 되어있어 땀이나도 상당히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개발자들과 사인을 받고.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찍는 행사는 기억에 많이 남을 듯 합니다.

저도 사인받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통역 해주시는 분들니 계셔서 좋았지만,

일본어 전공하는 저로서는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게 한이 맺힙니다. ㅠㅠ 


 유명한 해외 게이머가 유저들과 게임을 즐기고 게이머 테그를 교환하고...

영어만 되면 200%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행사입니다. 
 아... 저는 커피는 좋아하지 않고 술에 약해서 안먹는데...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라 하이네켄이랑 뚜xxx에서 참치가 들어간 샌드위치랑 커피. 물을 제공해줬습니다. 
 경품 추첨 행사도 저는 안되었지만 재미났구요. 
전반적으로 선플레이 할 수있고 다른 유저분들과 대화를 나누는 기회가 되어서 재미났습니다. 


 다만... 이런 아쉬움을 토로할 수 없는 창구가 페이스북 채널 밖에 없다는데. 듣는거 같지도 않고, 직접 말씀드렸더니 제가 불평만을 토로하는 것 처럼 느끼시는 것 같아서 죄송하기도 했지만(나쁜 점만 보지 말아달라고 하셔서...) 좋다는 소리 뿐 아니라 아쉬웠던 소리도 제대로 들을 줄 알아야 발전이 있고. 한국에서 열약한 엑원의 위치를 회복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것을 한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알아줬으면 합니다.

 
 행사는 만족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많은 유저들이 한국 시장에 제대로 된 독점 게임과 콘텐츠들이 풍족해졌다는 것을 동감하는 바 입니다. 이러한 노력에 아쉬운 부분이 개선된다면... 분명 한국 유저들은... 한국시장은 레드오션이 아닐겁니다. 

 아. 내년에도 팬페스트 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팬페스트가 진행되고...

내년에 더 보완한다고 하니 

기대해볼 수 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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