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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타입의 시원한 표준 케이스! GMC 엘리트 화이트!

Review

by 바나나농장의 바나나 2014. 11. 2.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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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GMC의 엘리트 화이트 USB 3.0 이라는 메쉬타입의 시원한 대한민국 조립 표준 케이스입니다.^^

왜 표준케이스라고 불리우는지는 아래에서 찬찬히 살펴보도록 합시다.

 

 

1. 박스개봉

딩동~ 하는 초인종이 울리는 벨소리와 함께 달려나갔습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이 도착했군요..^^...

케이스의 특성상 부피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별도의 포장박스 없이 바로 케이스 자체 박스로 배송을 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포장이 견고하게 되어 있어야 안전한 케이스의 포장박스입니다.

어떻게 포장되어 있나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상단에 "제품 개봉시 및 조립시 장갑을 꼭 착용하세요"라는 친절한 안내문구가 보입니다.

안전하게 제품이 제작되었지만 혹시 모르는 사고에 손이 베이거나 할 수 있으니까요.

 

박스를 개봉! 위 아래로 든든하게 스치로폼 지지대가 받쳐주고 있어서

흔들림 없이 제품을 잘 받쳐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박스에서 꺼낼때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꺼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별도의 비닐로 케이스를 덮어 씌워 흠집과 정전기, 습기등으로 인한 케이스의 2차적인 손상을 방지해줍니다.

 

2. 외관을 살펴봅시다.

드디어 개봉!

깔끔하면서 시원한 느낌의 메쉬타입의 전면부가 눈에 띕니다.

별다른 치장없이도 심플하게 마무리하여 더욱 돋보이는 디자인입니다.

 

보통은 케이스 전면에 각종 버튼과 단자들이 몰려있기 마련이지만

깔끔한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을 위해 전면 상단에 배치해 놓은 점이 눈에 띕니다.

보통 컴퓨터 케이스를 책상 아래에 놓고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일부로 컴퓨터 전원을 키거나 USB 단자에 제품을 연결할 때 몸을 숙이지 않아도 되는 편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신 규격인 USB 3.0 단자를 지원하여 더욱 빠른 속도로 여러 장치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내장형 기기의 경우는 1A 전류 지원으로 더욱 빠른 충전도 지원하구요.

여러모로 좋습니다.

혹 구형보드나 USB 3.0을 지원하지 않는 보드를 이용하고 계셔서 걱정하셔도 상관없습니다.

USB 2.0 처럼 이용할 수 있는 커넥터도 지원해서 높은 호환성을 자랑합니다.

 

후면부는 일반적인 케이스 구성과 동일합니다.

다만 미들타워 케이스답게 PCI 확장카드 슬롯이 7개나 되는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고

배기구에 장착되어 있는 팬은 120mm의 큰 사이즈여서 통풍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케이스 측면부를 열기 쉽도록 핸드 스크류 (손나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간단한 청소 등을 할 때 드라이버가 없어서 케이스 개봉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별다른 장비 없이도 손쉽게 케이스를 청소, 정비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의 좌측면 (보드 장착부)은 보드와 각종 장치들의 열 순환을 위해서 크게 크게 환기구가 뚫려있습니다.

독특한 점은... 그냥 뚫린 환기구가 아니라는 점.

120mm 사이즈의 팬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가 시원시원하게 전면부도 메쉬타입에 측면, 후면 전부 발열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디자인이 되어있지만

그것도 성에 차지 않으신다면 위와 같이 별도의 팬을 장착하여 더욱 발열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사실... 전면부와 측면부, 후면부까지 기본구성만으로도 충분히 발열 문제는 해결됩니다.

그냥 자연흡배기가 되는 구조지만, 그래도 걱정되신다! 싶으시면 별도의 팬을 구입해서 연결하실 수 있습니다.

 

케이스의 우측면은 보드 장착 뒷부분 및 케이블 정리를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여러 케이블이 이쪽으로 몰리기 때문에 별도의 케이블 정리 공간을 위해서 측면이 약간 불룩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그만 배려지만 조립하다보면 정말 선정리 하기 편리한 디자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면 패널 상단부입니다.

아무것도 없이 심플한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중앙의 ODD 삽입부가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디자인에 포인트를 주게 되었습니다.

물론 ODD를 가지고 계신 유저분이라면 ODD를 장착하시면 깔끔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앙부에는 GMC의 로고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메탈 제질이라서 케이스의 전반적인 느낌과 매우 잘 어울린다는 느낌입니다.

언뜻보면 마이크와 스피커 같은 느낌이 듭니다.

메쉬 처리된 부분을 통해서 먼지가 많이 들어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실제로 메쉬 안쪽에 GMC에서 섬세히 먼지 차단용 스펀지를 덧대놓아서 먼지가 전면 패널로 숭숭~ 들어가는 일은

없어보입니다.

 

하단은 GMC 특유의 심플한 디자인을 살려 흰색의 바탕에 제품명을 프린팅하였습니다.

제품의 전반적인 화이트의 느낌을 완성해주는 느낌입니다.

 

측면 케이스를 개봉하면 바로 눈에 띄는 묶음 다발이 보입니다.

 

묶음 다발에는 케이스 조립에 필요한 각종 나사가 들어있습니다.

독특한건 케이스 색깔에 깔맞춤을 하듯 전부 검정으로 도색되어있는 검은색 스크류들입니다.

파워, SSD, 보드 등을 장착하는데 있어 스크류가 부족해서 조립하지 못할 경우는 없어보입니다.

핸드 스크류도 여유분으로 4개가 더 들어 있어 분실하여도 큰 걱정이 없어보입니다.

깔끔한 선정리를 위해 케이블타이도 4개가 들어있습니다.

 

케이스 구조를 잠깐 살펴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1번은 5.25인치 장착부분입니다.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지만 가끔 사용이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유용한 ODD를 1개 장착할 수 있습니다.

2번은 2.5인치 디스크 드라이브 장착베이입니다.

SSD 및 노트북용 HDD를 3개나 장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최근 SSD를 주로 장착하는게 트렌드다 보니 아무래도 이쪽 구성이 많을 수록 유용하겠지요.

3번은 3.5인치 하드베이입니다. 일반적인 고용량의 데스크톱 하드디스크를 2개를 장착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SSD를 사용하시는 유저분들은 SSD용량이 부족하다면 이곳에 별도의 하드디스크를 장착함으로서 여유로운

저장공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4번의 경우는 2번과 마찬가지로 2.5인치 디스크 드라이브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2번과 4번을 합하면 총 4개의 2.5인치 드라이브를 장착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케이스의 우측면은 케이블 정리가 유용하게끔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보드와 디스크 드라이브들의 선이 정리되기 쉽도록 디자인되어 있고

보드의 주요 커넥터가 있는 위치마다 케이블을 빼낼 수 있도록 정리 구멍이 위치해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매우 편리합니다.

깔끔하게 선 정리가 되는 모습은 아래쪽에서 직접 컴퓨터를 조립해보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케이스의 후면입니다.

120mm 팬이 기본장착되어 있으며 ide 4핀 전원을 공급받는 방식입니다.

기본적인 소음은 120mm의 큰 팬날개로 적은편이지만, 팬 컨트롤러가 있었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별도의 팬 저항 (500~2000원 정도)를 설치하면 속도를 줄이거나 조절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의 전면입니다.

모양만봐서는 케이스 전면부에 120mm 팬을 설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는 듯 보입니다만.

실질적으로 설치를 하려면 스크류 구멍이 작아서 고정이 안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전면 프론트 패널이 전부 메쉬타입으로 디자인되어서 별도의 팬 없이도 통풍에는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위에서 설명드렸던 베이 부분입니다.

2.5인치는 총 4개의 드라이브를

3.5인치는 2개의 드라이브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3.5인치 디스크 드라이브를 장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지고 있는 2TB의 각자 다른 제조사의 하드디스크입니다.

 

맨 처음엔 몰라서 케이스의 좌측면에 이렇게 장착했는데... 아무리 해봐도 SATA 커넥터를 연결하면

케이스가 닫히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뭔가 잘못되었구나 생각했죠.

 

아... 이렇게 넣는거구나...

우측의 선정리 하는 공간이 왜 넓게 뚫려있는지 사진찍으면서 이해했습니다.

 

이렇게 2개를 장착했습니다.

 

2.5인치도 이렇게 장착하고

 

2개를 장착해도 저렇게 공간이 남는걸보니

조금 더 공간을 좁혀서 4개를 장착시켜도 좋았을테지만, 통풍 문제를 위해서 저렇게 널찍하게 떨어트려놓은거겠죠?

사실 저걸 다 채우실 분은 그렇게 많지 않으시니까요.

 

사진처럼 디스크를 장착하더라도 선 정리를 할 수 있도록 공간이 충분히 마련되어있습니다.

여러 케이블이 꽂혀있어도 공간이 널널해서 선 정리하기 매우 편리합니다.

 

3. 정말 간편한 조립! 조립해보도록 합시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조립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워서플라이를 케이스의 상단 후면에 장착해주면 됩니다.

나사구멍 4곳을 전부 큰 스크류로 조여주시면 됩니다.

전 파워서플라이 제공 스크류를 썼는데, 엘리트 화이트 구입시 제공받으신 스크류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지금 집에 남아나는 보드가 이것 밖에 없어서...

조금 많이... 연식이 지난 G31 코어 2 듀오 CPU가 작동하는 보드지만, M-ATX 규격의 보드로

많은 유저분들이 찾으시는 가장 대중적인 사이즈, 규격의 보드입니다.

 

보드를 장착했습니다.

보드를 장착하고 나니 눈에 띄는게

그래픽 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길이였습니다.

GMC에선 최대 273mm의 길이의 그래픽 카드를 장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만.

제가 측정해보니 대략 28cm군요. 비슷합니다만, 웬만한 그래픽 카드는 다 장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더 긴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고 싶으시다면...

2.5인치 베이 상단의 손나사를 푸시고

 

아래쪽에 박혀있는 나사 2개를 푸시면 됩니다.

근데 아래쪽 나사를 푸는게 너무 어렵습니다.

실질적으로 풀지 말란 이야기겠죠...? 그래도 더 긴 그래픽 카드를 장착해야 하신다 하시는분은 제거하시면

더 긴 사이즈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하실 수 있습니다.

 

2.5인치 3베이를 제거하니 위와 같은 사이즈가 나오는군요. 대략 35센치입니다.

다만 2.5인치 베이를 제거하면 총 4개의 장착공간 중 3개를 장착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여기 (윗 사진에서 4번)에 추가 2.5인치 드라이브 추가 장착부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2.5인치 드라이브를 딱 맞추면! 나사 구멍과 일치하여서 단단하게 고정됩니다.

 

위에서 다뤘지만 ODD를 1개 장착하실 수 있습니다.

5.25인치 베이는 총 4개의 5.25인치 드라이브를 장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있지만

프론트 패널에서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ODD 단자가 1개밖에 지원되지 않아

이는 아쉬운 부분입니다.

 

메모리 2개를 준비했습니다.

메모리도 장착하면 되겠죠.

 

웬만큼 다 조립하고 나니 케이스 내부가 이렇게 되었습니다.

파워서플라이의 전원케이블과 각종 연결단자로 치렁치렁 널부러진 모습이... 매우 어지럽습니다.

보통 조립하고 나서 선정리 귀찮으셔서 이렇게 쓰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어떻게 편하게 케이블 정리를 할 수 있다면 많은 분들도 깔끔한 내부를 만들고 싶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두 그렇구요. 일일히 케이블 타이로 묶는것도 귀찮고...

엘리트 화이트의 가장 큰 특장점인 케이블 정리 시스템을 이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걸 다 묶는다는 건 매우 복잡한 일입니다.

묶어도 역시 내부에서 치렁치렁 거리는게 불만이구요.

이걸 보이지 않도록 숨겨봅시다.

엘리트 화이트만의 비밀기능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케이스 우측면에 위치한 선정리 공간!

전원케이블 부터 시작해서 케이스 프론트 케이블 S-ATA 등 여러가지 케이블들을 전부 케이스 우측면으로 넘겨줍니다.

그러고는...

 

필요한 케이블만 쏙쏙~ 포트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구멍으로 빼서 보드 또는 장치에 연결하면 됩니다.

이렇게요.

 

아까 복잡하게 케이스 내부를 치렁치렁 뒤덮고 있던 케이블들이 마법처럼 간결해졌습니다.

물론 GMC 엘리트 화이트만의 케이블 정리 공간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죠.

케이블 정리 공간에 있는 케이블도 케이블 타이로 조금씩 묶어 주신다면 더 깔끔하게 정리하실 수 있습니다.

 

4. 마무으리! 필드테스트를 마무리 하며

오랜만에 케이스 필드테스트를 진행해보게 되었습니다.

다나와 컴퓨터 케이스 인기 상위권을 항상 차지하고 있는 GMC에서 자신있게 선보인 엘리트 화이트

심플한 디자인과 시원시원한 메쉬타입을 적용함으로서 별다른 쿨링장치 없이도 발열 문제없이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고

유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 패널 컨트롤부를 전부 케이스 상단으로 옮긴점

그리고 다양하고 많은 장치들을 장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효율적 디자인과

깔끔한 선정리를 도와주는 GMC 엘리트 화이트만의 독특한 디자인

그런데 가격은 2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대한민국의 표준케이스의 자리를 넘보고 있습니다.

GMC 엘리트 화이트! 이 정도면 국민케이스라는 칭호가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

 

본 제품은 다나와 GMC 엘리트 화이트 체험단 진행으로 GMC에서 케이스 제공을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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