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force GT630 구입 개봉기입니다. 앞으로 5년을 책임져!

2007년부터 5년넘게 저의 컴퓨터를 책임져주던 Geforce 7300LE가 드디어 사망했습니다.

그래서... 그래서... 앞으로의 5년을 생각하며 구입한 Geforce GT630

미들로우 라인업이라서 그렇게 비싼 제품군은 아니지만 어차피 게임도 잘 하지 않고

동영상도 잘 돌리며, 가끔  3D 그래픽만 보면 되기에 이 녀석으로 골랐습니다.

아쉽게도 이런 상태로 배송이 되었습니다..ㅡㅡ...

적어도 상식이 있는 업체라면 이런식으로 배송하지 않을텐데...

그냥 원박스에 에어캡 한번 묶음이라..ㅡㅡ...

뭐 한곳만 그런게 아니죠.

여기도 이렇게 뜯어져있고...

가관입니다...

다신 그 곳에서 구입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옥션에서도 악평 남기고 평점도 낮게 주었습니다.

제발 다른 분들도 그곳에서 구입하시는 것은 주의하시길...

그런데 박스를 뜯어보니 생각보다 멀쩡합니다...

그래서 일단 내용물에 대한 걱정은 좀 덜었습니다만...

일단 개봉해 봐야 알겠죠...

아 그러고 보니 고르다 보니까 로우 프로파일 버전을 구했더라구요,,,

어..?

무려 메모리가 4배나 늘어났네요 ㅎㅎ

처음 쓰던  Geforce 256 DDR은 메모리가 32mb여서 3d게임이라고 돌리기만 하면 푹... 꺼져버렸는데 ㅎㅎ

7300LE는 256MB였고... 지금은 1024MB... 점점 늘어나니... 세월의 차이를 느낍니다.

미들로우, 로우엔드 카드에서도 요즘은 1기가가 기본입니다.

뒤에는 자잘한 설명이 적혀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적당한 성능에, FULL HD지원은 당연하고, 3D 입체영상도 지원하지만... 모니터가 지원하지 않는 관계로...

겉 박스를 벗겨내면 박스가 하나 나옵니다.

무지박스입니다만. 안전하게 보호되어 있는 모습을 보니 어느정도 안심입니다.

박스를 열면 바로 설명서가 맞이해주는데요.

제가 구입한 제품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모습입니다 ㅎㅎ...

이엠텍의 통합 사용자 설명서입니다.

아... 그리고 보니 5년전에 구입한 그래픽 카드도 이엠텍 제품이었네요 ㅎㅎ

이렇게 다시 이엠텍 제품을 구매하다니 우연인가? ㅎ

설명서를 꺼내고 나면 바로 카드가 보입니다.

사실 이 제품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디자인!

미들로우 제품이지만 상당히 든든해보이는 쿨러가 마음에 듭니다.

더구나 쿨러가 2개나 달려있는 듀얼 쿨링 제품이라서 발열 문제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전원부도 솔리드 캐패시터고... 안정성 하나는 끝내줄 듯 합니다.

쿨러의 높이는 꽤 되는편... LP타입임에도 불구하고 슬롯을 2칸이나 차지합니다...

미쳐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PCI단자 하나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만...

공기의 순환을 위해서 좋은 거라고 나름 위안을 해봅니다.

저렇게 내부 공간이 남는걸 보면 슬롯 하나짜리로 만들어도 충분했을 듯... 싶습니다만.

뭐 이게 더 멋있고, 성능 좋아보인다고 자기 위안을 해봅니다...

사실 듀얼 쿨러라면 상당한 소음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쿨링을 위해서 한개의 쿨러도 소음이 나기 마련이지만, 2개의 쿨러라면 소음은 더 하겠죠....

하지만 이전에 사용하던 제품만큼 정숙함에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저속으로 쿨링하는 듯...

커버부분이 스테인레스로 되어있어서 상당히 깔끔하고 두꺼워서 휠 걱정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품의 후면. 쿨러를 고정하는 볼트 4개와 기판 회로들이 보입니다.

블랙기판이라서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깔끔합니다.

전원부도 이전보다 더욱 튼튼해졌고... 쿨링방식도 더 든든하니..

앞으로 5년 이상 더 사용할 수 있음 좋겠습니다.

아... 출력단자는  HDMI, DVI, VGA 방식으로 되어있는데요.

 HDMI단자로 음성출력도 같이 가능해서 HDMI케이블 하나면 소리까지 출력이 가능해서 매우 편리합니다.

티비에 연결해서 사용하면 그 진가를 더욱 느낄 수 있죠..^^...

여튼 앞으로의 5년을 책임져줄 그래픽카드라 더욱 마음이 든든합니다.

여러분들도 새로운 그래픽 카드로 앞으로의 5년을 든든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