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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유리막 코팅 - 셀프 유리막 코팅 시공후기

Review

by 바나나농장의 바나나 2020. 9. 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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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나나농장입니다.

오늘은 N09에서 체험단 상품으로 보내주신 셀프 유리막 코팅제 하나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미라클 유리막코팅제입니다.


박스에 이렇게 종이 완충제로 가득 채워서 안전하게 배송해주셨습니다~


거기에 에어캡으로 한번 더 포장까지...!

포장 튼튼해서 제품 파손에 대한 염려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안심입니다!


박스는 시공판과 크게 다르지 않은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공판은 이런 스티커가 붙어 있지 않지만,

일반 소비자용은 위와 같은 사용하기 편합니다. 라는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시공성의 차이가 일반소비자용과 시공판과의 가장 큰 차이라고 합니다만,

이거 시공해보기전까진 어떤 차이인지 감이 안올겁니다... ㅋㅋ 진짜 해봐야 알겠더군요.


박스 측면에는 미라클 유리막코팅 시공방법에 대해서 적혀있습니다.

사실 정확한 시공방법은 시공하면서 알게됩니다만,

현재 9월 5일 토요일 기준으로는... 10~15분 경화하면 엄청 끈적거려서 닦기힘듭니다 ㅋㅋㅋ

날씨에 따라 맞춰서 해야합니다. 이렇게 더운 여름에는 5분에서 10분 사이로 버핑타임을 두고

바로 닦는 걸 추천드립니다.


후면에는 제품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대해 적혀져 있습니다.

커다란 경고 그림에서 볼 수 있듯 다소 독한 약품입니다.

사용전 고무장갑 등을 준비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자, 그러면 미라클 유리막 코팅제를 도포하기 위한 세차 순서를 먼저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세차를 위해 추가적으로 구매한 제품들입니다.

폼건을 마음껏 쓰기위한 버블밤 고농축 카샴푸,

본격 세차전 프리워시를 위한 바인더 프리워시제

그리고 유리막도 지워준다는 강력한 성능의 파이어볼 왁스 오프 탈지제입니다.


먼저, 세차전에 타르, 버그제거제를 먼저 뿌리고

타르등이 쉽게 떨어지도록 불려둡니다.


원래 뿌려두고 천으로 닦아야 하지만, 귀찮아서 그냥 5분 정도 불려둡니다.

그래도 웬만한건 다 불어서 녹아내리더라구요.


그리고, 구입했던 프리워시제를 차량에 잔뜩 뿌려줍니다.


그리고 구입했던 고농축 카샴푸를 버킷에 풀어주고,


폼건으로 도포하고, 불리고


워시미트로 쓰윽 닦아줍니다.

미리 불려놓고 폼건도 뿌려놓은 덕인지 웬만한 오염물들은 손쉽게 떨어졌습니다.


그 다음엔 탈지작업

유명하다는 습식 클랜저로 구매했습니다.

유리막 코팅도 지워진다는데, 그 동안 2주에 한번씩 3개월 동안 미루지 않고 발라둔

왁스를 깨끗하게 닦아낼 수 있을지 싶었습니다.


사용방법은 왁스 도포용 어플리케이터 (스펀지)에

한줄로 쭈욱 탈지제를 짜서 도포하고


깨끗하게 세차하고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로 닦아주면됩니다.

사실, 흰색 차량에 흰색 탈지제라서 잘 눈에 안띄지만, 좀 미끄럽게 밀린다 싶을만큼 닦고 바르면 됩니다.


그리고, 물로 씻어내고 다시 미트질을 합니다.


이렇게, 2번째 미트질을 하고서 고압수로 행궈내면 유리막 코팅을 바르기 위한 준비가 끝납니다.

보통 하는 세차순서에 2~3가지가 더 늘어나서 조금 복잡하긴 했지만

어렵진 않았습니다.


탈지를 마치고 나니 도장면이 완전히 친수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자 이제, 미라클 유리막 코팅을 도포할 차례입니다.

구성품은 미라클 유리막 코팅제 원액 50ml와 더불어

부드러운 극세사융 3개, 스펀지 어플리케이터가 하나 들어있습니다.


뚜껑을 개봉하면 휘발유 + 아세톤 등의 복잡한 화학적인 냄새가 올라옵니다.

필히 환기가 되는 곳에서 작업하시는 것을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액상이 나오는 곳은 손쉽게 쏟아지지 않도록 특수 씰링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동봉된 극세샤 융 하나를 어플리케이터에 감싸고

원액을 극세사 융에 톡톡 몇방울 털어줍니다.

많이 털어줘도 상관없지만, 저는 처음하는 유리막코팅이기에

조금씩 털어내고 자주 바르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바르는 방식은 본인의 선택입니다~


이후 어플리케이터로 쓱쓱 구석구석 펴발라주면 됩니다.

부드럽게 펴 발려집니다만, 시공상황에 따라 건조가 빠르게 되면 끈적해집니다.

그런경우 바로 버핑해주세요.


바르고 나면 위와 같이 액상이 지나간 흔적이 남습니다.


버핑타올로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버핑타올로 잘 닦아주셨다면 오랬던 도장면이


요렇게 반짝반짝 빛납니다.


루프도 잔뜩 유리막 코팅제를 바르고


버핑해주면 위와 같이 반짝반짝 광이납니다.

다만, 버핑을 제대로 해주지 못하면

차량 색상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물 자국마냥 잔사가 남습니다.

꽤나 보기 싫은 자국이니, 꼭 제대로 버핑해주셔야 합니다.

특히 저는 처음 시공해보는 부분이라, 제품 경화까지 15분 남짓 기다렸더니

엄청 끈적거려서 버핑하기 매우 힘들었습니다. 평소 왁스 버핑하는 것에 3~5배는 힘들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어찌저찌해서 차량 한판 완전 시공완료! 세차까지 해서 총 5시간 소요되었습니다.

처음이니까 좀 이렇게 시간 오래걸리긴 했는데, 다음엔 요령이 생겨서 조금 더 짧아지겠죠?

액상의 절반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3분의 2가량 남아서 어머니 차량에도 시공해보려고 합니다.

시공 후에는 적어도 24시간 동안 경화시간을 가져주고

2주 동안은 세차도 하지 말라는 경고문구가 있었기에 지켜주는 것이 유리막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비법이겠죠?


그런데, 다음날 얄굳게도 비가옵니다...ㅎㅎㅎ

6시 경에 서울에 비가 온다고 하니 조금 빨리 이동해야지 해서

4시에 나왔는데 비가옵니다 ㅎㅎㅎ...

구라청...


운행을 마치고 루프를 찍어보았습니다.

유리막 코팅이 제대로 시공되어서 그런지 탈지하고나서 친수상태였던 모습과는 달리

완전히 빗방울이 동글동글 맺혀 비딩이 잘 살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이드 미러에도 빗방울이 동글동글

비딩이 이쁘게 살아있습니다.

이런거 보는 맛에 유리막 코팅하는 건가 싶습니다.


보닛에도 동글동글

기분이 좋습니다.


제 인생의 첫 유리막코팅

엔공구 덕분에 미라클 유리막 코팅제로 셀프 시공을 해보았는데요.

버핑타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버핑하는데 조금 힘들긴 했지만

판매가 2만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해보면, 경차 한판 시공하는데 3분의 1밖에 사용하지 않아

추후 시공도 가능해서 경제적이고

코팅효과도 하루가 지나니 바로 비딩이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효과도 좋았습니다.

세린이의 부족하지만, 재미있었던 미라클 유리막 코팅 셀프 시공 후기였습니다.


제품 시공할 수 있도록 제공해주신 엔공구측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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