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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에 따라서 아이패드 구입 개봉기

Preview/Computer / Mobile

by 바나나농장의 바나나 2012. 5. 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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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이패드의 한국 출시로 최근 아이패드 구입붐이 일어나고 있다.

아이패드는 아이폰과 다르게 WiFi 버전이 존재하기에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구입하는 가격도 통신사와 엮이지 않기 때문에 추가 할인 같은 것이 없어서

다들 고만고만하게 구입하는편이라... 다들 뽐뿌 타이밍 같은거 기다리지 않고

그냥 각종 할인신공을 이용해서 구입하는 듯 하다.

나도 그 뽐뿌에 못이겨서 하나 구매했다.

 

 용량은 32기가

WiFi버전입니다. 사실 모토로라 레이저 or 와이브로 스트롱에그가 있어서

데이터 통신에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16기가로는 용량이 부족해~

 

그런데... 조금 박스 모양이 달라보이는건 내 기분탓일까...?

기분탓이라 믿고 싶다.

 

개봉하니... 들어있는건 카메라 없는 아이패드 1세대... ㅎ

다들 뉴 아이패드 구입에 열을 올리고 있을 때 나는 저렴하게 중고로 아이패드 1세대를 구매했다.

26만원에 직거래로 구매했는데, 액정보호필름과 애플정품 케이스와 3M 터치팬을 받았다.

사실 신품을 사면 강력한 성능과 새제품을 뜯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어서 기분을 좋겠지만

필자와 같이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은 사람에게는 신품을 구매하면... 액정보호필름, 케이스

기타 악세서리 구입으로 70~80만원을 넘나드는 돈을 지불해야 하기에

이렇게 가격도 저렴하고 갖춰질 것 다 갖춰진 중고를 구매하게 되었다.

다음에 중고로 팔때 가격하락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좋다. 그렇게 만족하고 있다.

 

 뉴 아이패드가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강력한 해상도를 내세웠지만

사실 아이패드 1세대와 아이패드2의 디스플레이도 매우 훌륭한 디스플레이다.

다만 1세대의 부족한 성능과 두께가 세대간의 격차를 더욱 돋보이게 하지만 말이다.

 

이렇게 하려고 구입한게 아닌데...

판매자가 미리 해킹을 해놓고 물건을 양도해 주어서...

아이패드를 처음 받자마자 신나는 게임의 세계로 빠져버렸다...ㅎㅎ...

iOS기기는 처음사용해 보지만 정말 직관적이고, 해킹한 아이패드의 기능은 매우 강력했다.

해킹후 iOS의 앱 생태계에 다시한번 놀라는...

 

특히 내가 좋아하는 제대로 된 리듬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는게 너무 즐겁다.

안드로이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리듬게임. 코나미에서 만든 리플렉 비트 플러스

사실 아케이드 게임이 원조이지만, 우리나라에선 보급된 기기 댓수가 적을 뿐만 아니라 유저층이 적다.

물리적인 버튼을 클릭하는 유비트에 비해 액정 화면을 두드리는 리플렉 비트는

퍼포먼스나, 이펙트가 테크니카에 비해서 부족한게 사실이다.

그렇기에 아케이드 시장에선 그렇게 성공했다고 말할 수 없지만

아이패드에 녹아든 리플렉 비트 플러스는 정말 아이패드와 찰떡궁합이다.

덕분에 아이패드 구입 후 3일만에 레벨 9 노래들은 웬만큼 클리어 할 수 있게 되었다.. ㅎㅎ... 중독성 최고다.

 

 

아이패드 1세대의 뒷태

타블렛 PC 시장의 아버지와 같은 모델이므로 의미가 크다.

사실 두께는 좀 많이 두꺼운 편

아이패드 2에 들어서서 극도로 얇아지고, 알미늄도 얇게 하여 스피커 타공망도 생기는등

디자인의 변화가 컸지만, 1세대는 알미늄도 두껍고 튼튼함 그 자체이다.

뒷 모습만 보면 아이맥 뒷태를 보는 듯 하다.

 

 아이패드 32기가

2010년 발매 모델이라 구 방송통신위원회 마크가 프린팅 되어있다.

아이패드는 내장메모리 밖에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구입시 용량에 매우 유의해야한다.

사실 컴퓨터에 연결하면 이동식 디스크 기능이 없어서 그렇게 큰 용량이 필요할까? 싶었는데

앱을 설치하다 보니 용량이 금방금방 차오른다... 음악도 한턱했고...

이런면에선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확장성이 참 부럽다.

 

이건 판매자가 같이 준 정품 케이스

앞뒷면을 감싸서 완벽하게 아이패드를 보호해 주는 케이스

아이패드 2 부터는 디자인과 활용성 측면으로 스마트 커버가 나왔는데

그건 앞면 밖에 커버해주지 못해서 뒷면은 사제 케이스나 보호필름을 붙여야 하는 추가 지출이 발생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이런 방식의 케이스가 더 유용하지 않을까 싶다.

단 본래의 디자인을 보여주고 활용할 수 없다는게 큰 단점이지만,

더 안전하고 깨끗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니 상관없다.

 

 

여튼 다른 사람들이 다들 뉴 아이패드 구입에 혈안이 되어서 인증하고 자랑할 때

난 아이패드 1세대를 싸게 구입해서 즐겁게 즐기는 것으로 만족할란다.

26만원에 즐기는 아이패드.

연말에 아이패드 2 싸게 풀리면 그걸로 하나 더 지를까 싶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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