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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플레이 엑스포 (Play x4) 레트로 게임 코너 방문기

Preview/ETC

by 바나나농장의 바나나 2017. 6. 17.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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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나나농장입니다.

원래 이전에 포스팅했었어야 하는데 미루다 미루다

결국 지금올리는

플레이엑스포 참관 후기입니다.

오늘은 그 중에 레트로 게임 코너에 방문해서

즐겼던 게임과 게임기들을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첫번째 게임기는 바로 엑스박스 입니다.

뭐... 엑스박스 라는 이름 자체가 여러분들이 익숙하지 않으실 수 도 있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지금 게임 산업에 뛰어들게 된 가장 기반이 되는 모델인만큼

가장 기념비적인 모델이라고 해야하겠지요.

참고로 이 곳에 레트로 게임기라고 설치된 모델 중에

가장 성능이 좋은 모델이었습니다!


구동되는 게임은 참고로 데드 오어 라이브 3 였습니다.

격투 게임인데 아주 화질이 뛰어납니다.

그래픽 성능도 상당하구요!


사실 DOA 팬은 아니지만

DOA 하면 카츠미! 하고 떠오르는 대표적인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죠.

일부로 플레이할 때에도 카츠미로 플레이 했다는...

...

...

...


참고로 디스크 규격은 DVD 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XBOX 전용 디스크긴 이지만요.

참고로 이번에 XBOX ONE X가 발표되면서

XBOX 게임도 하위호환 한다고 난리가 났었는데

기존에 XBOX 게임 가지고 게셨던 분들이면

참 재미나게 플레이 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즉 XBOX ONE만 가지고 계시면

오리지널 XBOX, XBOX 360 게임 모두 즐기실 수 있다는 이야기이지요.

참... 대단한 일을 해낸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참고로 컨트롤러는 아시아 발매 후 새로 제작된 미니버전인데요.

미니 버전도 상당한 사이즈이긴 합니다만,

저렇게 후면에 슬롯이 2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확장팩을 꽂는 부분인가 싶었는데

게임을 저장하는 메모리 유닛 인것 같습니다만...

용도를 아시는 분들은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


후면 디자인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엑스박스 컨트롤러에서 호평받는 트리거 버튼이 이때도 존재했었군요!


버튼 배열은 조금 다르긴 하지만

XBOX 360 컨트롤러와 크게 다르지 않은 부분입니다.

초대형 초기 컨트롤러인 듀크 컨트롤러는 조금 배열이 다르긴 합니다만.

지금 컨트롤러의 배열이 이 미니 컨트롤러에서 완성되었다고 봐도 무방하겠죠.


패미콤 카피 게임기도 있었습니다만... 딱히...


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재미나! 재미나!

최근 닌텐도 스위치로 플레이 하고 있는 맵 중에

저 오토바이 게임을 모티브로 한 맵이 있어서

더욱 재미나게 플레이 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지금 보면 허접한 도트 그래픽인데 꽤 재미나네요 ㅎ



사실 예전에는 플레이 하는 법을 몰라서 그냥

막 버튼 누르고 달리면 과열되고, 언덕에서 넘어지고 그래서

결국 빠른 시간에 못들어 오고 그랬는데

지금 하니 요령이 생겨서 그런가?

그렇게 어렵진 않네요^^...

다른 게임이 있다면 서커스 게임 해보고 싶네요.

원숭이로 줄 넘어가고 그랬는데 ㅎ 지금 하면 쉬울려나?


다음은 닌텐도 64 입니다.

역시 처음 만져보는 게임 콘솔입니다.

카트리지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카비 게임이 있어서 게임로딩시 별도의 부팅화면이 없기 때문에

닌텐도 64 로고가 게임 실행시 나타납니다.


이런 느낌이네요.


전반적인 외형은 제가 본 게임 콘솔 중에 가장 이상했습니다.

정말 유아용 장난감 같다라는 생각이...


컨트롤러도 가장 이상했습니다.

확실히 90년대에 만들어진 물건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지만 닌텐도 64 컨트롤러는 기념비 적인 모델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아날로그 컨트롤러 때문이지요.

또한 오늘날의 트리거 버튼의 원조격이 되는 Z버튼도 탑재됩니다.

이러한 컨트롤러 구조 덕분에 3D 게임에 조작성이 더욱 높아집니다.


괜히 닌텐도 64에 슈퍼마리오 64와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와 같은 대작 게임이 있는 것이 아니지요.


커비를 플레이해보았습니다만...

제 취향은 아니였습니다.

그래픽이 깔끔하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롬 카트리지의 한계 때문인지

다른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세가 세턴과 같은 방대한 분량의 게임은 거의 없었죠.

뭐 슈퍼마리오와 젤다의 전설은 논외로 합시다!


아마 이런 느낌으로 다 같이 플레이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다음 게임 콘솔은 바로 슈퍼 닌텐도라고 불리었던

현대 슈퍼 컴보이... 가 아니라

슈퍼 패밀리 컴퓨터 입니다.

국내에서 판매된 현대전자 정식발매품이라 그런지

한글 표기가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D 그래픽이 상당히 깔끔하고 화려합니다.

당시에는 이런 게임들이 주류였고

나름 상당히 재미나고

컨트롤러도 복잡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인 게임기의 모습에 가깝지 않은가 싶습니다.

화려한 슈퍼패미콤의 음원도 기억에 남네요.


다음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콘솔인

닌텐도 게임큐브입니다.


플레이되고 있던 게임은 퍼즐버블이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1을 소유하고 있는 제가

가장 많이 플레이 했던 게임이기도 하지요.

역시 그 게임의 조작감이나 한칸씩 늘어나려고 할 때

컨트롤러가 부릉부릉 거리면서 떨리는게 참 긴장감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그 옆에는 큐브용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DX / Melee가 있었습니다.

외국인도 와서 즐기는 게임이었습니다.


저도 같이 옆에서 게임을 즐겼었는데

단 한판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왜?

 왜?!


다음은 플레이스테이션 2 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 2는 아직도 많은 유저분들 집에 많이 있는 기기일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거의 누구나 한번씩은 플레이 해봤을 것이고

2000년대에 학생이셨던 분들은 한번씩은 플스방에 가셔서

친구와 게임을 즐겨보셔서 익숙한 콘솔이 아닐까 싶습니다.



타임 크라이시스 3가 플레이 되고 있었습니ㅏㄷ.


재미난건 건콘이라는 총모양 컨트롤러로 화면을 겨누어서

직접 총을 쏘듯 오락실에 있는 총모양 컨트롤러 처럼

집에서도 조준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었죠.

처음 게임을 실행시키면 위와 같은 조준 화면이 생깁니다.

이후 오락실에서 하는 것 처럼 즐기면 되는데

금방 질리더군요 ㅜㅠ 너무 힘들어! 팔이 아파요!


다음은 역시 실물로는 처음보는 게임 콘솔인 드림캐스트입니다.

역시 오락실 아케이드 게임으로 유명한 더 아후으 오브 더 데드 2가 실행되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정말 작더군요.

게임큐브를 좀 작게 눌러 놓은 듯한 느낌이랄까.

상당히 컴팩트한 사이즈에 놀랐습니다.

완성도 높은 게임 콘솔이라는 이야기가 그냥 나오는게 아닌 것 같더군요.

하지만 망해버린 비운의 게임기 ㅜㅠ

이 드림캐스트를 끝으로 세가는 게임콘솔 사업을 접게되죠...


디스크는 일반적인 CD가 아니라

전용 디스크인 GD를 사용합니다.

CD보다 100~200MB 정도 더 큰 용량을 사용하고 있어서

불법복제에 좀 버틸 수 있었죠.

그래도 뚫렸지만...


독특한 부분은

안쪽에 데이터 부분인지 정품 확인을 위한 부분인지 몰라도

레이어가 2개로 나뉘어져 있다는 부분입니다.

꽤나 독특한 GD였습니다.


드림캐스트 부팅 화면!


에뮬레이션으로 보던 화면을 직접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건콘은 이렇게 생겼었는데요.


건콘 뒷 부분에 장착하는 모듈이 있었는데

이게 아무래도 메모리 모듈 같습니다.

정말 거대합니다.


파지감각이나 전반적인 성능은 플레이스테이션 것 보다 좋았습니다.


디자인도 좋았고 여러모로 더 좋았습니다.

게임도 아케이드 느낌이 나서 새로웠구요.


드림캐스트에 아케이드 게임을 많이 이식하고

세가가 여러모로 힘을 많이 썼는데.


결국은 망해버린 비운의 게임기...

세가가 끝까지 살아남았으면 지금 게임 콘솔 시장은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합니다.


드림캐스트 전면에는 Windows CE를 사용했다는 로고가 있습니다.

이 드림캐스트의 특성을 많이 채용한 것이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XBOX죠.

좀 여러부분이 비슷해보이긴 했습니다.


닌텐도에서 채용해온 부분은 십자키와 컨트롤러 접속단자가 4개라는 점

그리고 컨트롤러에 확장팩 등을 접속할 수 있게 한 점등이

엑스박스 초기 모델에 그대로 나타나게 되었죠.

세가 드림캐스트가 확실히 XBOX의 탄생에 영향을 준건 맞아보입니다.


그래픽은 사실 좀 많이 안좋습니다.

PS1 -> N64 -> 드림캐스트 -> PS2 -> XBOX 

이런식으로 나누면 적당하리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픽은 그다지 좋진 않았지만

아케이드 게임과 재미난 독자 게임으로 승부를 보려고 했던 드림캐스트

일본에서는 저렴한 가격과 컴팩트한 게임 콘솔 사이즈 등으로

역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실패한 게임기...

개인적으로 세가가 다시 한번 게임 콘솔을 제작해주었으면 좋겠다 싶지만^^...

레트로 게임기는 그저 레트로로서 존재하는 것이 더욱 의미있고

추억보정이 있어서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지 않나 싶습니다.



앞으로 제가 가지고 있는

Wii나 PS3 등도 언젠간 레트로 게임기로서 이런 곳에 전시되는 날이 오겠지요^^....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신 소중한 고전 레트로 게임기!

지금 한번 다시 꺼내서 즐겨보시는 것도 재미나지 않을까요?

예전 생각도 나고, 재미있는 게임들을 다시 즐겨보는 것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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