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레노버 씽크패드 X270 환불기

안녕하세요. 바나나농장입니다.

오늘은 또... 슬픈 소식입니다.

참 제가 운이 없는건지

연초부터 서피스 프로4 환불 -> 델 래티튜드 7280 3번 환불 -> 마지막 이다 생각하고

씽크패드 X270을 구매 했는데

제품을 처음 사용하자마자...계속 블루스크린이 뜨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금요일 늦게 제품을 받았기 때문에

주말에 2번 초기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1~2시간 간격으로 10번 넘게 블루스크린이 떠버려

결국 월요일 센터로 향했습니다.

제가 향한 곳은 바로 레노버 강남 서비스센터입니다.

원래 남양주에 살기 때문에 구지 먼 강남까지 갈 필요 없이 구리 TG센터에 가도 되지만

레노버 직영센터라고 믿고 강남까지 갔습니다.

아무래도 좀 더 전문적이고 친절하리라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악평이 좀 많더라구요... ㄷㄷ...

교대역에서 4번 출구인가로 내려서 쭈욱 7분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참고로 레노버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하셨고

초기불량이라고 생각되시면 제품 박스째로 모든 부속품들을 들고 가시는 것 이 좋습니다.

초기불량으로 판정이 되면 센터에서 레노버 한국지사로 제품을 회수하러 보내기 때문에

안그러면 센터를 2번 방문하셔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그걸 경험한 본인...)

미리미리 박스와 모든 구성품을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1층에는 기아자동차 판매장이 있으며 판매 전시장을 살짝 뒤로 돌아오면

KB빌딩 8층에 레노버 강남서비스센터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8층에 들어서면 위와 같은 레노버 강남 서비스 센터라고 쓰여 있는 간판이 보입니다.

저는 레노버 서비스 센터라고 쓰여 있기에 모든 기사분들이 레노버 직영 직원분들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TGS 서비스 센터인데 레노버와 계약을 맺어서 레노버 제품만 전담하는 것 같았습니다.

즉, 이곳의 모든 직원분들은 레노버와 관계없는 TGS 직원이며 레노버 제품을 담당하고 있는 직원, 엔지니어 분들이십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TG센터에 비해서 전문적이라고는 할 수 있겠지만

아쉽게도 레노버는 직영센터가 단 한 곳도 없는

애플과 같은 100% 외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것 입니다.

AS가 그닥 좋은 소리를 못듣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만.

이전 용산 레노버 AS센터 시절에 비해서는 그나마 좋아질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레노버 고객센터 전경입니다.

접수 절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번호표를 뽑고 대기

2. 상담원에게 간단한 증상을 설명 후 접수

3. 제품을 담당할 엔지니어분을 만나서 증상을 설명

4. 바로 확인되는 간단한 증상이면 확인 후 조치 접수 후 귀가

5. 증상 확인이 필요하면 증상 상세 설명 후 귀가...

바로 그 자리에서 수리를 받긴 어려워 보였습니다.

AS후기를 들어보면 전담 서비스 센터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고, 부품 수급에도 어려움이 있는 듯 싶었구요.

그러나 엔지니어 분들은 친절하시니 최대한 상세히 설명드리면

엔지니어 분이 이해하시고 처리를 도와주실 겁니다.

저는 증상이 분명해서 바로 AS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만...

국내에서 X270을 처음 AS맡긴 상황이라 어떠한 비교할 샘플도 없었고 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

어떻게 잘 처리가 되어서 불량판정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첫 제품을 받자마자 블루스크린이 뜨면서 불량으로 처리받기 까지...

참 조마조마 했고 운도 없다는 것도 느끼고...

도대체 저는 언제쯤 제대로 된 노트북을 받을 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언제 양품이 올지 모르는 기약없는 X270을 다시 주문합니다.

흑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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