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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알리에서 구매한 알파 A55 배터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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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나나농장의 바나나 2017. 3. 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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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나나농장입니다.

드디어!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직구한! 소니 카메라 알파 A55 배터리인

NP-FW50 호환배터리와 듀얼 USB 배터리 충전기가 도착해서

오늘은 그 도착한 물건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Aliexpress Standard Shipping으로 해외 무료배송이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도착할까 상당히 고민이 많았는데

우선 이런 박스로 우체국을 통해서 도착했습니다.

EMS는 우체국을 통해서 도착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참 만족스럽습니다.

놀라운 점은, 3월 9일 목요일에 주문하고

셀러가 3월 13일에 배터리를 배송했는데

제가 받은건 3월 16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입니다.

주문하고서 정확히 1주일, 배송까지는 정확히 4일 밖에 안걸린겁니다.

정말 빠르네요.

 

특히 EMS로 보내면 배터리 종류라서 배송이 안될텐데...? 라고 생각했지만

그 걱정은 전혀 안해도 되었던 것이

EMS SEA-EXPRESS였습니다.

해운운송을 통해서 단 4일만에 중국 산둥성에서 경기도 남양주까지 배송이 된 것입니다.

비행편도 아니고 정말 빠르네요... 놀랍습니다.

그나저나 배터리와 충전기 세트를 22.7달러 정도에 구매했는데

EMS 선박편 요금이 얼마나 되길래 이렇게 빠르게 배송을 해주는 걸까요...?

EMS 비싼걸로 아는데, 판매자는 남는게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ㄷㄷ...


사실 제가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제품을 배송받는 것은 이번이 2번째 입니다.

첫번째는 피젯큐브, 44일 만에 차이나포스트 일반 우편으로 국내까지 배송되었구요.

두번째가 바로 이 제품인데...  단 4일 만에 배송된 점이 정말 놀랍습니다.

통관 등을 위해서 기제된 내용을 보면 그렇지만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밸류 등을 적는 거 보면 항상 언더밸류입니다...

22.7달러가 아니라 10달러가 되었군요.

피젯큐브도 2.4 달러였는데 2달러로 표기하고... 사실 얼마 안하는 제품이라 그렇지만

비싼 제품, 부피가 나가는 제품은 좀 문제가 될 수 있죠.

엄연한 탈세니까요.

노란 테잎으로 스치포롬 박스를 칭칭 둘러 감아놓았길래

어떻게 뜯어야 하나 10분 넘게 고민하다가

칼로 박스 뚜껑 부분을 찾아서 테잎을 살살 잘랐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니 제품이 움직이지 않도록 스치로폼 조각 등으로

단단하게 고정시켜준 점이 매우 든든했습니다.

국내 택배도 막 던지는 걸로 유명하지만, 국제 배송은 더욱 심할 것이 분명하기에

이런 든든한 완충은 안심입니다.


제가 주문한 제품들입니다.

NP-FW50 호환배터리 2개와 USB 전원으로 충전하는 배터리 충전기 입니다.


제가 받은 호환배터리를 잠깐 살펴볼까요?

무색의 흰색 박스에 호환 배터리가 담겨져 있습니다.


배터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좌측이 호환배터리, 우측이 정품배터리 (구형) 입니다. 

호환배터리는 아무런 로고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후면에는 배터리에 대한 상세 스펙등이 적혀있습니다.

정품은 1020mAh에 불과한데 비해

호환배터리는 거의 2배에 해당하는 용량인 2000mAh나 됩니다.


외관 마감부나 단자 마감부는 정품과 비슷하게 매우 깔끔하게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단차나 그런게 전혀 없으므로 카메라에 넣고 빼고 하는데도 전혀 문제가 없고

꽤나 만족스러운 품질 마감입니다.


배터리 충전기를 살펴보면

입력전원이 최소 5V 1A이지만

출력전원이 8.4V 최대 800mA로까지 충전이 진행됩니다.

사실 정품은 8.4V 280mA에 불과해서 충전에 3시간 정도 걸리는데

800mA나 된다면... 거진 3배니까 정품충전지로 충전한다면 매우 빨리 충전이 끝날 것임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호환배터리라면 이야기가 좀 달라집니다.

용량이 정품의 2배나 되기 때문에 정품충전기로 충전한다면 6시간 이상 걸릴시간을

호환충전기로 충전하면 더욱 빨리 충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충전기 구조는 단순하게 생겼습니다.

양쪽으로 배터리 장착부가 있고

상단부에는 인디케이터가 있습니다.


전원 케이블은 AC 220V가 아니고 스마트폰 충전에 사용하는 USB 전원이면 충분합니다.

커넥터도 마이크로 USB 단자이기 때문에 더욱 편리합니다.

 

충전기 하단에는 무려 고무발 4개가 달려있어서 미끄럼을 방지해줍니다.

그리고 제품 전원 사항에 대한 설명 스티커가 붙어있구요.

정품에도 없는 고무발이 달려 있어서 참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유리 표면에서 착 달라붙어서 매우 안정적입니다.


충전단자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호환배터리와 정품 배터리를 장착해보았는데요.

호환배터리는 쉽게 장착이 되고 딸깍하고 걸리는 느낌이 납니다만

정품배터리는 약간 큰건지 억지로 끼워 넣는 느낌이었습니다.


약간 힘을 줘서 정품배터리를 누르면 꽉 끼어서 충전이 가능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네요.


호환배터리를 모두 장착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이런 장비가 정품이라면... 족히 합해서 20만원은 넘었을텐데...

중국을 통해서는 3만원이 안되는 돈으로 국제배송까지 되는구나 싶었습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호환부품을 구매할 수 밖에 없고

이런 호환부품 시장이 형성될 수 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세계는 넓고 놀랍습니다.


사실 여기서 모든게 멀쩡하게 끝나면 참 해피엔딩이겠지만 사실 그렇지 않았습니다.

배송받은 배터리 중 하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충전도 바로 다 된 것으로 나타나고

실제로 카메라에 넣어도 전혀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뿔딱에 당첨된겁니다.

그런데, 제가 배송받자마자 제품을 받았다고 confirm을 눌러버렸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던차에 진짜 짧은 영어실력으로 상담원과 대화를 진행하고

디스풋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포스팅 예고가 되어버렸네요... 다음 포스팅은 이 배터리를 부분환불 받기 위해서

디스풋을 열고 부분환불받는 과정을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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