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대신에 구한 XBOX ONE! 엑스박스 원 구입하기 까지 이야기

안녕하세요. 바나나농장입니다.

결국 저질러 버렸습니다... 엑스박스 원을 구입해버렸습니다.

사실 플레이스테이션 1,2,3 전부 소장하고 있고, 국내 게임 시장 상황으로 플레이스테이션 4를 구매하는게

아무리 생각해도 합리적이고 타당한 선택이었지만...

결국 질러버렸습니다. 이 모든건 충동구매...!

사실 이 원인은 이 게임 때문입니다!

오직 엑스박스에서만 즐길 수 있다는 헤일로 마스터 치프 에디션!

헤일로 1 애니버서리 에디션, 헤일로 2 애니버서리 에디션, 헤일로 3 리마스터링, 헤일로 4 리마스터링이 하나에 들어있는 합본입니다!

거기다가 가격도 3만원대로 저렴합니다!

돌아오자마자 개봉한 엑스박스 원 본체...

엄청난 본체 사이즈에 당황했습니다.

이건 정말 매우 큰 셋탑박스여...

플레이스테이션 3 참치 버전 그 이상이랄까요...

더 각지고 무겁고 엄청나게 큰... 그런 녀석입니다.

디자인은 유리 패널을 덧 댄것 같은 하이그로시 디자인에 정말 블루레이 플레이어 처럼 생겼습니다.

이런 단순한 디자인이 열 배출에 도움이 되겠지만요...

(실제로 플레이하면서 발열 때문에 걱정 없었고, 팬 소음이 증가한다거나 하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360 레드링 이후로

발열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한 것 같습니다)

XBOX 중고거래를 마치고 헤일로 마스터 치프 에디션을 구매하기 위해

용산으로 가는 길목에서 먹은 버거킹 쿼터 치즈 와퍼!

일반 치즈와퍼보다 치즈 양이 더 많고 부드러워서 먹을 때 마다 치즈가 녹아드는게 일품이더군요!

먹으면서도 치즈가 다르다! 녹는다! 라는 느낌이 확실했습니다.

햄버거 사이로 치즈가 쫘아아악~ 늘어나는게 아직도 그 치즈맛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먹을만 합니다. 추천!

이마트 옆 굴다리를 따라서 선인상가 쪽으로 갑니다.

원래는 아무것도 없는 횡한 굴다리였지만, 5~6년 전 부터 공사를 해서 이렇게 아름다운 굴다리로 변신시켜 놓았죠.

굴다리를 지나고 선인상가를 보았습니다.

예전 선인상가 입구 앞쪽에 상인들이 잔뜩 나와서 장사하던 기억도 있는데, 이젠 더 이상 그런 모습은 볼 수 없네요.

뭐 깔끔하고 좋아졌습니다만, 예전 만큼의 활발함은 못느껴서 안타깝다고 할까요...

나진상가 쪽에는 항상 플레이스테이션 광고가 붙어있습니다.

플스3 광고도 붙어 있었지만, 이젠 시대가 시대인 만큼 플4 광고가 붙어있지요.

플레이스테이션 1,2,3를 모두 가진 유저로서 플레이스테이션 4를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건 당연지사겠지만...

그 욕구보다 헤일로를 하고 싶다라는 욕구가 더 컸습니다.

이번 만큼은 엑스박스를!

헤일로 마스터 치프 에디션을 구매하고 돌아오는 길에 한 컷

엑스박스 총판 동서게임 매장이 있는 테크노마트 안에서 찍었습니다.

예전엔 흥미 없이 그냥 지나쳐온 곳이였지만

지금 헤일로를 플레이 하는 유저로서는 그냥 지나쳐 올 수 없는 곳이 되었네요.

참... 저 마스터 치프 슈트가 매력적입니다!

엑스박스 원 기동!

참고로 여긴 기숙사입니다... ㄷㄷ...

정신나간 척 하고 엑스박스 연결하고 기동했습니다.

너무 하고 싶었거든요 ㅜㅠ

드디어 헤일로 마스터 치프 에디션 실행!

1편 부터 4편까지 있지만, 저는 4편 부터 게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무래도 그래픽이랑, 최신 기술을 먼저 느껴보는 편이 좋을 것 같아서요^^...

엑박을 구매한 이후론 매일 2~3시간씩 꾸준히 헤일로를 플레이 하는 유저가 되었습니다...

너무 재미있네요...

헤일로 하나만으로도 엑스박스를 구매한 이유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게임이 안나오는건 엄청난 디메리트이긴 합니다만...

헤일로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매력적인 게임 콘솔인걸... 왜 360 시절엔 몰랐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자금에 여유가 있다면 플레이스테이션 4를 엑스박스 원에 더하여 추가구매하는 형식으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계속 하다보니까 헤일로를 절대 포기하지 못하겠네요...

아... 헤일로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