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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보다 작은 미니 PC ZOTAC CI320 - 외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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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나나농장의 바나나 2014. 10. 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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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역하고 오랜만에 쓰는 프리뷰 입니다^^...

오늘은 거실에서 간단하게 HTPC로 사용할만한 베어본 PC ZOTAC CI320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거실에 있는 TV와 연결해서 영화 및 드라마 감상하기에도 딱 좋고 홈서버로도 사용하기 좋습니다.

NAS 전용 OS를 올리면 나만의 NAS로 만들 수 있지요.

 

제품 박스는 외관과 핵심적인 기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CI320이라는 제품명의 C는 팬 리스 방식의 무소음 쿨링 제품이라는 것을 의미하고

I는 인텔제품임을 의미합니다. 쌍둥이 제품인 CA320은 패시브 쿨링 제품에 AMD 제품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 안에 베어본 PC와 어댑터 등 필요한 물건이 다 들어가 있을거라고는 생각이 되지 않을정도로 정말 가볍고

컴팩트한 박스 사이즈가 인상적입니다.

 

측/후면에는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각종 단자와 버튼에 대한 설명을 박스 후면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설명서가 필요없을 정도로 자세히 기술되어 있습니다.

웬만한 PC이상의 지원단자와 포트들이 인상적입니다.

참고로 필자는 intel에서 직접 제작한 NUC 시리즈를 인상깊게 봤는데

비교가 안될정도로 확장단자가 많습니다.

 

HDMI는 물론이고 Windows 8.1을 정식지원합니다. EFI 부팅이 가능해 빠른 부팅속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저렇게 많은 구성품들이 들어가 있는데

전원코드가 1개가 아닌 2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왜 그런진 모르겠는데 아래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intel Celeron N2930 프로세서가 들어가 있고 터보 부스트 작동시 2.16Ghz까지 클럭 스피드가 올라갑니다.

요즘은 초저전력 제품도 터보 부스트 기능이 작동하다니 놀랍습니다.

더 놀라운건 최대 소비전력이 7.5W 밖에 안된다는거...

박스를 유심히 보면 내장확장단자가 S-ATA 2 (3.0Gb/s) 방식을 지원한다고 써있는데

몇 일 전까지만 해도 조택코리아에서 각종 홍보물에 S-ATA 3 (6.0Gb/s)를 지원한다고 써놓아서

저도 감쪽같이 속았었습니다. 어떻게 유통사에서 이런 부분을 실수?할 수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다른 유저분의 건의로 수정된 상태입니다만. 그닥 기분 좋은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저도 몰랐으니까요.

 

박스는 별다른 봉인씰이 없습니다.

그냥 개봉됩니다.

20만원이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적어도 봉인씰 정도는 붙어있어야 재포장 문제에서 좀 자유롭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로 Windows 8.1 With bing 버전이 설치되어 나가는 제품이 아닌

제가 구입한 제품은 베어본 제품이니까요. 재포장이 되지 않아야 정상인거고, 봉인씰이 있다면 더욱 안심이겠죠.

 

박스는 2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광의 박스에 아무런 프린팅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역시 아무런 봉인씰 같은건 없습니다.

아쉽네요. 조택코리아에서 자체적으로 봉인씰이라도 붙여주면 좋을련만

 

박스를 열면 요약안내서가 있습니다.

요약안내서라는데... 뭐 각종 20여개가 넘는 국가의 언어로 설명 되어있어서 실질적으로 요약같지는 않은 사이즈지만,

다양한 국가에 출시되는 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요약 안내서를 꺼내니 보이는 의문의 봉투

 

그 아래엔 양쪽에 말랑한 스치로폼으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는 본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중 박스 포장에 위와 같은 완충제 사이에 붕 떠 있는 상태라서 제품 파손에 대한 걱정을 상당부분 줄여줍니다.

제품 배송과정에서 박스를 미식축구 하듯 발로 차고 던지지 않는 이상 파손될 일은 없어보입니다.

 

본체를 꺼내면 바닥에는 VESA 마운트 브라켓이 있습니다.

기본으로 브라켓이 동봉되어 있어서 VESA 규격의 마운트를 지원하는 모니터나 TV가 있으면 디스플레이 뒤쪽에

쉽게 컴퓨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디스플레이 일체형 컴퓨터를 만들 수 있는거죠

저는 사용할 일이 없지만, 공간활용도를 중요시하는 사무실이나

가게에서 사용하기 딱 좋아보입니다.

 

구성품입니다.

어댑터와 전원코드 (2개!)가 들어있는 박스, CI320 본체, 요약 안내서, 드라이버 CD와 설명서가 들어있는 봉투

VESA 마운트 가이드(스크류 4개 포함)입니다.

빠진 구성품이 없나 잘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혹... 재포장의심이 드신다면 앞서 보신 사진과 같이 구성품들이 있어야 합니다.

재포장의심이 든다면 판매처나, 조택코리아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간단해보이지만, 스크래치 방지, 정전기 방지, 충격완화까지 완벽합니다.

 

이 미스테리한 봉투는 무엇일까요?

처음엔 상품권이나 특별한 혜택? 이벤트에 당첨된 건 줄 알고 기대했습니다만.

 

설명서와 드라이버 디스크가 들어있습니다.

Windows 7과 Windows 8.X 호환 드라이버가 들어있습니다.

7과 큰 차이가 없는 VISTA도 설치가 되지만, 요즘 VISTA 쓰시는 분은 없잖아요?

드라이버 DVD는 제품 자체에 ODD가 없어서 사실상 ODD가 있는 다른 컴퓨터에서 드라이버를 추출하거나

외장 ODD를 설치하지 않는 이상 쓸일이 없습니다.

Windows 8.1 설치하고 바로 유선 LAN은 사용가능하니 직접 조택코리아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드라이버를 다운로드 받으시는게 더 편하실 듯 합니다. 저도 그렇게 사용하고 있구요.

 

제품의 상단에는 팬 리스 제품 답게 발열해소를 위해 벌집모양의 큰 통풍구멍이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참 깔끔하고 이쁜 무광인데, 사진상으론 그 느낌이 잘 안나타는 거 같아 아쉽습니다.

사진이 좀 이쁘게 나오는건 역시 구형제품들 (유광외관에 금속테두리) 인듯 싶네요.

 

발열량이 상당히 적은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사방으로 뚫려있는 통풍구 덕분에 실제로 만져보면 조금 미지근한 캔커피 정도의 느낌의 발열입니다.

여름에 뜨거워지면 팬리스 제품인데 어떻하지...? 하고 고민한 김에 USB 선풍기를 하나 구매했는데

괜히 구매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발열이 적습니다.

 

전면부만 봐도 꽉찬 느낌입니다.

타사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래서 ZOTAC껄 선택했구요.

전면 USB 2.0 단자 (노란색이 레거시입니다)

IR단자 (지원되는 리모트가 조택코리아에선 없다고 하네요. 이베이 뒤져봐야겠습니다)

SDXC까지 지원하는 카드리더기, 3.5파이 출력 및 광출력단자, 마이크 입력단자까지 꼭 필요한건 다 갖췄습니다.

 

후면은 더욱 각종 단자들이 많습니다.

전원 어댑터 연결단자, Display Port, HDMI, USB 3.0 x4, 기가비트 인터넷 단자, e-SATA 단자, 무선랜 안테나 확장단자

제품의 통풍구를 제외하면 전부다 연결단자입니다...ㅡㅡ... 엄청 많습니다.

NUC의 연결단자랑 비교하신다면 확실해집니다.

비교가 안됩니다.

 

제품의 하단부입니다.

역시 통풍구가 잔뜩~ 뚫려있고, VESA 브라켓을 장착하기 위한 홈이 파여있는 것이 보입니다.

무소음 PC를 실현하기 위해서 상하좌우 모든 부분에 통풍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더 인상 깊었던건, 제품을 열기 위해서 별도의 도구가 필요하지 않았다는 것 입니다.

제품의 고무발을 돌리면 핸드스크류로 변신...!

상당히 편리했습니다.

 

 

하단 케이스를 탈거하면 위와 같이 횡한~ 기판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베어본 제품이라서 RAM과 SSD는 사용자가 추가로 장착해야합니다.

사실 이게 귀찮고, 이 과정을 어떻게 하셔야 하는지 모르시는 분들은 맘편하게

Windows 8.1 with Bing 설치된 완성현 제품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안타까운 건 더 자세히 기판을 촬영하고 싶었지만 훼손시 보증 무효 스티커가 붙어있어서 더 이상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기판 한쪽에는 무선랜 AC + 블루투스 4.0를 동신에 지원하는 인텔 무선랜 모듈(3140)이 달려있습니다.

무선랜의 경우 확장 안테나를 연결 할 수 있어서 좋은 수신 감도를 보여줍니다.

 

S-ATA 전원 일체형 단자가 있습니다.

2.5형 하드디스크 또는 SSD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다만 S-ATA 3 (6Gb/s) 규격이 아닌 S-ATA 2 (3Gb/s) 입니다.

 

메모리는 DDR3 SODIMM 1슬롯입니다.

최대 8GB까지 지원하니까 이왕 다는거 저는 8GB 달았습니다.

성능이 꽤 괜찮아서 한번 사서 오래써야죠.

 

하드를 설치하려면 일단 가이드부터 제거해야합니다.

양쪽으로 잡혀있는 가이드 나사를 풀어주세요.

 

조택코리아가 S-ATA 3를 지원한다고 맨 처음 잘못된 정보로 홍보를 해서 덥썩 사버린 샌디스크 SSD...

박스 상자에도 S-ATA 2 지원이라고 써 있었는데, 제가 제대로 안읽은 잘못이겠죠.. 에휴...

그냥 맘 털어버리고 장착해줍니다.

그냥 보이는 대로 꽂아주시면 됩니다.

 

손쉽게 장착 완료!

 

디스크 가이드를 살포시 올려주시고, 원래처럼 스크류로 잘 고정시켜주시면 됩니다.

 

1분도 채 안걸리는 참 손쉬운 설치가 끝났습니다.

 

이번엔 메모리 설치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중에서 손쉽게 구매가능한 노트북용 삼성 DDR3 메모리를 구해서 장착하면 됩니다.

왜 삼성꺼냐... 호환성이 제일 좋으니까요.

어떤 컴퓨터를 쓰더라도 램은 삼성껄 쓰면 작동된다. 그게 컴 쓰는 사람들에게 통하는 공식 아니겠어요? ㅎㅎ

 

램은 이렇게 비스듬히 장착해줍니다.

 

이렇게 끼운다고 끝난게 아닙니다.

램을 살짝 눌러주시면 양쪽에 있는 클립이 램을 짝! 하고 클립이 고정되는 소리와 함께 램이 고정됩니다.

위 사진처럼 램이 서있으면 제대로 고정이 된게 아닙니다.

 

손쉽게 제가 추가 장착해야 할 부품들을 모두 장착했습니다.

제품에서 최대로 낼 수 있는 성능을 느끼는 일만 남았습니다.

 

조립을 마치고 사이즈를 비교해봤습니다.

주위에 굴러다니는 음원 CD 하나를 본체 위에 올려봤는데

딱 맞습니다. 세상에

정말 작습니다. CD케이스보다 좌우로 조금 더 짧은 정도입니다.

 

 내친김에 기존에 사용하는 데스크탑용 3.5인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와의 크기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하드가 더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높이는 3.5인치 하드 2개를 쌓으면 비슷한 높이가 되겠군요. 그만큼 컴팩트 합니다.

무게도 본체 무게가 3.5인치 2테라 하드와 비슷하다고 느껴지니

엄청난 기술의 발전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네요.

정말 가볍고, 작습니다.

 

전원 어댑터가 들어있는 박스를 열어봤습니다.

3구형 220V 접지 코드 케이블, 그리고 유렵형 250V 접지 코드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박스설명서엔 코드케이블은 하나라며...!? 왜 2개가 제공되는건진 이유를 잘 모르겠지만,

유럽 여행가면 가벼우니까 들고가서 사용하라는 의미인듯 싶네요ㅋㅋ

 

어댑터 사이즈 또한 너무 작아서 급히 사이즈를 비교할만한 물건을 찾다가

이번에 구입한 역시 삼성 DDR3 8GB 램과 크키 비교를 해봤습니다.

정말 작습니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어댑터 크기가 앙증맞게 생겨서 너무 귀여웠습니다.

 

 

접지를 지원하는 어댑터라서 3구 코드를 사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은 어댑터에 접지까지 지원하는걸 보니 알찬 제품이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덕분에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USB 코드 연결하면서 찌릿한 느낌은 받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어댑터 스펙은 19V X 2.1A = 약 40W 급 어댑터 입니다.

웬만한 슬림 노트북 어댑터 정도의 스펙입니다. 그만큼 저전력이라는 의미도 되겠지요.

본체도 작고, 어댑터도 작고 알차서 사용하기 이전부터 참 마음에 드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Windows를 설치하고 사용해야 겠지요?

거실에 TV와 연결해 놓고 본격적으로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설치, 사용편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이만 손바닥보다 작은 미니 PC, ZOTAC CI320 외관편 프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 처음으로 조택제품 구매해보는데 제품이 꽤 좋습니다.

욕심같아선 ZOTAC 서포터 가입하구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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