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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14TB 외장하드 이지스토어 직구 성공, EDFZ 하드 적출까지!

Preview/해외직구

by 바나나농장의 바나나 2020. 11. 1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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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나나농장입니다.

오늘은 매년마다 구입하게 되는 연례행사같은 WD 이지스토어 14TB 외장하드 직구후기

및 적출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구매 난이도가 매우 높아서 베바고시라고는 하지만,

사실 주소에서 갈리는 문제라, 한번 통과한다면 그렇게 어렵지 않은 (물론 캔슬되기도 합니다)

베스트바이입니다. 자주 구매하진 않아서 매년 새롭게 저도 고시를 치르는 느낌으로 구매하고 있습니다.


어째서인지 평소처럼 단단하게 박스에 완충제를 넣어 오지 않고,

박스가 아닌 비닐포장이 되어 도착했습니다.

그나마 배송대행지에서 완충포장한다고 두꺼운 에어캡 봉투를 하나 덧씌워주긴했는데...


배송대행지 포장을 벗겨내면 위와 같이

박스 포장도 아닌 이런 에어캡 포장으로 하드가 포장되어 미국내 배송이 이뤄졌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잔뜩 구른 것 같이 운송장도 오염되어 있죠... 불길했습니다.


겉면으로는 찢어지거나 하는 건 없었는데... 그 불길한 예감은 어째서인지

빗나가지 않더라구요.


우선 에어캡을 벗겨내고 나면 이지스토어 박스가 보입니다.

이지스토어 케이스 모양이 살짝 바뀌었는데요.

그에 맞춰 박스 모양도 살짝 바뀌었습니다.


2019년에 구입한 이지스토어 리뷰가 궁금하시면 아래 주소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ananabm.tistory.com/487


박스 좌측 하단에는 오직 베스트바이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하는 로고와 더불어


우측하단에는 용량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2년 보증이라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국내에서 사용하다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국내 WD 총판을 통해 RMA를 요청하면

직접 해외에 제품을 보내지 않더라도 RMA를 대행해준다고 하니

시게이트보다 나아요... 시게이트는 외장하드 아마존에서 사면 보증 1년입니다...

RMA도 직접보내야하고... 여러모로 WD를 사는게 낫습니다.


후면....

아이고...

뭔가를 떨어트려 박살을 내버렸습니다.

하필 하드가 있는 위치를 콕 찍어버렸네요.


꽤나 심한 충격이라 제품 사용에 대한 의구심이 들어서 일단 베드섹터 검사는 진행해두려고 합니다.


우측 측면에는 윈도우와 맥을 지원한다는 표시와 더불어 간단한 하드 구성품 내용이 적혀져있습니다.


좌측에는 사용방법이라고 적혀져 있습니다만,

어댑터를 꽂고, 컴퓨터에 연결하세요..라는 말이니 그냥 큰 의미는 없습니다만,

Mac OS를 사용하는 유저분들은 기본 포멧이 NTFS 이기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읽기만 가능하기에,

WD에서 Mac OS용 NTFS 쓰기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사용을 위해 필히 설치하셔야 겠습니다.

아니면 맥용 파일 포멧으로 새로 포멧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박스 하단에는 제품 일련번호가 적혀져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판매할 생각이었는지 KC인증로고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지스토어의 인증번호는 G4C로 끝나는데 이지스토어는 E4C로 끝나는 부분이라

좀 의아합니다. 덕분에 직구를 하더라도 KC인증을 받은 제품이라 전파법 등에 큰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봉인씰은 좌우로 투명 봉인씰이 붙어있습니다.

뜯어내면 흔적이 남기 때문에 개봉여부를 어느정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예전엔 봉인씰 말고 비닐압축포장을 해줬는데... 조금 아쉽긴 하네요.


박스를 개봉하면 위와 같이 변함없는 구성으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외장하드를 받쳐주는 플라스틱 지지대 가이드, 측면에 종이박스로 칸을 구분지어둔

USB 케이블과 어댑터 그리고 간단설명서


제품을 꺼내보며 다시보지만, 박스에 구멍뚫린 부분을 통해 크게 타격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보호비닐에 긁힌자국이 보이네요.

쓰읍...


간단히 비교하고자 좌측엔 이번에 구입한 2020 이지스토어 14TB

우측에는 작년에 구입한 2019 이지스토어 14TB 제품을 나란히 두어보았습니다.


사실 외장케이스의 변화 빼고는 달라진게 없습니다.

내부구성도 동일한지 LED 램프 위치도 동일하고

외관모양만 살짝 달라진 부분입니다.


후면은 두 제품이 완전히 동일했습니다.


측면은 신형 2020 이지스토어 쪽이 조금 더 깔끔해보이게 변했습니다.


뭐... 보는건 여기까지 하고...

이번 이지스토어는 NAS에 넣을게 아니라 그냥 사용하려고 했지만

내부 하드가 어떤게 들어가 있을까 궁금해서 적출을 해보았습니다.

제가 10대 정도 적출해보면서 느낀거지만, 유튜브나 여러블로그에서 적출하는 법이라고해서

무식하게 카드 찔러넣으면서 벌리고 강제로 뜯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저는 그걸 보면서 적출하는게 아니라 걸쇠를 파괴하고 있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힘으로 벌리고 뜯어내면 걸쇠 다 부러지고, 추후 RMA를 받으려고

다시 케이스를 조립하려고 할때 곤란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우선 위와 같이 카드를 살살 누르면서 움직이다보면 케이스가 살짝 벌어지면서

카드가 케이스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카드를 좌우로 움직이다보면

걸쇠가 있어서 턱 하고 걸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곳에 맞춰 카드를 직각으로 세워줍니다.

정확히 맞춰 세워두면 위와 같은 모습이 되는데요.


이때 이렇게 외장하드를 카드를 바닥에 향하게 하고 바닥으로 2~3회 살짝 쳐줍니다.

강하게 내려찍지마시고, 그냥 동~동~ 하고 살짝 책상을 쳐준다는 느낌으로 쳐줍니다.

그러면...


딸깍하는 느낌과 함께 걸쇠파괴 없이 안전하게 케이스가 분리되고

손쉽게 하드 적출을 할 수 있습니다.

걸쇠 파괴영상 보지 마시고... 제발 안전하게 적출하세요.

케이스를 나중에 안쓰시더라도 다른 하드를 장착해서 외장하드로 사용할 수 있거나

중고로 판매도 가능하니까 활용도가 높습니다. 제발 안전하게 적출하세요 (x2)


간단하게 적출하는 영상을 보았습니다. 위와 같이 적출할 수 있고

좌측은 이지스토어, 우측은 엘리먼츠이긴 하지만 둘다 비슷하게 적출이 가능합니다.

이지스토어의 경우 고무나사를 제거하기 위해 별 나사가 필요할 수 있는데, 손으로 돌려 제거할 수 있기도 합니다.

하드디스크의 경우 모델명이 각각 WD14EDFZ, WD12EDAZ라는 처음보는 모델명이 있었는데요.

이전에 있던 WD14EMFZ, WD12EMAZ에서 약간 리비전이 된 하드고, 동일한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동일한 PMR 제품이라고 보시면 되고 캐시나 플래터 용량 차이도 동일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성능리뷰는 추후 한번 더 다뤄보겠습니다.


베바고시 시도하시는 모든 분들 성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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