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이 끝내주는 레인엑스 헤비듀티 카샴푸 리뷰

안녕하세요. 바나나농장입니다.

오늘도 엔공구에서 미국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레인 엑스 社 헤비듀티 카워시 카샴푸를 리뷰할 수 있도록 제공받아

테스트를 진행해보았고 이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항상 좋은 제품 테스트할 수 있도록 도움주시는 엔공구에 항상 감사합니다~

레인엑스 헤비듀티 카샴푸 용량은 약 1.42L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카샴푸들이

대부분 500ml, 많아봤자 1L 정도 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많은 용량을 제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뚜겅을 열면 봉인씰 처리가 되어있어서 운송과정중에 쏟아짐을 방지함은 물론이고

개봉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봉인씰은 깔끔하게 뜯어집니다.

흰색의 카샴푸가 마치 진짜 샴푸처럼 보입니다.

4L에 30ml를 섞으라고 되어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버킷은 10L 정도 되니까, 80ml 정도를 섞는것으로 하겠습니다.

이정도 되겠네요.

물에 그냥 풀었을 때는 모양이 다소 좀... 좀... 그래요...

색깔도 색깔인지라... ㅎㅎ...

그렇지만,

샴푸가 흰색이여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잘 섞어주면 거품이 엄청 올라옵니다.

이렇게 거품이 너무 많이 올라온지라 상당히 당황스러웠습니다만,

이번엔 카샴푸 자체의 거품력과 윤활력을 보고 싶어서 폼건을 사용하지 않았기에

이런 거품력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우선 프리워시를 진행하겠습니다.

차량에 달라 붙은 벌레와 타르를 제거하기 위해 버그 & 타르 제거제를 먼저 뿌려줍니다.

프리워시제를 준비하고 뿌린다음 고압수로 잘 닦아줍니다.

친구차량 세차 도와주느라 고압수 뿌리는 부분은 생략하겠습니다 ㅎ...

거품을 충분히 낸 버킷에서 미트를 꺼내고 

미트로 가볍게 윤활을 해주면 됩니다.

쓱삭쓱삭 거품도 거품이지만 윤활력이 상당히 뛰어났고, 향긋한 향이 세차하는 동안 내내 기분이 좋더라구요.

하는김에 다른분의 머스탱도 같이 세정을 해주었습니다.

검정 차량이기에 스월마크나 얼룩이 남지 않을까 많이 걱정했는데

그런 우려가 싹 없어지도록 깔끔하게 세정이 되었습니다.

차량에 붙어있던 이물을 윤활력이 높아 차량에 손상없이 싹 떨어내는게 만족스러웠습니다.

레인엑스 헤비듀티 카워시 카샴푸를 리뷰해보면서 느낀 특징은 총 3가지 입니다.

1. 엄청난 용량 - 1.42L라는 대용량은 국내 제품에서 보지 못한 용량입니다. 국내 저용량 (500ml) 제품을 사서 여러번 사용하시는 것 보다 이게 더 가성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준수한 희석비로 뛰어난 가성비 - 보통 가격이 다소 저렴하면 (용량대비) 희석비가 정말 형편없는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물과 샴푸 30:1 이정도도 안나오는 제품들도 봤는데, 대략 계산해보면 물 4L에 30ml가 들어가니, 약 133배 정도 됩니다. 꽤나 준수한편이죠. 1000:1, 2000:1 이런 제품들도 있지만, 저렴한 가격에 엄청난 가격, 실제로 풀어보면 그보다 더 많이 희석하게 되는 점 등을 생각해보면 실제 사용이 가능한 희석비를 생각해보면 꽤나 준수한 제품입니다.

3. 엄청난 거품량, 뛰어난 윤활력 - 카샴푸는 뛰어난 희석비, 좋은 향... 다 좋습니다만, 실제로 차에 대미지를 주지 않도록 윤활력이 높은가? 세정력은 얼마나 뛰어난가가 중요한 부분이죠. 레인엑스 헤비 듀티 카워시는 이런 2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제품이었습니다. 윤활력이 거품량에서 보여주듯 기름바른듯한 미끌거림을 보여주었고, 검정차량도 세차후에 잔여물을 거의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세정력이 상당히 뛰어났습니다.

처음에 멋도 모르고 마트에서 파는 불스원 카샴푸로 셀프세차를 시작했던 5개월 전의 제 모습이 생각납니다만, 이제는 이런 저런 여러 제품들을 사용해보면서 어느정도 제품을 보는 눈이 생긴 것 같네요.

한 8종 이상 카샴푸를 사용해보았지만 상당히 가성비 높고 만족스러운 성능의 카샴푸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용량으로 오랫동안 큰 고려없이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추천드리고 싶은 카샴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