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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55 + 16-50 (칠번들) 장미축제에 다녀와서

사진과 글

by 바나나농장의 바나나 2015. 7. 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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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서울 노원구에 봄의 끝자락, 여름을 맞이하는 가운데 장미축제가 열려서

새로 구매한 칠번들을 데리고 장미축제에 출사를 나갔습니다.

사람들로 북적북적 했고 볼 것도 많았지만, 잘 나온 사진 몇 가지 추스려서 보여드리고 싶네요^^...


노란 장미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주로 조리개 우선모드로 촬영하는데 촬영하면서 계속 과다 노출이 잡혀서 찾아보니

측광모두가 다분할로 되어 있더군요.

중앙초점 및 스팟초점으로 맞추면 야외에서 꽃 등을 근접, 접사 촬영할 때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몸소 익혀보았습니다.

꽃 술이 아주 섬세하게 디테일이 살아있는게 보기 좋았습니다.


활짝핀 노란 장미처럼 제 마음도 활짝~

빨갛고 하얀장미만 보다가 노란색 장미를 보니 계속 아름다운 색상을 바라만 보게 되더군요~

노란 장미 참 매력있습니다.


장미는 아니지만, 대로 위를 지나가는 다리에도 다양한 꽃 들이 화분에 심어져 있었습니다.

시원한 하늘을 등지고 활짝 핀 꽃과 그 사이에 가로막힌 철조망을 통해서

철조망 때문에 얽매인 듯한 꽃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전 저의 첫 군 입대 생활,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장을 지날 때 다리 아래로 보이던

고속도로의 차량들과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들을 바라보면서

21개월이라는 너무나 길게 느껴지는 시간들을 생각하며 벗어나고 싶다! 라는 한숨만 내쉬던 그 기억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출사를 마치고는 TGI에 가서 식사를 했는데요.

치즈가 듬뿍 들어간 콘 스프가 참 맛났습니다.

계속 쌈번들만 써오다가 칠번들을 쓰니 마치 물만난 물고기 마냥 사진을 찍고 감상하게 되네요^^...

확실히 번들렌즈가 보여줄 수 없는 선예도와 감성을 칠번들에서 느낄 수 있는 좋은 출사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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