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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카 김포점 방문 후기 - 신차같은 중고차 스파크 구매 했습니다.

Car Life

by 바나나농장의 바나나 2020. 5. 6.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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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갑자기 차량을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장이 버스와 지하철로 편도 2시간 30분이 걸리다보니

힘든것도 있었지만, 회사근처에 있는 사택이 있긴 하지만, 집에서 짐을 옮겨오는 것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신차를 알아보니 옵션을 넣고 넣고 하다보니

더 높은 등급의 차량을 사고 싶고, 하이브리드까지 가다보니 3천만원이 넘더라구요.

고민에 고민을 하던 결과


첫 차는 역시 중고차, 저렴하게 사자라고 생각해서 가장 믿을 수 있다는 K카에서 구매하기로 했어요.

스파크와 모닝중에 고민하다가, 어머니 차량이 구형 스파크라서

그냥 스파크로 구매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스파크만 간추려서 목록을 쫙 볼 수 있는데

중고차 상태, 성능점검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되어 있어서

직접 가지 않아도 구매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보험이력등도 전부 열람할 수 있었고, 온라인으로 구매할까 싶다가

온라인 구매는 롯데카드만 결제 가능하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다음날 직접 매장에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원했던 차량이 김포직영점에 있길래 김포까지 토요일 당일 예약을 하고 헐래벌떡 갔다왔습니다.

평일에는 온라인 홈페이지로 예약이 가능하지만, 토요일은 전화예약으로 해야한다고 합니다.


제가 보고자 했던 차량은 구석에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경차들만 모아두신 주차장소가 있더라구요.

보통은 이렇게 방문예약하면 차량을 미리 빼두고 세차해두신다고 하시던데

너무 바쁘셔서 그런지, 그 자리에서 차량을 빼주셨습니다.


차량 앞유리에는 차량에 대한 기본정보가 적혀있는 용지가 붙어있습니다.

제가 보고 구매한 가격은 1070만원 이었는데

먼저 출력된 내용인지 1100만원이라고 적혀져 있더라구요.

차량정비표까지 적혀져 있어서 신뢰가 더 생겼습니다.


차량을 빼주셔서 간단하게 내,외부를 살펴볼 수 있었어요.

시승도 먼저 권해보셨는데, 케이카 지점 내부 주차장을 크게 한바퀴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잔진동이나 승차감등을 간단하게 테스트해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 전반적으로 다 마음에 들어서 바로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고객 라운지로 들어가서 컴퓨터 전자서류에 싸인하고

카드와 현금을 나눠서 결제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중고차량 가격 1070만원

차량인지세 4000원

이전등록 수수료 22000원

케이카에서 보관, 관리, 판매하는 수수료 약 196000원까지

1100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바로 차량을 인수해왔습니다.

결제까지 모두 완료하고 그 자리에서 보험사 가격 비교해서 가입까지 완료해야지 차량을 가지고 나올 수 있습니다.

저는 군 운전병 경력이 인정되서 저렴하게 보험도 가입했는데 해당 내용도 추가적으로 포스팅 해봐야겠네요.


여튼, 오고 가는데 4시간이 걸리고 구매하는데에는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천만원이라는 돈이 결코 적지 않고, 내 생애 첫차를 구매하는데 이렇게 빠른 시간에 결정해버려도 되는걸까 싶었지만

온라인으로 사전에 차량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케이카 김포직영점 매장에서 직접 차량 상태를 한번 더 직접 확인하니 그냥 믿고 구매하게 된 것 같습니다.

특히 다른분들도 아시겠지만 허위, 사기매물이 없으니까요.

구매하고 300km 정도 주행했습니다만, 평균 연비도 높고, 주행질감도 참 좋고... 여러모로 만족했습니다.

비롯 제 인생의 첫 차를 신차로 구매하진 못했지만, 만족감 높은 신차같은 중고차로 구매했고

어느정도 타다가 돈이 더 모인다면 더 좋은차로 바꿔야겠지요^^...

앞으로 제 즐거운 자동차 라이프의 시작을 케이카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고차로 시작하게 되어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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