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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설치 어려운 엠피온 하이패스 SET-200 개봉 설치 후기

Car Life/자동차 관리

by 바나나농장의 바나나 2020. 7. 6.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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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나나농장입니다.

오늘은 저렴한 하이패스 단말기를 구매하게 되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엠피온 하이패스 SET-200 이라는 단말기입니다.

 

박스 전체가 비닐 압축포장이 되어 있어 별도의 봉인씰이 없어도 개봉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

개봉 후 반품불가라는 문구가 꽤나 압박이있네요.

단순 제품 확인을 위한 단순개봉은 반품이 되므로 저 문구는 불법적인 요소가 되겠습니다.

 

반대쪽에는 MPEON이라는 브랜드 로고가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기존에 어머니가 13년전에 구매하셔서 사용하시던 엠피온 하이패스 박스와 비교해보았습니다.

로고는 이전 엠피온 로고가 훨씬 고급스럽네요.

13년전과 다른 점 이라면, 이전에는 서울통신기술이라고 해서 삼성의 자회사였지만

어느순간 독립한 회사라는 점 입니다.

이전에 알게모르게 삼성 자회사들이 많았는데 (노비타 등) 어느순간 다 독립하더라구요.

 

이제 사용하지 않게될 기존 하이패스 기기는 인식 자체는 잘 되니, 사용하실 수 있는 분께 나눔을 할 예정입니다.

그 동안 수고했다...

 

하이패스 압축비닐 봉인을 뜯고나면 위와 같이 바로 제품이 맞이해줍니다.

 

구성품은 위와 같습니다.

하이패스 본체, 거치용 양면테이프가 붙어있는 브라켓, 퓨즈박스 연결용 상시전원 케이블, 설명서

당황스러웠던 부분은 자가등록용임에도 불구하고 USB 케이블이 안들어 있었고

상시전원 케이블만 들어있는데, 어머니가 운행하시는 2011 스파크는

실내 내부 퓨즈박스를 뜯을라면 상당히 복잡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자가설치가 어렵다는 점 입니다.

동네 시공업체에서 돈주고 하라는 말 같습니다....

왜인지 이 모델 검색하면 설치해주는 업체 블로그만 잔뜩 나오더라니...

 

일단 저는 그것도 모르고, 상시전원용 퓨즈박스 연결케이블 보고 1차 당황하고

바로 온라인으로 차량 설명서를 다운받아서 퓨즈박스 매뉴얼을 보았습니다만...

쓸대없더라구요 ㅜㅠ... 저 혼자서는 퓨즈박스를 열 수 없으니...

 

하이패드 자가등록을 위해서는 Micro-B 타입 케이블이 필요했습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케이블이 많아서 다행입니다.

PC에 연결하고, 하이패스 자가등록 홈페이지에 들어가 하이패스를 등록해주면 됩니다.

 

다시봐도 끔찍하네요.

 

기존에 사용하던 13년된 하이패스입니다.

GPS 장치가 상단에 붙어있어서 속력과 더불어 위험지역, 카메라 속도 안내등을 도와줬으나

스마트폰에 많이 보급된 지금에 와서는 업그레이드 하기도 불편하고

인식률도 상당히 많이 떨어져서 사용하지 않게되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스피커가 고장나서 찢어지는 소리만 나게 되어서

그냥 어머니가 사용하기 싫다고 하셔서... 13년 사용한거면 오래 사용한거죠...

 

퓨즈박스에 설치하는 건 포기하고

USB 케이블로 연결했을 때에도 잘 작동하는 것 같아서

시거잭에 USB 충전기를 연결하고, 자가등록에 사용했던 USB 케이블을 이용해 연결해보았습니다만,

시동이 걸리면 역시 잘 작동합니다.

설치하면서 느낀거지만, 이 제품은 자가 설치하기에는 부적절한 제품이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냥 자가설치가 쉬운 다른 제품을 알아보시기를 권장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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