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cube Controller Manette 게임큐브 컨트롤러 투톤 퍼플-투명

필자가 유일하게 수집하는 게임기가 게임큐브인데...
그 이유는 게임도 재미있지만 게임큐브가 워낙 안팔려서 희소가치가 있어 보인다...ㅋ
뭐 성능은 Wii보다 조금 모자란 정도지만 (하드웨어적으론 큰 차이가 있다)
게임큐브의 디자인과 좀 하드코어한 게임, 그리고 너무나 편한 컨트롤러는 정말 필자의 수집욕구를 자극한다.

플레이스테이션은 2부터 검은색을 주 색상으로 밀고 나갔듯이 게임큐브의 주 색상은 남색과 보라색이 섞인 색...
편하게 보라색이라 하자.
우리나라에서는 인기가 없던 비운의 게임기라 필자가 게임큐브라는 존재를 알게 된 것도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그래서 막상 구하려고 할땐 신제품은 찾기도 어려울 뿐더러 중고시장에도 매물조차 찾아보기 힘든 상태
여러 오픈마켓을 찾아보던 중 마침 옥션에 정품 게임큐브 컨트롤러가 13000원에 올라온게 아닌가?!
그것도 투톤컬러의 컨트롤러가...
그래서 직접 용산에 있는 매장에 찾아가 컨트롤러를 덥썩 물어왔다.
짝퉁 컨트롤러도 만원 이상에 팔리는 마당에 정품컨트롤러가 13000원 참 저렴하다.

정품답게 닌텐도 게임큐브 로고가 인쇄되어 있는것이 특징
버튼 감촉이 참 좋다. 특히 트리거 + 디지털 방식의 L, R버튼은 참 감각이 좋다.

후면에는 역시 음각으로 닌텐도 로고가 있다.
근데 투명제질이라 내부 기판이 다 보인다!

게임큐브 컨트롤러. 메이드 인 차이나... 요즘 중국에서 안만드는 것 찾아보기 어렵다.

기판이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흐릿하게 내부 모양을 확인할 수 있는 독특한 컨트롤러
이런걸 구할 수 있다니 행운이다.
이렇듯 투명한 재질은 내부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한 필자의 분해 욕구를 확 꺾어 버리는 참 안타까운 재질이다..ㅜㅠ...

정품 컨트롤러라 마감도 매우 훌륭하다.
정품 컨트롤러가 이제 4개다.
Wii 발매후 나온 화이트 게임큐브 컨트롤러
일본판 오렌지색 게임큐브 동봉 오렌지 게임큐브 컨트롤러
Air Flo 기술이 적용되어 바람이 숭숭 나오는 Air flo 컨트롤러...(컨트롤러 안에 팬이 달려있다...ㄷㄷ)
그리고 이번 투명 manette 컨트롤러!

박스는 이렇게 생겼다.
박스를 보니 국내, 일본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아니라
유럽에서 판매하던 제품의 재고를 가지고 온듯 하다.

근데 물건을 받고보니
한번 개봉한 흔적이 있는 개봉품...
그래도 사용한 흔적은 없어서 그냥 가격이 싸니 만족해서 사용중이다.
소장용으로 구매했으면 화낼법만 하지만 사용할거니까... 라고 생각하며 위안삼고 있다.